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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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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독서의 개념

Ⅲ. 독서의 목적
1. 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
2. 학습을 위한 독서-조사 연구를 위한 독서
3. 감상을 위한 독서
4. 인생을 배우기 위한 독서

Ⅳ. 독서의 의의
1. 언어 발달을 가져온다
2. 경험을 확대시킨다
3. 인간 내면의 사고를 깊이 있게 한다
4. 정보와 지식을 획득하게 한다
5. 즐거움을 주며 바람직한 인간성을 형성시켜 준다

Ⅴ. 자연의 종말 서평(독서감상문, 독후감) 교훈

Ⅵ. 꾸리찌바 서평(독서감상문, 독후감) 교훈

Ⅶ. 생명의 불꽃 서평(독서감상문, 독후감) 교훈

참고문헌

본문내용

기한 것은 전혀 낯선 사람들이었다. 어느 수요일 밤 두 남자가 세인트 주드 병원에 나타났다. 미시시피 주 홀리스프링즈에 있는 어느 작은 교회의 목사와 집사였다. 그곳의 저녁예배 때 마쯔다에서 일하는 남편의 동료 중 한 사람이 케이트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고, 그 직후 이 신사들은 1시간 반 동안 차를 몰아 우리를 보러 왔다. 그들은 말했다. “당신의 어린 딸 위에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꼭 일어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믿음 안에 굳게 서십시오.”
다음은 마릴린이라는 간호사가 12월 14일 중환자실로 우리를 찾아왔다. 그녀는 세인트 주드 병원 소속이 아니라 아인하우스 박사가 케이트의 뇌수술을 했던 르 본에르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녀는 100명의 간호사들이 손을 얹고 기도했다는 담요를 우리에게 내밀었다. “케이트를 기도로 덮어 주려고요.” 그녀는 이렇게 말한 뒤에 다음 말을 덧붙였다. “이 말씀을 꼭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상황이 정말 악화되고 있지만 반드시 좋아질 거예요. 케이트도 회복될 것이고요.” 바로 그날 자율신경 난조가 케이트를 덮쳤다.
나는 남편을 꼭 끌어안았다. 그가 떠올려 준 기억들은 그의 품만큼이나 나를 따뜻하게 해 주었다. 어떻게 두려움 때문에 그간 낯선 사람들과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고루 받은 메시지들을 잊을 수 있단 말인가? 메시지들은 모두 한데 모아져 하나님의 능하신 한 마디 약속이 되었다. 딸이 죽기를 기다리는 일은 이제 그만두자.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케이트가 살아날 것을 믿자. 나는 병원에서 수개월의 길고 불투명한 시간을 그런 마음으로 견뎌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견뎌 낼 참이었다.
나는 지도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메일로 ‘케이트의 최신 동향’을 보내기 시작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고 있음을 그들에게 알리는 것뿐 아니라 나 스스로도 상기하려는 뜻에서였다. 휠체어 리프트가 달린 중고 밴을 얻은 일도 그 중 하나였다. 덕분에 우리는 케이트를 어디에나 데려갈 수 있었고, 심지어 크리스털이 축제 때 입을 드레스를 사러 나갈 때에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세인트 주드 병원의 담당의사가 전화를 해서 검진과 물리치료를 예약해 준 일 또한 그랬다. 사실 우리가 퇴원한 후 그는 한 번도 스케줄을 잡지 않았었다. 케이트가 살아나리라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케이트가 우리 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던 일은 더더욱 그랬다. 3월에 케이트는 다시 뇌수술을 받았다. 아인하우스 박사가 말했다. “걱정 마십시오. 저는 늘 기적을 본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병원에서 집에 돌아온 후 케이트는 얼굴에 표정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내가 면봉으로 쓰디쓴 약을 입 안에 칠해 줄 때면 그 애는 싫은 표정을 지었다. 우리 집에서 두 구역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훌륭한 야간 간호사도 구했다. 밤에 잠을 푹 자고 나니 긍정적인 마음을 지키기가 훨씬 쉬웠다.
케이트도 내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만한 이유들을 보여 주었다. 아이는 조금씩 진척을 보이기 시작해서, 고갯짓으로 ‘예, 아니오.’를 표시했고, 간단한 지시에 따랐으며, 산소 펌프 없이도 잠을 잤고, 손가락 하나는 먹을 것, 두 개는 마실 것 하는 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내게 표현했다. 그해 여름에 친구들은 날마다 우리를 자신의 수영장으로 불렀다. 크리스털은 물속에서 케이트의 팔다리를 운동시키는 일을 아주 잘해냈다. 여전히 말하거나 볼 수는 없었지만 그 애는 아빠에게 키스를 보내거나 언니를 끌어안을 만큼 튼튼해졌다.
가끔 케이트는 물리치료에 진척이 더디다며 속상해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 말만 해 주면 됐다. “전에 네가 수영 시간을 0.2초 단축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지 기억나지?” 그러면 케이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때만 해도 케이트는 곧 죽을 것을 예상하고 집에 왔으나, 지금은 다시 살고자 싸우고 있었다.
9월이 저물어 가던 어느 날 밤, 나는 여느 때처럼 케이트에게 이불을 덮어 주려 몸을 구부리고는 말했다. “사랑한다, 케이트.” 다시 몸을 일으키려는데 케이트가 내게 말을 하는 게 아닌가. “저도 엄마 사랑해요.” 그 말이 입 모양으로 완벽하게 그려졌다. 며칠간 내 얼굴에서는 얼빠진 듯한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곧 케이트는 CD의 노래를 입 모양으로 따라 부르며 모두에게 “우리 하나님은 놀라우시다!”고 말하게 되었다.
케이트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차도를 보이는 것에 의사들은 놀라워했다. 11월 20일 자신의 열네 번째 생일에 맞춰 케이트의 시력이 돌아왔다. ‘머잖아 케이트가 자신의 최근 소식을 직접 타이프로 칠 것입니다. 모두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나는 파티를 연 후에 모두에게 그렇게 이메일을 보냈다. 12월에 케이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피자를 포함해 일상적인 음식을 먹었고, 온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불과 1년 전 다시는 살아 있는 모습을 보지 못하리라 생각하며 의사들이 집으로 돌려보냈던 그 소녀가 말이다. 케이트의 말마따나 하나님은 정말 놀라우신 분이다!
그분은 계속 우리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주신다. 2001년 5월 18일 크리스털의 고등학교 졸업식 날에는 케이트가 언니와 함께 단상 위를 지나갔다. 9월 18일은 케이트가 화학요법을 마친 날이다. 12월 14일에 케이트는 휠체어에 앉아 올림픽 성화를 들고 멤피스 시내를 가로질렀다. 2002년 2월 5일, 케이트는 보행기를 떼고 걷기 시작했다. 7월 16일은 *‘Make-A-Wish’ 재단 덕분에 그 애가 돌고래들과 함께 수영을 한 날이다.
참고문헌
◎ 김미선(2009), 서평 읽기 교육 방법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 김수경(2006), 독서의 본질과 독서 프로그램 운영, 한국도서관.정보학회
◎ 김택중(2006), 싫어도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의 증언 : 「자연의 종말」, 빌 맥키벤 지음 진우기 옮김 <서평>, 문학과환경학회
◎ 박영민(2005), 사회구성주의 학습 이론과 독서의 본질, 한국독서학회, 2005
◎ 박용남(2002), 꿈의 도시 꾸리찌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이계순(1991), 독서의 의의와 효율적 지도방안, 경기도교육청

키워드

독서,   자연의 종말,   서평,   독서감상문,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