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원문
Ⅱ. 배경 설화
Ⅲ. 작품 기존 연구사
Ⅳ. 해당구절
1. 기존의 해독
2. 기존해독에 대한 비판
3. 대안제시
※ 참고문헌
Ⅱ. 배경 설화
Ⅲ. 작품 기존 연구사
Ⅳ. 해당구절
1. 기존의 해독
2. 기존해독에 대한 비판
3. 대안제시
※ 참고문헌
본문내용
염두에 두고 있으나, 우선 ‘뎌-’와 ‘져-’의 음이 다르고 훈차로 쓴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이-’의 경우는 ‘爾’의 음을 살렸다는 이점이 있으나, 왜 의주음조로 운용의 경제성을 살리지 않았느냐 하는 문제를 포함한다.
‘處’는 ‘-치-’ ‘-즈-’ ‘지(ㅁ)’ ‘-쵸-’ ‘라/바라-’ 등으로 읽히고 있다. ‘라-’의 경우는 ‘處’의 고훈이 ‘라’라는 그 논거가 사전의 의미상 미심쩍다. ‘바라-’의 경우는 ‘處’와 ‘傍’이 엄연히 다른데 이를 같은 것으로 처리하는 문제를 보인다. ‘-쵸-’의 경우는 ‘處’의 과거음과 현재음 모두로부터 동떨어져 있다. ‘즈(ㅁ)’의 경우는 ‘米’를 ‘-ㅁ’로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를 보인다.
‘爾處米’를 ‘니지(잊게 되매)/지치’로 이해하는 경우 ‘지치’는 문맥에 어색하고 ‘니지(잊제 되매)’의 해독은 의주음조를 일탈한 문제를 포함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치-(止)’의 ‘그-’를 ‘爾’의 ‘그’(其)라는 뜻을 이용한 훈차로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도 ‘止’를 취하지 않은 문제를 보인다.
3. 대안제시
「咽嗚」;
「咽嗚」는 本歌에만 보이는 字이기 때문에 귀납시켜 해독하기가 어렵다.「咽」은 ‘목멜’로 字釋되고, ‘목몌여 우르샤’의 用例가 확인된다. 「嗚」은 「鳴」으로 파악한다. 先行된 「咽」이 울음과 밀접한 字意를 지니고, 「鳴」도 ‘울다’로 字釋되므로 「咽嗚」를 字意에 따라 ‘울음’으로 해독한다. 향찰 「음*ㅁ」으로 어말 표기가 기대되는 자리이나 이와 다르게 표기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해독은 後行句節의 「爾處米*그치매」와 의미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爾處米」;
「爾」를 「그러하다, 그리: 然 」의 訓에서 略訓 ‘*그-’를 취하고 「處* 치」는 어간의 末音表記로 파악한다. 따라서 「爾處」는 ‘그치-’(止)로 해독하는 것이다. 이러한 해독이 가능하게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爾處米* 그치매」의 선행표기 「咽嗚」가 ‘울음’으로 해독될 수 있는 점이다.
둘째, 이러한 해석이 2,3句의 시적 의미에 조건이 될 수 있다. 즉 ‘耆郞’에 대한 상실의 슬픔(1句)을 가다듬고 다시 ‘耆郞’의 모습을 하늘이라는 공간에서 인식하는 문맥적 의미(2,3句)를 살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米*매」는 구속형 연결접사이며 「爾處米」를 ‘그치매’로 이해하여 「咽嗚爾處米」을 ‘울음 그치매’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본다.
◎ 참고문헌
양희철 1996 「讚耆婆郞歌의 語文學的 硏究」, 한국고전연구.
신재홍(1995) 「鄕歌 難解句의 再解釋」, 관악어문연구 27집.
김승찬(1999) 「신라향가론」, 부산대학교출판부.
금기창(1993) 「신라문학에 있어서의 향가론」, 태학사.
