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쉬리
1.흥행의 내부적 요인
2.흥행의 외부적 요인
Ⅲ. 공동경비구역 JSA
1.흥행의 내부적 요인
2.흥행의 외부적 요인
Ⅳ. 웰컴투 동막골
1.흥행의 내부적 요인
2.흥행의 외부적 요인
Ⅴ. 흥행 실패작을 통한 반증
Ⅵ. 결론
Ⅱ. 쉬리
1.흥행의 내부적 요인
2.흥행의 외부적 요인
Ⅲ. 공동경비구역 JSA
1.흥행의 내부적 요인
2.흥행의 외부적 요인
Ⅳ. 웰컴투 동막골
1.흥행의 내부적 요인
2.흥행의 외부적 요인
Ⅴ. 흥행 실패작을 통한 반증
Ⅵ. 결론
본문내용
보며 흥행 실패 요인을 찾고, 그 외에 <동해물과 백두산이>, <그녀를 모르면 간첩>와 같은 몇 편의 북한 소재 영화들의 흥행 실패 요인을 간단히 알아보겠다.
1. <이중간첩> : 2003년 개봉, 한석규, 고소영
<이중간첩>은 한석규와 고소영이라는 주연 배우들의 높은 인지도와 총 69억원이라는 제작비로 개봉 전부터 시선을 집중시켰고 언론매체의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2003년 가장 보고 싶은 한국 영화로 뽑혔었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 전국 100만 관객 동원을 기록하고 사실상 흥행에는 실패하고 말았고, 개봉 2주 만에 극장가에서 종영하는 바람에 이주간첩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듣기도 했다. 이 영화의 흥행 실패 요인은 무엇일까?
1) 내부적 요인
<이중간첩>은 남과 북 사이에서 교묘하게 간첩행위를 한 이른바 \"이중간첩\" 림병호와 남한에서 그에게 지령을 알려주는 \"고정간첩\" 윤수미를 통해 남과 북으로 갈라져 첨예한 이데올로기 대립을 하던 1980년대를 보여주는데, 갈등을 소재로 삼은 영화의 구조는 영화의 주 관객층인 젊은층에게 진부한 이야기로 비춰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영화의 이야기가 보다 더 긴장감 있게 흐르도록 만들어 소재의 진부함에 대한 거부감보다도 긴장감의 강도에 따른 장르 영화로서 미스터리 스릴러 부분으로 치중했다면 오히려 영화는 성공했을지도 모르지만, <이중간첩>은 갈등 구조의 증폭 없이 긴장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영화는 이중간첩인 림병호에게 영화의 많은 부분이 할애함으로써 다른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는 영화 속에서 확실히 드러나지 못했다.
2) 외부적 요인
<이중간첩>의 개봉 시기 바로 전인 2002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으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초기에는 보수보다는 진보에 더 힘이 실렸었다. 그런 상황에서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에 있었던 이중간첩 사건인 ‘이수근 사건’을 소재로 하여 남과 북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은 시대에 적절치 못한 구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소지가 있었다.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가 신문 사회면에 등장할 정도로 대박을 터뜨린 요인 중에는 사회적 분위기도 작용했었다. 김대중 정부 초창기 시절에는 남과 북의 갈등이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를 포함하면서 첨예하게 대립되던 양상을 보여준 <쉬리>에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이후 남북 관계가 급속하게 돈독해지던 시점에 만들어진 <공동경비구역 JSA>의 상영 간격을 볼 때, 2003년에 남과 북의 이야기를 논의한다면 보다 갈등이란 요소를 배제하고 화합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컸을 것이다.
2.<동해물과 백두산이> : 2003년 12월 31일 개봉, 공형진, 정준호, 류현경
<동해물과 백두산이>는 과묵하고 고지식한 북한장교 최백두(정준호)와 제대 말년 뺀질이 병사 림동해(공형진)가 바다에서 술을 마시며 낚시를 하다가 잠이 드는 바람에 남한으로 오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원래 이 영화의 의도는 최백두와 림동해라는 두 북한 군인의 눈에 비친 남한의 풍경을 그려내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의도는 북한군 최백두와 남한 소녀 한나라의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길을 잃어버린다.
