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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지만 삼국 중에서 가장 약했던 촉한의 실질적인 리더로서 10여년에 걸쳐 여섯 번의 북벌을 감행하는 모험을 왜 선택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위나라와 오나라의 백성은 말할 것도 없고, 촉나라의 백성이 원했던 바가 한나라의 부흥이었을까? 오히려 후한말의 어지러운 정세로 백성의 삶은 피폐할 대로 피폐해 백성은 한 왕조에 등을 돌렸고, 결국 삼국으로의 분열로 이어졌다. 이런 상황 인식 하에 내치에 힘쓰지 않은 채 감행한, 제갈량의 북벌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받을 여지가 많다.
그렇지만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27년간의 출사에서 그가 보여준 정치가, 군사 전략가로서의 탁월한 지혜와 군신간의 의리는 후세 사람들에게 추앙받아 마땅한 것도 사실이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제갈량 리더십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데 있다.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결정적인 승패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제갈량의 지혜가 비록 1700여 년 전의 것이지만, 그때의 사람이 지금의 사람과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다. 따라서 이 책에 설명된 제갈량의 리더십을 오늘날의 조직 관리에 적용해도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27년간의 출사에서 그가 보여준 정치가, 군사 전략가로서의 탁월한 지혜와 군신간의 의리는 후세 사람들에게 추앙받아 마땅한 것도 사실이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제갈량 리더십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데 있다.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결정적인 승패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제갈량의 지혜가 비록 1700여 년 전의 것이지만, 그때의 사람이 지금의 사람과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다. 따라서 이 책에 설명된 제갈량의 리더십을 오늘날의 조직 관리에 적용해도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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