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1
2. 혜원 신윤복……………………………………………………………1
가. 저항적이고 도발적인 화공, 혜원 신윤복………………………1
나. 신윤복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소개…………………………1
3. 도슈샤이 샤라쿠……………………………………………………2
가. 불가사의한 우키요에 화가, 도슈샤이 샤라쿠…………………2
나. 철저한 사실성을 추구하다……………………………………3
4. 소설 『색, 샤라쿠』분석…………………………………………3
가. 줄거리 소개…………………………………………………………3
나. 작품 분석…………………………………………………………4
1) 소설이라는 매체의 사용…………………………………………4
2) 일본 역사 및 문화 소개의 필요성 및 부정적 효과…………4
3) 실제 사실 및 실존 인물의 차용………………………………5
4) 어디까지의 허구를 인정할 것인가?……………………………5
5) 허구를 통해 재해석된 신윤복의 삶……………………………6
5. 결론……………………………………………………………………6
6. 참고자료………………………………………………………………8
2. 혜원 신윤복……………………………………………………………1
가. 저항적이고 도발적인 화공, 혜원 신윤복………………………1
나. 신윤복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소개…………………………1
3. 도슈샤이 샤라쿠……………………………………………………2
가. 불가사의한 우키요에 화가, 도슈샤이 샤라쿠…………………2
나. 철저한 사실성을 추구하다……………………………………3
4. 소설 『색, 샤라쿠』분석…………………………………………3
가. 줄거리 소개…………………………………………………………3
나. 작품 분석…………………………………………………………4
1) 소설이라는 매체의 사용…………………………………………4
2) 일본 역사 및 문화 소개의 필요성 및 부정적 효과…………4
3) 실제 사실 및 실존 인물의 차용………………………………5
4) 어디까지의 허구를 인정할 것인가?……………………………5
5) 허구를 통해 재해석된 신윤복의 삶……………………………6
5. 결론……………………………………………………………………6
6. 참고자료………………………………………………………………8
본문내용
(fact)과 허구(fiction)의 합성어인 팩션(faction)이란 말이 낯설지 않다. 단순히 역사적 재현에 불과했던 과거의 사극들이 요즘에는 개그적 요소(영화 <황산벌>), 판타지적 요소(드라마 <태왕사신기>) 등이 결합되거나, 인물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뒤집는(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이순신, <뿌리 깊은 나무>의 세종) 등의 모습으로 발전되었다. 그 외에도 존재했지만 사료가 부족한 인물의 인생을 상상력으로 채워보는 것도 역사와 허구의 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현재 최고의 풍속화가로 꼽히는 혜원 신윤복의 삶을 일본에서 수수께끼의 화가로 불리는 ‘도슈사이 샤라쿠’에 대입한 소설 『색, 샤라쿠』를 분석하려 한다.
혜원 신윤복
저항적이고 도발적인 화공, 혜원 신윤복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1758~1813)은 김홍도(金弘道1745~1806), 김득신(金得臣1764~1822)과 함께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로 알려져 있다. 혜원은 당시의 세시풍속을 묘사하고 있으며 특히 양반들의 풍기문란이나 남녀 간의 애정행각을 집중적으로 표현한다. 풍속화가로 낙인찍힌 그는 사대부가에서 외면당하고 정부로부터도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사회의 풍토나 정책을 고발하는 저항적인 면이 있으며 선견지명이 높은 화가로, 당대보다는 후세에 높이 평가받는 예술가이다. 따라서 동시대 활동하며 정조의 총애를 받았던 김홍도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있는데 비해, 혜원의 기록은 전해지는 것이 많지 않다.
혜원의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 신윤복의 부친 신한평은 영조 어진화사, 수종화사, 정조 어진을 봉사하는 화사로 활동했다고 한다. 신한평은 화단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보이며, 혜원은 그 밑에서 자랐다. 혜원은 그림으로 이름을 떨친 부친을 두었지만, 그는 당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화원으로서의 길’을 따라가지 않았다. 사회의 통념보다 자신의 신념을 따랐던 혜원은 현대의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적합하다. 어느 시대에서든 인간에게 현실과 이상의 갈등은 항상 있어왔기 때문이다.
