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루소의 에밀 줄거리
1. 유아기의 교육
2. 아동기(소년기)
3. 중간교육기
Ⅲ. 루소의 에밀 작가
Ⅳ. 루소의 에밀 중심사상
1. 유아기(1세-5세)
2. 아동기(6세-12세)
3. 소년기(13세-15세)
4. 청년기(16세-20세)
5. 결혼기(성인기)
Ⅴ. 루소의 에밀 문학적 가치
Ⅵ. 루소의 에밀 작품감상
1. 에밀 1부 중
2. 에밀 4부에서
Ⅶ. 결론
참고문헌
Ⅱ. 루소의 에밀 줄거리
1. 유아기의 교육
2. 아동기(소년기)
3. 중간교육기
Ⅲ. 루소의 에밀 작가
Ⅳ. 루소의 에밀 중심사상
1. 유아기(1세-5세)
2. 아동기(6세-12세)
3. 소년기(13세-15세)
4. 청년기(16세-20세)
5. 결혼기(성인기)
Ⅴ. 루소의 에밀 문학적 가치
Ⅵ. 루소의 에밀 작품감상
1. 에밀 1부 중
2. 에밀 4부에서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없게 된 우리는 이 광대한 인간사상의 미궁을 빠져 나오는 데 이제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보다 확실한 안내자를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안내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가 않다. 요는 그를 인정하고 그를 따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만일 그가 모든 사람의 마음에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그 말에 귀 기울이는 자가 이토록 적은 것은 무슨 까닭일까? 아, 그것은 안내자가 우리에게 자연의 언어로 이야기하는데, 만사가 우리로 하여금 그 언어를 잊어버리게 했기 때문이다. 양심은 내성적이어서 은거와 평화를 좋아한다. 이 세상과 그 소음은 양심을 놀라게 한다. 편견이야말로 양심의 가장 잔혹한 적인 것이다. 양심은 그들 앞에서 도망치거나 침묵한다. 그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양심의 소리를 짓눌러 그 소리를 못 듣게 한다. 광신은 감히 양심의 소리를 날조하여 양심의 이름으로 범죄를 저지르게 한다. 결국 양심은 냉대에 지쳐 좌절하게 된다. 그래서 양심은 더 이상 우리에게 이야기도 않고 우리의 부름에 답하지 않는다. 이처럼 양심이 오랫동안 멸시를 당하고 나면 양심을 다시 불러들이기란 그것을 추방했을 때만큼이나 힘들게 된다.
나는 이 행복과 힘과 자유의 상태로 가능한 한 미리 자신을 높이기 위해 숭고한 명상의 연습을 하고 있다. 나는 우주의 질서를 생각한다. 그것은 쓸데없는 체계에 의해 그 질서를 설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부단히 찬미하고 거기서 느낄 수 있는 현명한 창조자를 숭배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창조자와 교통하며, 나의 모든 능력을 그의 신성한 본질 속에 몰두시킨다. 나는 신의 자비에 감동하고 그 은혜를 축복한다. 그러나 그에게 기도하지는 않는다. 내가 신에게 무엇을 구할 것인가? 나를 위해 자연의 질서를 바꿔 달라고 할 것인가? 나를 위해 기적을 베풀어 달라고 할 것인가? 신의 예지 속에 세워지고 신의 섭리로 유지되고 있는 이 모든 질서를 무엇보다도 사랑해야 할 내가 이 질서를 나 때문에 혼란시키기를 바란단 말인가? 아니다. 이런 무모한 기도는 이루어지기보다는 오히려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나는 신에게 선을 행할 힘도 구하지 않는다. 신이 이미 나에게 준 것을 신에게 구할 필요가 있겠는가? 신은 나에게 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양심을, 선을 알기 위해서는 이성을, 선을 택하기 위해서는 자유를 주시지 않았던가? 그러니 내가 만일 악을 행한다면, 나는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나의 자유 의지로 악을 저지른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의지가 변화되도록 신에게 요청하는 것은 곧 신이 나에게 요청하는 것을 신이 하도록 요청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신이 나의 일을 해 주시고 나는 그 임금만을 받고자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는 인간이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고, 따라서 현실과는 다른 무엇을 바란다는 것이며, 무질서와 악을 원하는 것이 된다. 정의와 진리의 원천이시며, 자비 자애 하신 신이여! 당신에 대한 나의 신뢰 속에서 내 마음의 소망은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당신의 의지에 내 의지를 결부시킴으로써, 나는 당신이 하시는 대로 할 것이며, 당신의 선의에 따를 뿐입니다. 