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본론
Ⅰ. 매춘의 정의
Ⅱ. 매춘부
1) 매춘부의 생활
2) 매춘부의 지위
3) 매춘부의 종류
Ⅲ. 국가와 매춘
1) 매춘세
2) 혼인법과 매춘
3) 간통법과 매춘
결론
로마시대 매춘의 의의
본론
Ⅰ. 매춘의 정의
Ⅱ. 매춘부
1) 매춘부의 생활
2) 매춘부의 지위
3) 매춘부의 종류
Ⅲ. 국가와 매춘
1) 매춘세
2) 혼인법과 매춘
3) 간통법과 매춘
결론
로마시대 매춘의 의의
본문내용
세 가지 행동방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암시되고 있다. 피해방인과 결혼해 자녀들을 출산함으로써 혼인법에 따르거나, 혼인법을 무시하고 생래자유인과 결혼하거나, 아니면 단지 결혼하지 않은 것이었다. 법령을 위반해서 매춘부와 결혼하는 것은 처벌되었다.
혼인법은 매춘부들의 생활방식에 대한 처벌로서 그들의 권리와 행위능력을 제한했으며, 그들의 지위와 행동범위를 축소시켰다. 혼인법은 매춘제도 그 자체는 물론이고 그것의 정당성 내지는 그 반대에 대해서 어떠한 판단도 내리고 있지 않다. 혼인법은 여성의 성적 난잡함에 민감한 반응을 보임으로써 매춘부를 혼인법 제정의 목적에서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존재로 만들었다.
3) 간통법에서의 매춘과 매춘부
간통법에서 만약 남편이 자신의 부인이 간통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경우에는 부인과 이혼해야한다. 그가 부인과 이혼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부인의 간통을 용서했다는 이유로 기소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가 형선고를 받았을 경우에는 그 자신이 간통자로 처벌되었다. 간통법 하에서의 유죄 선고를 받은 여성은 재혼할 수 없었다. 그리고 간통한 연인들끼리의 결혼은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간통법은 아우구스투스가 혼인의 안정을 위해 고안했던 최소한의 장치로서, 이러한 시도는 여성을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가두어둠으로써 비로소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간통법은 간통의 죄가 입증된 부인의 지위를 매춘부의 지위로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간통법은 상류층 기혼여성들이 입었던 전형적인 의복인 스톨라와 같은 일정한 유형의 옷을 상류층 기혼 여성들만이 입을 수 있는 특징적인 것으로 지정했으며, 이러한 옷을 매춘부들이 입지 못하게 했다. 이와 유사하게 토가(toga)와 매춘부의 결합을 강화했다. 지위와 관련된 이러한 상징 조작은 상류층 여성의 명예와 매춘부의 불명예 사이에 확실한 선을 그어 구별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일부 여성들이 남성들과 보다 쉽게 접촉함으로써 간통을 저지르기 위해서 그들의 지위에 어울리는 옷을 벗어 던졌기 때문이다.
매춘부들에게 간통법은 양날의 칼과 같은 것이었다. 한편에서 매춘부들은 예전과는 전혀 다르게 상류층 기혼 여성들과 대비되어 사회적으로 낙인찍힌 채 구별되었다.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 간통법은 매춘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결론
많은 존경받는 인물이 매춘부의 봉사를 받고 있었던 것은 명백하지만, 로마인은 점차 이 사실을 당연한 것으로 둘러댔고, 그것이 화제가 되면 대개는 단순한 인간적인 약점으로 처리해버렸다. 로마사회에서 여성은 중요한 존재이며, 그리스에 비하면 보다 강하고 직접적인 힘을 지녔고, 상당한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여성에게 불리한 이중규범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여성의 정절은 이상이 되었고, 여전히 가부장적인 사회였다.
이런 로마의 가부장적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로마사회는 매춘을 용인하고 있었다. 로마사회를 근본부터 개혁하지 않으면, 매춘의 근절은 바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로마사회에 있어서 매춘은 남성의 성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매춘부들은 노예들과 마찬가지로 로마사회를 유지시키는 하나의 제도였다. 흔히 로마사회를 개방적인 사회라고 표현하지만, 그 사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매춘부들에게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참고문헌
김복래,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생활사』, 안티쿠스, 2007
임웅, 『로마의 하층민』, 한울, 2004.
