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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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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야담의 전개
1. 조선조 후기
2. 19C
1) 전대의 열전계
2) 전기 소설계

Ⅲ. 야담의 에피소드

Ⅳ. 야담과 어우야담

Ⅴ. 야담과 청구야담

Ⅵ. 야담과 천예록

Ⅶ. 야담과 모로쇠전

Ⅷ. 야담과 청부독과

Ⅸ. 야담과 신황서앵

Ⅹ. 야담과 계경주지

참고문헌

본문내용

녔다. 마침 부엌에 이르러 손을 소반 아래 넣었다가, 우연히 신랑의 경두를 만지게 되었다. 아직 침이 마르지 않은 때라 손에 뭉크레 묻었다.『야 이년들아, 내일 아침 조반국은 난 먹지 않으련다. 젓동이 마개를 막지 않아 내음이 코를 찌르는구나.』신랑은 위기를 겨우 면하여 자리에 돌아와 자고, 이빚날 다시 그 친구들을 찾아가서,『애끼 이 사람들, 사람을 속여도 그렇게 속이는 법이 어디 있더. 내가 밤에 실험하니 전혀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 아닌가, 애끼 이 사람들.』하고 항의하여 오니 친구들은 어처구니가 없었다.『이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바로 가르쳐 주나.』『아 이사람아, 빛깔에 다소 차이가 있을지 모르니, 오늘밤에 더 붉은 것을 찾아보게. 그러면 틀림없을 걸세, 알았는가? 어젯밤보다 더 붉은 것을 찾아가지고 해보게.』그날밤 신랑이 마루를 보니 붉은 것이 은은하게 보이는데 어젯밤의 그것보다는 분명히 더 붉었다.『옳다, 조것이 분명 옥문이로구나.』하고 옷을 벗어 던지고 슬금슬금 기어가서 붉은 한 가운데쯤하여 푹 집어 넣었다.『앗! 뜨거.』하고 두 손으로 움켜쥐고 도망쳐 뒤뜨르이 월계화 숲속으로 마구 달려 갔으니, 그것은 옥문이 아니라 계집종들이 다리미질하다 남은 숯불이었으니 신랑의 연장이 완전할 리 없었다. 게다가 월계화 숲에서 쓰라림을 견디다 못하여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고 하였으므로 불에 데어 헌 데에 월계화 꽃잎이 붙어 빈데가 없었다.
이튿날, 신랑이 헛간에 가서 그것을 자세히 보니 누른 꽃잎이 묻어 볼꼴이 사나와 두 손으로 움켜 쥐고 하나하나 꽃잎을 떼어내고 있는데, 별안간 장모가 들어오다가 그 꼴을 보고 신랑을 부르니 신랑은 깜짝놀라 도망쳐 버렸다. 장모는 어처구니가 없어 안방에 가서 장인과 마주앉아서 말하기를,『남의 자식을 귀여워하는 것은 도시 헛일이란 예말이 과연 옳구료. 내가 헛간 앞을 지나다 마침 신랑을 보니 꾀꼬리를 잡아서 날래를 뜯고 있기에 우는 애기 주라 하려고 부르니 아니 그걸 무엇이라고 숨겨 쥐고 도망가 버리잖아요. 남의 자식은 소용없는 것, 귀여워한다는 건 도시 헛일이오.』
Ⅹ. 야담과 계경주지
금산사(金山寺)에는 여러 여중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인화라고 하는 여중은 음탕하고도 교묘하기 짝이 없어서 여러 차례 사람을 매혹시켰었다. 주지 혜능이 이에 분개하여 모든 승려를 모아 놓고,『우리는 의당히 계율을 엄격히 지켜야 할 것이니 어찌 한 아녀자에게 더럽힌 바가 되겠는가.』하고 인화를 쫓아 버리고는 다만 남승으로 하여금 음식과 의복을 맡게 하여 도장이 맑고 정숙하게 되었다. 어느 날 혜능이 절 문을 나서 마침 인화의 집앞을 지나쳤었다. 인화가 울타리 틈으로 엿보고는,『이 중놈이야말로 낚기가 쉽겠구나.』하고는 장담을 하는 것이었다. 뭇 중은 그의 말을 듣고서,『네가 만일에 이 스님을 낚는다면 이 절의 전토(全土) 일체(一切)를 너에게 주렷다.』