3 .<그녀를 모르면 간첩> : 2004년 1월 30일 개봉, 김정화, 공유
이 영화는 자본주의 사회에 익숙하고 부를 축적하며 살아가는 남파 간첩 부부와, 예쁘고 착한 얼짱 간첩 효진처럼 간첩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와 엇나가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간첩 효진과 삼수생 고봉의 로맨스의 시작으로 효진이 간첩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이 전개되는 줄거리가 되어버린다. 박한준 감독은 사회적 이슈인 ‘얼짱’을 풍자했다는 뉘앙스로 연출 의도를 말했지만, 이 영화에서 ‘얼짱’에 대한 날카로운 비수를 찾기도 힘들뿐더러, ‘얼짱’과 ‘간첩’을 연결시킨 것 외에는 북한과는 별 관련이 없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그녀를 모르면 간첩> 외에도 2002년에 개봉했던 <휘파람 공주>나 2005년 개봉했던 <간 큰 가족>과 같은 영화도 북한을 소재로 했다. 이 영화들은 모두 로맨틱 코미디 또는 코미디 장르로서, 웃음을 유발하는 영화의 재미를 위해 북한을 영화로 끌어들인 경우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 영화들은 분단이라는 현실을 웃음 이상의 의미를 끌어내리는 데는 실패하였고 분단에 대한 성찰도 부족하다.
위에서 언급된 영화들에 대한 분석과 <공동경비구역 JSA>나 <웰컴 투 동막골>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결론은, 관객들은 분단이라는 현실을 <이중간첩>처럼 너무 무겁거나 혹은 많은 북한 소재 코미디 영화들처럼 너무 가볍게 다루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영화라는 특성에 맞게 액션이나 휴머니즘과 같은 영화적 재미를 위한 요소들이 있으면서도 분단의 현실적 상황을 반영할 수 있으며, ‘통일’이라는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민족 화합에 대한 염원을 담아내야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알 수 있다.
Ⅳ. 결론
지금까지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 3편이 흥행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영화 내적인 측면과 외적인 측면(특히 의식의 변화를 중심으로) 알아봤다. 이를 통해서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가 흥행하려면 먼저 일반 영화처럼 좋은 내용과 탄탄한 구성, 연기자의 훌륭한 연기력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또 그 영화가 상영될 당시 북한을 생각하는 국민의식에 맞추어 북한을 그려내야만 공감을 얻어 흥행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남북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경쟁 체제를 지속해 왔었다. ‘북한과 북단’은 가장 한국적인 소재이면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소재이다. 현재까지의 한국 대표 흥행작 6편 중 5편이 모두 북한을 직, 간접적으로 이용한 영화이다. 통일이 되기 전까지, 아니 통일이 된 이후에도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는 끊임없이 다루어질 것이다. 앞으로의 영화에 대하여 우리가 확신 할 수 있는 것은 <쉬리>와 그보단 덜하지만 <공동경비구역 JSA>처럼 북한을 적대적으로 그리기 보다는 <웰컴투 동막골>처럼 또는 그보다 더 북한을 화합의 대상으로 그려나가야 할 것이다. 시대가 지날수록 이데올로기의 개념과 대립이 사라져가고 있다.
1. <이중간첩> : 2003년 개봉, 한석규, 고소영
<이중간첩>은 한석규와 고소영이라는 주연 배우들의 높은 인지도와 총 69억원이라는 제작비로 개봉 전부터 시선을 집중시켰고 언론매체의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2003년 가장 보고 싶은 한국 영화로 뽑혔었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 전국 100만 관객 동원을 기록하고 사실상 흥행에는 실패하고 말았고, 개봉 2주 만에 극장가에서 종영하는 바람에 이주간첩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듣기도 했다. 이 영화의 흥행 실패 요인은 무엇일까?
1) 내부적 요인
<이중간첩>은 남과 북 사이에서 교묘하게 간첩행위를 한 이른바 \"이중간첩\" 림병호와 남한에서 그에게 지령을 알려주는 \"고정간첩\" 윤수미를 통해 남과 북으로 갈라져 첨예한 이데올로기 대립을 하던 1980년대를 보여주는데, 갈등을 소재로 삼은 영화의 구조는 영화의 주 관객층인 젊은층에게 진부한 이야기로 비춰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영화의 이야기가 보다 더 긴장감 있게 흐르도록 만들어 소재의 진부함에 대한 거부감보다도 긴장감의 강도에 따른 장르 영화로서 미스터리 스릴러 부분으로 치중했다면 오히려 영화는 성공했을지도 모르지만, <이중간첩>은 갈등 구조의 증폭 없이 긴장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영화는 이중간첩인 림병호에게 영화의 많은 부분이 할애함으로써 다른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는 영화 속에서 확실히 드러나지 못했다.