임웅, 『법 사료를 통해서 본 제정 초기 로마의 매춘과 매춘부』, 역사학보, 2003.
카를 빌헬름 베버, 윤진희 역, 『고대 로마의 밤 문화』, 들녘, 2006.
번 벌로, 서석연 역,『매춘의 역사』, 까치, 1996.
혼인법은 매춘부들의 생활방식에 대한 처벌로서 그들의 권리와 행위능력을 제한했으며, 그들의 지위와 행동범위를 축소시켰다. 혼인법은 매춘제도 그 자체는 물론이고 그것의 정당성 내지는 그 반대에 대해서 어떠한 판단도 내리고 있지 않다. 혼인법은 여성의 성적 난잡함에 민감한 반응을 보임으로써 매춘부를 혼인법 제정의 목적에서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존재로 만들었다.
3) 간통법에서의 매춘과 매춘부
간통법에서 만약 남편이 자신의 부인이 간통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경우에는 부인과 이혼해야한다. 그가 부인과 이혼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부인의 간통을 용서했다는 이유로 기소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가 형선고를 받았을 경우에는 그 자신이 간통자로 처벌되었다. 간통법 하에서의 유죄 선고를 받은 여성은 재혼할 수 없었다. 그리고 간통한 연인들끼리의 결혼은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간통법은 아우구스투스가 혼인의 안정을 위해 고안했던 최소한의 장치로서, 이러한 시도는 여성을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가두어둠으로써 비로소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간통법은 간통의 죄가 입증된 부인의 지위를 매춘부의 지위로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간통법은 상류층 기혼여성들이 입었던 전형적인 의복인 스톨라와 같은 일정한 유형의 옷을 상류층 기혼 여성들만이 입을 수 있는 특징적인 것으로 지정했으며, 이러한 옷을 매춘부들이 입지 못하게 했다. 이와 유사하게 토가(toga)와 매춘부의 결합을 강화했다. 지위와 관련된 이러한 상징 조작은 상류층 여성의 명예와 매춘부의 불명예 사이에 확실한 선을 그어 구별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일부 여성들이 남성들과 보다 쉽게 접촉함으로써 간통을 저지르기 위해서 그들의 지위에 어울리는 옷을 벗어 던졌기 때문이다.
매춘부들에게 간통법은 양날의 칼과 같은 것이었다. 한편에서 매춘부들은 예전과는 전혀 다르게 상류층 기혼 여성들과 대비되어 사회적으로 낙인찍힌 채 구별되었다.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 간통법은 매춘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결론
많은 존경받는 인물이 매춘부의 봉사를 받고 있었던 것은 명백하지만, 로마인은 점차 이 사실을 당연한 것으로 둘러댔고, 그것이 화제가 되면 대개는 단순한 인간적인 약점으로 처리해버렸다. 로마사회에서 여성은 중요한 존재이며, 그리스에 비하면 보다 강하고 직접적인 힘을 지녔고, 상당한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여성에게 불리한 이중규범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여성의 정절은 이상이 되었고, 여전히 가부장적인 사회였다.
이런 로마의 가부장적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로마사회는 매춘을 용인하고 있었다. 로마사회를 근본부터 개혁하지 않으면, 매춘의 근절은 바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로마사회에 있어서 매춘은 남성의 성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매춘부들은 노예들과 마찬가지로 로마사회를 유지시키는 하나의 제도였다. 흔히 로마사회를 개방적인 사회라고 표현하지만, 그 사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매춘부들에게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참고문헌
김복래,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생활사』, 안티쿠스, 2007
임웅, 『로마의 하층민』, 한울, 2004.
임웅, 『법 사료를 통해서 본 제정 초기 로마의 매춘과 매춘부』, 역사학보, 2003.
카를 빌헬름 베버, 윤진희 역, 『고대 로마의 밤 문화』, 들녘, 2006.
번 벌로, 서석연 역,『매춘의 역사』, 까치, 1996.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