이영임, 향가번역의 문제점들 「찬기파랑가와 처용가를 중심으로」, 번역문학2집.
이도흠(1994) 「찬기파랑가의 새로운 어석과 의미해석」, 기전 어문학 8집.
신석환(2000) 「찬기파랑가 考」, 사림어문연구 13집.
이임수(1992) 「찬기파랑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동국논집 11집.
네이버 검색자료.
‘處’는 ‘-치-’ ‘-즈-’ ‘지(ㅁ)’ ‘-쵸-’ ‘라/바라-’ 등으로 읽히고 있다. ‘라-’의 경우는 ‘處’의 고훈이 ‘라’라는 그 논거가 사전의 의미상 미심쩍다. ‘바라-’의 경우는 ‘處’와 ‘傍’이 엄연히 다른데 이를 같은 것으로 처리하는 문제를 보인다. ‘-쵸-’의 경우는 ‘處’의 과거음과 현재음 모두로부터 동떨어져 있다. ‘즈(ㅁ)’의 경우는 ‘米’를 ‘-ㅁ’로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를 보인다.
‘爾處米’를 ‘니지(잊게 되매)/지치’로 이해하는 경우 ‘지치’는 문맥에 어색하고 ‘니지(잊제 되매)’의 해독은 의주음조를 일탈한 문제를 포함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치-(止)’의 ‘그-’를 ‘爾’의 ‘그’(其)라는 뜻을 이용한 훈차로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도 ‘止’를 취하지 않은 문제를 보인다.
3. 대안제시
「咽嗚」;
「咽嗚」는 本歌에만 보이는 字이기 때문에 귀납시켜 해독하기가 어렵다.「咽」은 ‘목멜’로 字釋되고, ‘목몌여 우르샤’의 用例가 확인된다. 「嗚」은 「鳴」으로 파악한다. 先行된 「咽」이 울음과 밀접한 字意를 지니고, 「鳴」도 ‘울다’로 字釋되므로 「咽嗚」를 字意에 따라 ‘울음’으로 해독한다. 향찰 「음*ㅁ」으로 어말 표기가 기대되는 자리이나 이와 다르게 표기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해독은 後行句節의 「爾處米*그치매」와 의미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爾處米」;
「爾」를 「그러하다, 그리: 然 」의 訓에서 略訓 ‘*그-’를 취하고 「處* 치」는 어간의 末音表記로 파악한다. 따라서 「爾處」는 ‘그치-’(止)로 해독하는 것이다. 이러한 해독이 가능하게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爾處米* 그치매」의 선행표기 「咽嗚」가 ‘울음’으로 해독될 수 있는 점이다.
둘째, 이러한 해석이 2,3句의 시적 의미에 조건이 될 수 있다. 즉 ‘耆郞’에 대한 상실의 슬픔(1句)을 가다듬고 다시 ‘耆郞’의 모습을 하늘이라는 공간에서 인식하는 문맥적 의미(2,3句)를 살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米*매」는 구속형 연결접사이며 「爾處米」를 ‘그치매’로 이해하여 「咽嗚爾處米」을 ‘울음 그치매’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본다.
◎ 참고문헌
양희철 1996 「讚耆婆郞歌의 語文學的 硏究」, 한국고전연구.
신재홍(1995) 「鄕歌 難解句의 再解釋」, 관악어문연구 27집.
김승찬(1999) 「신라향가론」, 부산대학교출판부.
금기창(1993) 「신라문학에 있어서의 향가론」, 태학사.
이영임, 향가번역의 문제점들 「찬기파랑가와 처용가를 중심으로」, 번역문학2집.
이도흠(1994) 「찬기파랑가의 새로운 어석과 의미해석」, 기전 어문학 8집.
신석환(2000) 「찬기파랑가 考」, 사림어문연구 13집.
이임수(1992) 「찬기파랑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동국논집 11집.
네이버 검색자료.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