하였다. 인화는,『그러지. 내 의당히 이 중놈의 목을 절 앞 커다란 나무 밑에 매어달 것이니, 그대들은 미리 와서 기다리려무나.』하고는 곧장 머리를 땋고<효경(孝經))>을 옆에 끼고 혜능을 찾았었다. 혜능은 그의 얼굴이 예쁨을 보고서,『넌 누구 집 아들이냐?』하고 물었었다. 인화는,『저는 아무 곳에 살고 있는 선비집 아들이온대, 전임 주지께 글을 배웠더니 폐업한 지 벌써 오래 되었으므로 감히 와서 뵙는 것이랍니다.』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혜능은 인화로 하여금 그의 앞에서 글을 읽게 하였을 제 경문의 구두 떼는 것이 몹시 분명하고 목청이 청랑하였으므로 혜능은,『가히 가르칠 수 있구나.』하여 크게 기뻐하고는 이내 유숙을 시켰었다. 인화는 밤 들어서 거짓으로 섬어(語)를 짓는 것이었다. 혜능이 불러 자기의 잠자리로 끌어들이고 보니, 곧 아리따운 한 여인이었다. 혜능은,『에이크 이게 웬일이야.』하고 놀라는 것이었다. 그제야 인화는,『나는 곧 인화입니다. 사내와 계집 사이의 커다란 정욕은 곧 천지가 물건을 점지하신 참된 마음이었으므로 옛날 아난(阿難)은 마등가녀(摩登迦女)란 음녀에게 혼미(혼미(昏迷)하였고, 나한(羅漢)은 운간(雲間)에 떨어졌거늘, 하물며 스님은 그 두 분에게 미치지 못하겠습니까.』하여 혜능을 매혹시키는 것이었다. 그의 말을 들은 혜능은,『애석도 하구나. 이제 나의 법계로 이룩된 몸을 헐게 되었구나.』하고는 곧 서로 정교를 통하게 되었을 제, 인화는 거짓 배가 아픈 시늉을 하여 그 소리가 문 밖으로 나는 것이었다. 혜능은 남들이 알까 보아 두려워하여 다만 제입으로써 인화의 입에다 맞추어 소리를 방지할 것을 꾀하였다. 인화는,『이제는 병이 급하니, 밤이 어둡거든 나를 업어서 절 문 밖 구목나무 밑에다 버려 둔다면 밝은 아침에 엉금엉금 기어서 집으로 돌아가리라.』하고 애원하는 것이었다. 혜능은 그의 말과 같이 하여 인화를 등에다 업고 인화로 하여금 두 손을 뽑아서 그의 목덜미를 껴안게 하고 절문을 나가는 그 찰나였다. 인화는 짐짓 두 손의 힘이 풀어진 듯이 하여 몸을 땅 위에 떨어뜨리고는,『아이구, 매는 부르고 등은 높아서 아무리 손으로 잡아도 아니 되니 허리띠를 풀어서 스님 목덜미 앞에다 두르고 두 손으로써 잡는다면 떨어지지 아니할 듯합니다.』하고 통성을 내는 것이었다. 혜능은 또 그의 말하는 대로 하여 구목나무 밑까지 이르니, 뭇 중은 이미 앉아서 대기하는 것이었다.
혜능이 창황망조(蒼黃罔措)하는 표정을 짓는 순간에 벌떡 일어나서 허리띠를 잡아당겨 혜능의 목을 졸라매어 이끌고는 뭇 중의 앞을 다가서면서,『이것이 이 중놈의 목을 매어단 것이 아니고 뭐냐.』하고 외치는 것이었다. 뭇 중은 이를 보고서 크게 놀라서 그들의 전토를 인화에게 넘겨주었었다.
참고문헌
김준형 / 19세기 말~20세기 초 야담의 전개 양상, 한국구비문학회, 2005
김환성 / 야담의 동화성 연구 : 청구야담을 중심으로, 명지대학교, 2009
문성대 / 천예록의 이본과 서사방식 연구, 한국학중앙연구원, 2006
박다정 / 야담을 통한 1920년대 중반 이후 식민지 시기 대중문화 연구, 서강대학교, 2010
정인모 / 어우야담의 인물 유형과 의미 고찰, 경북과학대학, 2010
전관수 / 조선후기 야담의 형성과 갈래, 연세대학교,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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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5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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