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사회주의’에 대해서

소개글

‘중국식 사회주의’에 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회주의체제를, 그 존재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국가자본주의’ 등의 다른 명칭으로 묘사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다만 중국이라는 현실사회주의체제가 마르크스주의의 발전이며 현존인가, 아니면 왜곡에 지나지 않았는가 하는 평가에 대해서 나는 후자의 입장을 취한다.
마르크스는 상당히 까다로운 학자였다. 그는 ‘어떻게’에 대한 설명에 대단히 인색했다. 경험적인 연구를 지향한 그로서는 인색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중국을 자본주의로 볼 것이냐, 사회주의로 볼 것이냐 썩 좋은 논쟁거리가 되지 못한다. 사회주의가 아니라고 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필요도, 실망을 내비칠 필요도 없다. 어쨌거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라는 상당히 기이한 경제체제를 소유한 중국은 2003년에 드디어 그들이 달성하고 자 했던 GNP 1000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그들은 사실상 자본주의로 선회했다는 비판에 아무런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의 사회주의라고 잡아떼면 그만이며, 더 그럴듯한 변명은 사회주의를 이룩하기 위해 자본주의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도 모자라면 실천으로 검증해보자고 언약하고 후일을 기약하면 그만이다. (2005.12.7)

키워드

‘중국식 사회주의’에 대해서,   중국식,   마르크스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