신윤복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소개
특히 2008년 소설『바람의 화원』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 영화 <미인도>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혜원 신윤복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세 작품은 모두 ‘신윤복이 사실 여자였다’는 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소설『바람의 화원』은 여성이지만 가문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 남성으로 살아야 했던 신윤복의 성장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두 천재들은 사도세자의 어진을 둘러싼 사건으로 뭉친다. 그 과정에서 혜원이 단원을 만나 어떻게 성장하는지 나타난다. 여기서 비중이 높은 또 다른 인물은 기생 ‘정향’이다. 같은 예인이지만 결국 기방에 갇혀 기생으로 살아가야하는 ‘정향’과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 수 없었던 혜원의 삶이 겹쳐지며,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소설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위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내용은 거의 흡사하다. 그러나 텍스트와 영상이라는 매체의 차이 때문에 표현 방법이 달라져 수용자들에게 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화공들의 이야기는 그들의 그림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소설에도 그림을 위한 지면이 할애되어있고, 실리지 못한 그림에 대한 묘사도 등장한다. 그러나 영상에서는 그림과 그 그림을 그리는 모습 등이 직접 보여진다. 활자에 비해 상상력의 영역은 축소됐지만 영상은 좀 더 감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영화 <미인도>는 여성이지만 여성으로 살 수 없는 신윤복의 사랑이야기이다. 신윤복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각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여기서 혜원의 춘화는 여성으로서 바라본 사랑의 모습이었다. 영화에서는 화공으로서의 삶이나 고뇌보다는 사랑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것 같다. 사랑을 만난 뒤로 여성이고 싶었던 사람의 이야기에서 그림은 사랑을 나타내는 요소로 쓰인다. 영화에 나타나는 그림들은 영상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로 쓰인다.
이 글에서 다룰 소설 『색, 샤라쿠』는 수수께끼의 우키요에 화가 ‘도슈사이 샤라쿠’의 정체가 사실 신윤복이라고 설정하였다. 샤라쿠는 일본의 우키요에 작가로, 10개월의 짧은 기간을 활동했다는 것 이외의 정보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 『색, 샤라쿠』의 작가는 이 두(혹은 한명의) 화공의 인생을 상상력으로 결합했다.
도슈샤이 샤라쿠
불가사의한 우키요에 화가, 도슈샤이 샤라쿠
우키요에의 세계에서 도슈사이 샤라쿠는 1794년 5월부터 1795년 1월까지 (윤 11월 포함) 10개월 밖에 활동하지 않은 작가이다. 그 동안 제작된 작품은 152점이나 되지만, 작가 본인에 대한 기록은 거의 전해지지 않는다. 동시대 사람이 남긴 거의 유일한 증언은 오다 난포의 간단한 기록 뿐이다. “샤라쿠, 이 화가 역시 가부키 배우의 초상화를 그렸지만 지나치게 진실을 그리고자 하여 엉뚱한 것을 그리게 되어 길게 세상에 통용되지 못하고 1,2년 만에 그쳤다”
작가 개인에 관한 정보가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추측들도 여러 가지이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작가들 (가츠시카 호우사이, 도리이 기요마사, 우타가와 도요쿠니, 에이쇼사이 초키 등의 우키요에 작가 및 서양화가 시바 고칸, 남화가인 다니 분초, 린파에 속한 사카이 호이츠 등 많은 사람들)이 몰래 활동한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한다. 한편으로는, 작가들의 모임으로 프로젝트처럼 진행됐다는 추측, 심지어 한국에서는 김홍도가 일본에 건너가서 활동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샤라쿠의 그림 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불가사의함은 그 자체로도 사람들에게 상상의 즐거움을 주고 있는 듯 하다.
철저한 사실성을 추구하다
샤라쿠의 작품은 대부부분 야쿠샤에 이다. 야쿠샤에는 보통 가부키 배우의 팬들을 위해 그들의 이상화된 모습을 그린다. 그런데 샤라쿠의 야쿠샤에는 배우의 멋진 모습이 그려진 브로마이드가 아니다. 그들의 노골적인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일종의 스캔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오다 난포의 말처럼 세상에 통용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의 개성을 화폭에 담으려는 움직임은 샤라쿠 이전부터 있었다.가츠카와
혜원 신윤복
저항적이고 도발적인 화공, 혜원 신윤복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1758~1813)은 김홍도(金弘道1745~1806), 김득신(金得臣1764~1822)과 함께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로 알려져 있다. 혜원은 당시의 세시풍속을 묘사하고 있으며 특히 양반들의 풍기문란이나 남녀 간의 애정행각을 집중적으로 표현한다. 풍속화가로 낙인찍힌 그는 사대부가에서 외면당하고 정부로부터도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사회의 풍토나 정책을 고발하는 저항적인 면이 있으며 선견지명이 높은 화가로, 당대보다는 후세에 높이 평가받는 예술가이다. 따라서 동시대 활동하며 정조의 총애를 받았던 김홍도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있는데 비해, 혜원의 기록은 전해지는 것이 많지 않다.
