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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부터 쉴러가 『간계와 사랑(Kabale und Liebe)』을 완성한 1784년까지 약 10년에 걸쳐 그 전성기를 형성하며, 일반 문학 장르와 마찬가지로 희곡에 있어서도 이 시대를 천재 시대라고 불렀다. 당시의 청년 희곡 작가들은 자신들을 스스로 천재적 극작가로 자부했으며, 기성 문단을 경멸하는 한편 자기 나름대로의 감정에 따라 행동했고, 극작품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도 모든 일체의 법칙을 무시했다. 상연에 따르는 종래의 모든 약속을 무시하고 극작가의 주관을 중시했다. 그들은 뷔일란트가 산문으로 번역한 셰익스피어의 희곡 작품들을 애독하면서 산문극을 서술할때는 삼통일원칙(시간 · 장소 · 줄거리)도 완전히 무시했다. 청년 작가들은 레싱 이후 또 하나의 새로운 희곡 건설에 전위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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