그럼으로써 나는 그 선행의 대가로 최상의 행복을 미리 맛보는 것이라고 믿는 바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이 올바른 불신 속에서 내가 신에게 구하는 유일한 것은, 아니 그 보다는 신의 정의로부터 기대하는 유일한 것은, 내가 만일 잘못을 범할 경우에 그리고 그 잘못이 내게 위험한 것이라면, 나의 잘못을 바로 잡아 달라는 것뿐이다. 솔직히 나는 내가 절대로 잘못에 빠지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게는 가장 진실하게 생각되는 의견에도 그만큼의 잘못이 있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자기 소신을 고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또 만사에 의견이 일치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나를 속이는 환상은 아무리 내 안으로부터 온다 하더라도 그 환상에서 나를 치유시킬 수 있는 것은 신뿐이다. 나는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그러나 진리의 원천은 너무나 높다. 그러니 힘이 부쳐서 더 나아가지 못할 때에야 내게 무슨 죄가 있겠는가? 진리가 내게로 다가와야 할 것이다.
Ⅶ. 결론
<에밀>은 교양 소설 형식의 교육론이다. 이 작품 속에는 루소의 모럴리스트적인 성격이 나타나 있고, 지육(智育)편중 보다는 인간 교육론체육자연 교육인격 도야를 포함하는 폭넓은 교육을 중시하는 사상과 정념 교육을 중시하는 루소의 독특한 교육관이 피력되어 있다.
루소가 그의 평생을 통해 다루었던 주제는 너무나 광범위한 것이지만 그 모든 것을 포괄하는 핵심적인 사상은 <에밀>에서와 같은 「인간 회복」이었다. 인간은 자연 상태 아래서는 자유롭고 선량했고 행복했으나, 인간 스스로가 만든 사회 제도나 문화에 의해 부자연스럽고 불행한 상태에 빠져 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다시 한 번 참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여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교육적 수혜의 결핍이 있었던 루소였기에 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지니는 사회의 편견을 쉽사리 간파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이 토대가 되어 객관적 상황에서 직시(直視)하여 <에밀>을 이룩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위에서 언급한 <참회록>에서 밝힌 <에밀>의 창작 배경과 명상시기와 같은 시기였고, 그렇지만 <에밀>의 가치는 그 당시 사회를 뒤흔들어 놓기에 족한 대사상서(大思想書)였을 뿐만 아니라 2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 당시 못지않게 우리들에게 참된 인간 교육의 정신을 일깨워 주는 위대한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 김혜동(1995), 루소의 에밀 연구, 경희대학교
◈ 김명윤(2004), 에밀에 나타난 루소의 교육방법, 상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구리나(2012), 에밀의 언어게임 : 루소의교육방법 재고찰, 한국도덕교육학회
◈ 유한구(2011), 교육과 종교와 정치의 관계 : 에밀 해석의 한 관점, 한국도덕교육학회
◈ 안인희(1990), 루소의 교육론 : 에밀, 양서원
◈ 장철기(2000), 에밀 Emile에 나타난 루소의 감성 교육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나는 이 행복과 힘과 자유의 상태로 가능한 한 미리 자신을 높이기 위해 숭고한 명상의 연습을 하고 있다. 나는 우주의 질서를 생각한다. 그것은 쓸데없는 체계에 의해 그 질서를 설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부단히 찬미하고 거기서 느낄 수 있는 현명한 창조자를 숭배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창조자와 교통하며, 나의 모든 능력을 그의 신성한 본질 속에 몰두시킨다. 나는 신의 자비에 감동하고 그 은혜를 축복한다. 그러나 그에게 기도하지는 않는다. 내가 신에게 무엇을 구할 것인가? 나를 위해 자연의 질서를 바꿔 달라고 할 것인가? 나를 위해 기적을 베풀어 달라고 할 것인가? 신의 예지 속에 세워지고 신의 섭리로 유지되고 있는 이 모든 질서를 무엇보다도 사랑해야 할 내가 이 질서를 나 때문에 혼란시키기를 바란단 말인가? 아니다. 이런 무모한 기도는 이루어지기보다는 오히려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나는 신에게 선을 행할 힘도 구하지 않는다. 신이 이미 나에게 준 것을 신에게 구할 필요가 있겠는가? 신은 나에게 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양심을, 선을 알기 위해서는 이성을, 선을 택하기 위해서는 자유를 주시지 않았던가? 