2) 외부적 요인
<이중간첩>의 개봉 시기 바로 전인 2002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으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초기에는 보수보다는 진보에 더 힘이 실렸었다. 그런 상황에서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에 있었던 이중간첩 사건인 ‘이수근 사건’을 소재로 하여 남과 북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은 시대에 적절치 못한 구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소지가 있었다.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가 신문 사회면에 등장할 정도로 대박을 터뜨린 요인 중에는 사회적 분위기도 작용했었다. 김대중 정부 초창기 시절에는 남과 북의 갈등이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를 포함하면서 첨예하게 대립되던 양상을 보여준 <쉬리>에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이후 남북 관계가 급속하게 돈독해지던 시점에 만들어진 <공동경비구역 JSA>의 상영 간격을 볼 때, 2003년에 남과 북의 이야기를 논의한다면 보다 갈등이란 요소를 배제하고 화합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컸을 것이다.
2.<동해물과 백두산이> : 2003년 12월 31일 개봉, 공형진, 정준호, 류현경
<동해물과 백두산이>는 과묵하고 고지식한 북한장교 최백두(정준호)와 제대 말년 뺀질이 병사 림동해(공형진)가 바다에서 술을 마시며 낚시를 하다가 잠이 드는 바람에 남한으로 오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원래 이 영화의 의도는 최백두와 림동해라는 두 북한 군인의 눈에 비친 남한의 풍경을 그려내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의도는 북한군 최백두와 남한 소녀 한나라의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길을 잃어버린다.
3 .<그녀를 모르면 간첩> : 2004년 1월 30일 개봉, 김정화, 공유
이 영화는 자본주의 사회에 익숙하고 부를 축적하며 살아가는 남파 간첩 부부와, 예쁘고 착한 얼짱 간첩 효진처럼 간첩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와 엇나가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간첩 효진과 삼수생 고봉의 로맨스의 시작으로 효진이 간첩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이 전개되는 줄거리가 되어버린다. 박한준 감독은 사회적 이슈인 ‘얼짱’을 풍자했다는 뉘앙스로 연출 의도를 말했지만, 이 영화에서 ‘얼짱’에 대한 날카로운 비수를 찾기도 힘들뿐더러, ‘얼짱’과 ‘간첩’을 연결시킨 것 외에는 북한과는 별 관련이 없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그녀를 모르면 간첩> 외에도 2002년에 개봉했던 <휘파람 공주>나 2005년 개봉했던 <간 큰 가족>과 같은 영화도 북한을 소재로 했다. 이 영화들은 모두 로맨틱 코미디 또는 코미디 장르로서, 웃음을 유발하는 영화의 재미를 위해 북한을 영화로 끌어들인 경우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 영화들은 분단이라는 현실을 웃음 이상의 의미를 끌어내리는 데는 실패하였고 분단에 대한 성찰도 부족하다.
위에서 언급된 영화들에 대한 분석과 <공동경비구역 JSA>나 <웰컴 투 동막골>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결론은, 관객들은 분단이라는 현실을 <이중간첩>처럼 너무 무겁거나 혹은 많은 북한 소재 코미디 영화들처럼 너무 가볍게 다루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영화라는 특성에 맞게 액션이나 휴머니즘과 같은 영화적 재미를 위한 요소들이 있으면서도 분단의 현실적 상황을 반영할 수 있으며, ‘통일’이라는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민족 화합에 대한 염원을 담아내야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알 수 있다.
Ⅳ. 결론
지금까지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 3편이 흥행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영화 내적인 측면과 외적인 측면(특히 의식의 변화를 중심으로) 알아봤다. 이를 통해서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가 흥행하려면 먼저 일반 영화처럼 좋은 내용과 탄탄한 구성, 연기자의 훌륭한 연기력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또 그 영화가 상영될 당시 북한을 생각하는 국민의식에 맞추어 북한을 그려내야만 공감을 얻어 흥행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남북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경쟁 체제를 지속해 왔었다. ‘북한과 북단’은 가장 한국적인 소재이면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소재이다. 현재까지의 한국 대표 흥행작 6편 중 5편이 모두 북한을 직, 간접적으로 이용한 영화이다. 통일이 되기 전까지, 아니 통일이 된 이후에도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는 끊임없이 다루어질 것이다. 앞으로의 영화에 대하여 우리가 확신 할 수 있는 것은 <쉬리>와 그보단 덜하지만 <공동경비구역 JSA>처럼 북한을 적대적으로 그리기 보다는 <웰컴투 동막골>처럼 또는 그보다 더 북한을 화합의 대상으로 그려나가야 할 것이다. 시대가 지날수록 이데올로기의 개념과 대립이 사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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