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국주의와 영국 문학 (맨스필드 파크, 제인 에어, 대니얼 데론다)

소개글

영국 제국주의와 영국 문학 (맨스필드 파크, 제인 에어, 대니얼 데론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제국주의와 영국
Ⅲ. 제국주의의 등장과『맨스필드 파크』(1814)
Ⅳ. 제국주의의 융성과『제인 에어』(1847)
Ⅴ. 제국주의의 몰락과 ‘은유’:『대니얼 데론다』(1876)
Ⅵ. 맺음말

☋. 참고도서

본문내용

움에 봉착할 정도로 그들의 삶은 식민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만, 그녀는 이런 식민지에 대해 무지하다.
이처럼 그녀가 제국주의에 직접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특히 그녀의 심리 묘사에서 영국 제국의 지배 및 식민화의 은유가 많이 나타난다. 제국주의에 대한 토머스 매콜리의 긍정적이며 낙천적인 예상과는 달리, 영국 제국주의 및 식민 지배계급은 몹시 부패하게 되며 이런 양상은 제국주의의 은유로 나타난다.
먼저 그웬들린의 결혼 전 상황을 살펴보면, 제국주의의 비유가 확실히 드러난다. 가령 그웬들런은 헨리 그랜코트와 결혼하기 전 '가정이라는 제국'에서 망명 중인 공주처럼 군림한다. 그녀가 집안에서 이렇게 군림할 수 있었던 것은 친아버지 할러스가 죽고 남자라고는 없는 가정에서 어머니의 편애를 받는 맏딸이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결혼한 뒤 자신이 주도권을 가즌 삶을 꿈꾸고 있으며 자신의 미모에 대한 자신감 때문에 남편을 지배할 것이라고 막연히 확신한다. 그런데 자신에게 기분 좋은 것만 하령는 그녀의 철없이 어리석은 지배욕은 거리낌 없는 남성의 태도와 연관된다. 이처럼 그녀는 자기 중심적인 남성들의 지배의지를 모방하지만, 완전히 닮을 수는 없다. 이런 그녀의 지배의지는 이른바 호미 바바의 모방 즉 자신들과 거의 같지만 완전히 같지 않은 식민지의 모방을 상기시킨다.
Ⅳ. 맺음말
이상으로 우리는 제국주의 시대, 특히 영국의 제국시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그와 관련있는 영국 문학에 대해 살펴보았다. 시간적으로 거리가 있는 19세기 초기에서 중기와 후기의 세 작품에 묘사된 영국 제국주의의 진전 과정, 즉 영국 제국주의가 어떻게 등장하여 번성하다가 쇠락하여 '은유'로 변화되는지 제국과 식민지의 관계 및 타자에 대한 두려움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였다. 식민지의 실체를 부인하였지만 덕을 보던 제국주의의 초기에는 이런 현실을 침묵으로 은폐하거나 제국의 식민지 경영에 힘쓰는 영국 남성의 부재에 대한 불안이 내비친다. 식민지의 약탈 단계에서 헤게모니 단계로 접어든 제국의 중기에는 제인과 로체스터, 버사와 세인트 존 등 모든 인물의 삶에 제국주의가 '침투'하여 밀접한 관련을 맺을 뿐 아니라, 타자(식민지인)의 역공에 대한 불안이 증대되며 그 대안으로서 영국 여성이 이상적으로 제시된다. 타자에 대한 불안이 가중된 제국주의 말기에는 스스로 부패하고 타락하게 된 지배계급의 총체적인 타락을 보여준다.
. 참고도서
배영수 엮음, 서양사강의, 한울아카데미, 2007.
민석홍 지음, 서양사개론, 삼영사, 2003.
이경일, 제국주의에 관한 일 고찰논문 : 제국주의에 (帝國主義) 관한 일고찰 - 영국을 중심으로 ,역사교육학회 역사교육논집, 1990.
잭 스나이더(저),『제국의 신화』,5장「빅토리아시대 영국의 사회 제국주의」, 211-294 서울 프레스, 1996.
한애경, 영국 제국주의와 영국소설,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2005.
Nalini Taneja, 제국주의의 식민통치 성격 비교 영국-인도, 제국주의의 식민통치 성격비교 영국-아일랜드, 역사비평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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