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작가소개-윤동주 [ 尹東柱 ] (1917-1945)
Ⅱ. 첫 번째 시 연구 - 서시
<연구1> 젊은 시인의 양심의 노래
<연구2> 경건하고 순결한 신앙인의 자세
Ⅲ. <두번째 시 연구>- 별헤는 밤 (1941 11. 5)
<연구1> 지난날에의 그리움과 더 높은 내일의 이상에 대한 의지의 노래
<연구2> 창시개명에 대한 수치감과 국권회복에 대한 기대와 소망의 노래
Ⅳ. <세번쨰 시 연구>- 쉽게 씌어진 시 1942년 6월 3일
<연구1>자기 인식의 비극성과 자아성찰
<연구2>부활의 정신과 미래 지향의 기다림의 표출
Ⅴ. 참고문헌
Ⅱ. 첫 번째 시 연구 - 서시
<연구1> 젊은 시인의 양심의 노래
<연구2> 경건하고 순결한 신앙인의 자세
Ⅲ. <두번째 시 연구>- 별헤는 밤 (1941 11. 5)
<연구1> 지난날에의 그리움과 더 높은 내일의 이상에 대한 의지의 노래
<연구2> 창시개명에 대한 수치감과 국권회복에 대한 기대와 소망의 노래
Ⅳ. <세번쨰 시 연구>- 쉽게 씌어진 시 1942년 6월 3일
<연구1>자기 인식의 비극성과 자아성찰
<연구2>부활의 정신과 미래 지향의 기다림의 표출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 그리움과 더 높은 내일의 이상을 노래한 이 시는 전반부에서는 감상적으로 표출한 면도 없지 않지만, 후반부에서는 확고한 신념과 믿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산문체로 서술하여 다수 산만한 면도 없지 않지만, 청순한 감각과 투명한 이미지로 서정성을 높여 주고 있다.
<연구2> 창시개명에 대한 수치감과 국권회복에 대한 기대와 소망의 노래 [현대시 다시보기]-유재천 저 <경상대학교 출판부>
‘별 헤는 밤’은 식민지 시대 창씨개명을 소재로 다룬 유일한 작품이다. 윤동주는 일본 유학을 위해 평소동주라는 이름으로 창씨개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름대로 뜻을 가지고 동경유학을 결심하고 창씨개명을 했지만 강제로 이름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던 현실을 생각할 때 그 수치심과 모욕감은 말로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창씨개명을 하고 유학 서류를 접수한 다음 윤동주는 자주 다니던 언덕에 올라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옛날에는 저 별아래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똑같은 별 아래서 모든 것, 특히 자신의 존재의 상징과도 같은 이름자마저 빼앗기고 말았 다는 모욕감에 젖어 이 시를 쓰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고향> 처럼 <별 헤는 밤>에서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시대적인 어둠과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그것은 식민지 억압이 없는 자유 로운 공간으로서의 이상적인 세계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시대적인 상황은 \"나의 별에도 봄이오면\"이라는 구절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죽음의 계절인 겨울로 설정되어 있다. 겨울이 모든 식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듯이 식민지 상황은 나의 별의 모든 것을 박탈하고 죽음의 세계로 화하게 만든다. 겨울로 인해 상실된 것들은 추억, 사랑, 쓸쓸함, 시,어머니, 어릴 적 동무들, 그리고 이 시에서 여러번 반복되고 있는 이름자이다. 이들은 상실된 것이라는 점에서 하나의 계열체에 속하며 그 기능적 의미를 같이 한다.
별은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별은 옛날처럼 빛나고 있지만 그 별 아래 존재했던 밝고 자유스러운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 지상의 \"나의 별\"과 하늘의 \"별\", 현재의 삶과 과거의 삶의 기본적인 대립이 성립되며 과거의 삶에 대한 그리움은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당위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밝음의 세계에 대한 그리움의 의미를 지니게 되고 그것의 상실은 수치와 모욕감을 느끼게 한다.
식민지의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삶은 화자로 하여금 별을 매개로 상실된 것들을 하나 하나 떠올려 보고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는 행위로 나가게 한다. 여기서 화자가 흙으로 썼다가 덮어버린 이름은 창씨개명으로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이름으로 보인다. 그것은 \"내 이름자를 써 보고\", \"이름자 묻힌 언덕\", \"부끄러운 이름\" 등 이름에 대한 특별한 반복과 마지막 연의 \"무덤우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우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게외다\"라는 비유를 통해서 확인된다. 이 비유에서 \"이름자 묻힌 언덕\"과 \"무덤\", \"흙으로 덮어버린\" 이름자와 무덤 속에 묻혀 있는 주검은 동일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이 비유는 이름의 죽음, 즉 우리 말 이름의 죽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이름을 사용할 수 없는 치욕의 이 시대가 무덤과 같은 죽음의 시대임을 드러내주고 있다.