혜원의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 신윤복의 부친 신한평은 영조 어진화사, 수종화사, 정조 어진을 봉사하는 화사로 활동했다고 한다. 신한평은 화단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보이며, 혜원은 그 밑에서 자랐다. 혜원은 그림으로 이름을 떨친 부친을 두었지만, 그는 당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화원으로서의 길’을 따라가지 않았다. 사회의 통념보다 자신의 신념을 따랐던 혜원은 현대의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적합하다. 어느 시대에서든 인간에게 현실과 이상의 갈등은 항상 있어왔기 때문이다.
신윤복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소개
특히 2008년 소설『바람의 화원』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 영화 <미인도>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혜원 신윤복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세 작품은 모두 ‘신윤복이 사실 여자였다’는 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소설『바람의 화원』은 여성이지만 가문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 남성으로 살아야 했던 신윤복의 성장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두 천재들은 사도세자의 어진을 둘러싼 사건으로 뭉친다. 그 과정에서 혜원이 단원을 만나 어떻게 성장하는지 나타난다. 여기서 비중이 높은 또 다른 인물은 기생 ‘정향’이다. 같은 예인이지만 결국 기방에 갇혀 기생으로 살아가야하는 ‘정향’과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 수 없었던 혜원의 삶이 겹쳐지며,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소설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위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내용은 거의 흡사하다. 그러나 텍스트와 영상이라는 매체의 차이 때문에 표현 방법이 달라져 수용자들에게 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화공들의 이야기는 그들의 그림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소설에도 그림을 위한 지면이 할애되어있고, 실리지 못한 그림에 대한 묘사도 등장한다. 그러나 영상에서는 그림과 그 그림을 그리는 모습 등이 직접 보여진다. 활자에 비해 상상력의 영역은 축소됐지만 영상은 좀 더 감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영화 <미인도>는 여성이지만 여성으로 살 수 없는 신윤복의 사랑이야기이다. 신윤복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각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여기서 혜원의 춘화는 여성으로서 바라본 사랑의 모습이었다. 영화에서는 화공으로서의 삶이나 고뇌보다는 사랑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것 같다. 사랑을 만난 뒤로 여성이고 싶었던 사람의 이야기에서 그림은 사랑을 나타내는 요소로 쓰인다. 영화에 나타나는 그림들은 영상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로 쓰인다.
이 글에서 다룰 소설 『색, 샤라쿠』는 수수께끼의 우키요에 화가 ‘도슈사이 샤라쿠’의 정체가 사실 신윤복이라고 설정하였다. 샤라쿠는 일본의 우키요에 작가로, 10개월의 짧은 기간을 활동했다는 것 이외의 정보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 『색, 샤라쿠』의 작가는 이 두(혹은 한명의) 화공의 인생을 상상력으로 결합했다.
도슈샤이 샤라쿠
불가사의한 우키요에 화가, 도슈샤이 샤라쿠
우키요에의 세계에서 도슈사이 샤라쿠는 1794년 5월부터 1795년 1월까지 (윤 11월 포함) 10개월 밖에 활동하지 않은 작가이다. 그 동안 제작된 작품은 152점이나 되지만, 작가 본인에 대한 기록은 거의 전해지지 않는다. 동시대 사람이 남긴 거의 유일한 증언은 오다 난포의 간단한 기록 뿐이다. “샤라쿠, 이 화가 역시 가부키 배우의 초상화를 그렸지만 지나치게 진실을 그리고자 하여 엉뚱한 것을 그리게 되어 길게 세상에 통용되지 못하고 1,2년 만에 그쳤다”
작가 개인에 관한 정보가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추측들도 여러 가지이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작가들 (가츠시카 호우사이, 도리이 기요마사, 우타가와 도요쿠니, 에이쇼사이 초키 등의 우키요에 작가 및 서양화가 시바 고칸, 남화가인 다니 분초, 린파에 속한 사카이 호이츠 등 많은 사람들)이 몰래 활동한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한다. 한편으로는, 작가들의 모임으로 프로젝트처럼 진행됐다는 추측, 심지어 한국에서는 김홍도가 일본에 건너가서 활동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샤라쿠의 그림 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불가사의함은 그 자체로도 사람들에게 상상의 즐거움을 주고 있는 듯 하다.
철저한 사실성을 추구하다
샤라쿠의 작품은 대부부분 야쿠샤에 이다. 야쿠샤에는 보통 가부키 배우의 팬들을 위해 그들의 이상화된 모습을 그린다. 그런데 샤라쿠의 야쿠샤에는 배우의 멋진 모습이 그려진 브로마이드가 아니다. 그들의 노골적인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일종의 스캔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오다 난포의 말처럼 세상에 통용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의 개성을 화폭에 담으려는 움직임은 샤라쿠 이전부터 있었다.가츠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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