그러니 내가 만일 악을 행한다면, 나는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나의 자유 의지로 악을 저지른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의지가 변화되도록 신에게 요청하는 것은 곧 신이 나에게 요청하는 것을 신이 하도록 요청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신이 나의 일을 해 주시고 나는 그 임금만을 받고자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는 인간이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고, 따라서 현실과는 다른 무엇을 바란다는 것이며, 무질서와 악을 원하는 것이 된다. 정의와 진리의 원천이시며, 자비 자애 하신 신이여! 당신에 대한 나의 신뢰 속에서 내 마음의 소망은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당신의 의지에 내 의지를 결부시킴으로써, 나는 당신이 하시는 대로 할 것이며, 당신의 선의에 따를 뿐입니다. 그럼으로써 나는 그 선행의 대가로 최상의 행복을 미리 맛보는 것이라고 믿는 바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이 올바른 불신 속에서 내가 신에게 구하는 유일한 것은, 아니 그 보다는 신의 정의로부터 기대하는 유일한 것은, 내가 만일 잘못을 범할 경우에 그리고 그 잘못이 내게 위험한 것이라면, 나의 잘못을 바로 잡아 달라는 것뿐이다. 솔직히 나는 내가 절대로 잘못에 빠지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게는 가장 진실하게 생각되는 의견에도 그만큼의 잘못이 있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자기 소신을 고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또 만사에 의견이 일치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나를 속이는 환상은 아무리 내 안으로부터 온다 하더라도 그 환상에서 나를 치유시킬 수 있는 것은 신뿐이다. 나는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그러나 진리의 원천은 너무나 높다. 그러니 힘이 부쳐서 더 나아가지 못할 때에야 내게 무슨 죄가 있겠는가? 진리가 내게로 다가와야 할 것이다.
Ⅶ. 결론
<에밀>은 교양 소설 형식의 교육론이다. 이 작품 속에는 루소의 모럴리스트적인 성격이 나타나 있고, 지육(智育)편중 보다는 인간 교육론체육자연 교육인격 도야를 포함하는 폭넓은 교육을 중시하는 사상과 정념 교육을 중시하는 루소의 독특한 교육관이 피력되어 있다.
루소가 그의 평생을 통해 다루었던 주제는 너무나 광범위한 것이지만 그 모든 것을 포괄하는 핵심적인 사상은 <에밀>에서와 같은 「인간 회복」이었다. 인간은 자연 상태 아래서는 자유롭고 선량했고 행복했으나, 인간 스스로가 만든 사회 제도나 문화에 의해 부자연스럽고 불행한 상태에 빠져 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다시 한 번 참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여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교육적 수혜의 결핍이 있었던 루소였기에 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지니는 사회의 편견을 쉽사리 간파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이 토대가 되어 객관적 상황에서 직시(直視)하여 <에밀>을 이룩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위에서 언급한 <참회록>에서 밝힌 <에밀>의 창작 배경과 명상시기와 같은 시기였고, 그렇지만 <에밀>의 가치는 그 당시 사회를 뒤흔들어 놓기에 족한 대사상서(大思想書)였을 뿐만 아니라 2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 당시 못지않게 우리들에게 참된 인간 교육의 정신을 일깨워 주는 위대한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 김혜동(1995), 루소의 에밀 연구, 경희대학교
◈ 김명윤(2004), 에밀에 나타난 루소의 교육방법, 상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구리나(2012), 에밀의 언어게임 : 루소의교육방법 재고찰, 한국도덕교육학회
◈ 유한구(2011), 교육과 종교와 정치의 관계 : 에밀 해석의 한 관점, 한국도덕교육학회
◈ 안인희(1990), 루소의 교육론 : 에밀, 양서원
◈ 장철기(2000), 에밀 Emile에 나타난 루소의 감성 교육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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