이 구절이 창씨개명을 의미한다는 것은 그 외에도 이름을 빼앗긴 삶을 벌레와 같은 것으로 비유하고 있는 데서도 드러난다. 이름이란 존재의 상징이다. 이름의 상실은 인간으로서의 죽음, 곧 동물 적인 수치스러운 삶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윤동주의 동경 유학 직전에 씌어진 이 시는 윤동주의 동경유학을 위한 창씨개명과 그 수치감을 보여주기도 하며 전체적으로 강압적인 식민지 현실과 그로 인해 빼앗긴 자유스러운 공간으로서의 고향의 대립을 통해 되찾아야 할 이상적인 곳으로서의 고향을 노래하고 있는 시이다. 특히 마지막 연은 계절의 순환과 더불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죽었던 풀들이 되살아나듯이 국권이 회복될 때 일제에 의해 강제로 빼앗긴 이름자도 자랑스럽게 되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와 소망을 보여주고 있다.
윤동주 시에서 고향은 식민지 현실과 대립되는 상실된 민족적 터전과 그곳에서의 자유스러운 삶을 의미한다. 그것은 현재는 상실되었지만 과거에는 존재했고 앞으로 회복되어야 하는 이상적인곳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것은 윤동주 자신의 고향으로서의 의미보다는 빼앗긴 조국을 의미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국권회복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준다고 할 수 있다.
Ⅳ. <세번
<연구2> 창시개명에 대한 수치감과 국권회복에 대한 기대와 소망의 노래 [현대시 다시보기]-유재천 저 <경상대학교 출판부>
‘별 헤는 밤’은 식민지 시대 창씨개명을 소재로 다룬 유일한 작품이다. 윤동주는 일본 유학을 위해 평소동주라는 이름으로 창씨개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름대로 뜻을 가지고 동경유학을 결심하고 창씨개명을 했지만 강제로 이름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던 현실을 생각할 때 그 수치심과 모욕감은 말로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창씨개명을 하고 유학 서류를 접수한 다음 윤동주는 자주 다니던 언덕에 올라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옛날에는 저 별아래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똑같은 별 아래서 모든 것, 특히 자신의 존재의 상징과도 같은 이름자마저 빼앗기고 말았 다는 모욕감에 젖어 이 시를 쓰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고향> 처럼 <별 헤는 밤>에서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시대적인 어둠과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그것은 식민지 억압이 없는 자유 로운 공간으로서의 이상적인 세계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시대적인 상황은 \"나의 별에도 봄이오면\"이라는 구절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죽음의 계절인 겨울로 설정되어 있다. 겨울이 모든 식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듯이 식민지 상황은 나의 별의 모든 것을 박탈하고 죽음의 세계로 화하게 만든다. 겨울로 인해 상실된 것들은 추억, 사랑, 쓸쓸함, 시,어머니, 어릴 적 동무들, 그리고 이 시에서 여러번 반복되고 있는 이름자이다. 이들은 상실된 것이라는 점에서 하나의 계열체에 속하며 그 기능적 의미를 같이 한다.
별은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별은 옛날처럼 빛나고 있지만 그 별 아래 존재했던 밝고 자유스러운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 지상의 \"나의 별\"과 하늘의 \"별\", 현재의 삶과 과거의 삶의 기본적인 대립이 성립되며 과거의 삶에 대한 그리움은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당위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밝음의 세계에 대한 그리움의 의미를 지니게 되고 그것의 상실은 수치와 모욕감을 느끼게 한다.
식민지의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삶은 화자로 하여금 별을 매개로 상실된 것들을 하나 하나 떠올려 보고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는 행위로 나가게 한다. 여기서 화자가 흙으로 썼다가 덮어버린 이름은 창씨개명으로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이름으로 보인다. 그것은 \"내 이름자를 써 보고\", \"이름자 묻힌 언덕\", \"부끄러운 이름\" 등 이름에 대한 특별한 반복과 마지막 연의 \"무덤우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우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게외다\"라는 비유를 통해서 확인된다. 이 비유에서 \"이름자 묻힌 언덕\"과 \"무덤\", \"흙으로 덮어버린\" 이름자와 무덤 속에 묻혀 있는 주검은 동일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이 비유는 이름의 죽음, 즉 우리 말 이름의 죽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이름을 사용할 수 없는 치욕의 이 시대가 무덤과 같은 죽음의 시대임을 드러내주고 있다.
이 구절이 창씨개명을 의미한다는 것은 그 외에도 이름을 빼앗긴 삶을 벌레와 같은 것으로 비유하고 있는 데서도 드러난다. 이름이란 존재의 상징이다. 이름의 상실은 인간으로서의 죽음, 곧 동물 적인 수치스러운 삶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윤동주의 동경 유학 직전에 씌어진 이 시는 윤동주의 동경유학을 위한 창씨개명과 그 수치감을 보여주기도 하며 전체적으로 강압적인 식민지 현실과 그로 인해 빼앗긴 자유스러운 공간으로서의 고향의 대립을 통해 되찾아야 할 이상적인 곳으로서의 고향을 노래하고 있는 시이다. 특히 마지막 연은 계절의 순환과 더불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죽었던 풀들이 되살아나듯이 국권이 회복될 때 일제에 의해 강제로 빼앗긴 이름자도 자랑스럽게 되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와 소망을 보여주고 있다.
윤동주 시에서 고향은 식민지 현실과 대립되는 상실된 민족적 터전과 그곳에서의 자유스러운 삶을 의미한다. 그것은 현재는 상실되었지만 과거에는 존재했고 앞으로 회복되어야 하는 이상적인곳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것은 윤동주 자신의 고향으로서의 의미보다는 빼앗긴 조국을 의미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국권회복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준다고 할 수 있다.
Ⅳ. <세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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