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말할 때는 열심히 경청해 주는 방법이 좋다고 충고해 주는 것이 좋다. ‘울어도 그 요구를 들어 주지 않을 것’을 유치원과 협정해서 통일성 있게 시행하도록 한다. 다만 ‘우는 것은 말릴 수 없다’는 식으로 그냥 방치해 두는 것은 생각해 볼 일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기분을 전환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유치원 교사들을 위한 유아 문제 행동의 틀징과 지도방법 : 국민서관 -김재은 지음
6. 사례 조사
< 사례 - 1 >
유아명 : 김다희(가명)
나이 : 만 5세
성별 : 여
가족관계 : 부모, 여동생
다희는 잠시만 부모나 언니(즉 가족이나 낯익은 사람)에게서 떨어지면 곧 울상을 짓는다. 조금만 넘어지고 다른 친구가 닿기만 해도 큰일이 난 것처럼 악을 쓰며 울부짖는다. 다희는 교사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거나 조금만 주의를 주어도 울어버린다. 이처럼 다희는 자기의 요구, 불만, 호소 등을 입으로 말하지 않고 오로지 우는 것으로 의사표시나 요구사항을 과장되게 울어서 나타낸다. 또 한번 울면 자기의 요구를 만족시킬 때까지는 어떠한 경우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다희는 집에서 부모에게 의뢰심이 강하고 특히 아버지가 과보호 수준을 넘게 아이들을 기르는 경향이 있었다.
유아가 잘 우는 것은 감정이 미성숙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유아가 3∼4세 정도가 되면 말로써 자기의 의사표시나 요구사항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잘 울지 않게 된다. 다시 말해서 언어가 발달함에 따라 울음의 횟수가 줄어든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다희의 경우 잘 우는 아이로 감정면에서 자립성 발달이 다소 더디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집에서 부모가 이런 \'우는 것\'에 잘 반응해주고, 우는 것이 사람(부모)을 설득시키고 분위기를 환기시켜서 요구가 관철되게 하고 모든 것을 해결되게 한다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야단이나 비난받아야 하거나 불리할 때도 \'울면 된다\'는 식과, 또 그 이상은 자기 자신이 책임지지 않으려는 최후의 도피처로 울어버리며, 자기방어의 \'울기\'도 한다.
다희가 우는 것에 어른(특히 부모)들이 곧 바로 반응하면 아이가 성장하지 못한다. 왜 우는가 하는 원인에 따라 반응해야 아이의 태도도 변해 간다는 것을 주지시켰다. 또 우선 위로해 주어야 할 경우는 아이가 슬플 때나 짓궂은 일을 당했을 때, 아플 때, 분할 때 등이라는 것도 알려주었다. 요구를 관철시키려고 할 때나 주목과 관심을 끌려고 할 때, 책임을 회피하려고 할 때, 자기방어를 하려고 할 때의 울음에는 위로해 주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라는 것을 주지시켜 준다. 또 \'울어 봐라.\'라고 모두가 놀리거나 \'이 울보야.\'라는 별명을 붙여 준다든지, 또는 그냥 울도록 방치하는 것도 좋지 않다. 그냥 \'울기\'에 안주하는 경향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잠시 동안은 모르는 체 놔두었다가 나중에 등 뒤에서 어깨를 두드려 시선이 교사나 부모를 보게 하고 \'왜 우는 거지, 이유를 말해 주겠니?\'라고 말을 건다. \'말을 하지 않으면 선생님(또는 아빠, 엄마)도 알 수 없잖아요.\'라고 말해서 아이가 언어로 설명하도록 한 다음, 그 설명을 듣고 \'아, 다희가 울지 않아도 되는 걸 그랬구나. 다희도 이제 언니가 되었잖아.\' 하고 충분히 격려를 해 준다. 우는 아이에게는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이해 시켜준다.
친구로서 약한 아이, 발달이 늦은 아이를 먼저 보살펴 주고 말을 걸도록 하여 책임과 자신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꾸 우는 아이들 중에는 아침에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서 문 앞에서 징징 우는 아이도 있다. 이런 아이는 처음에는 어머니가 하루 정도 유치원에 와 있도록 한 후, 차츰 그 시간을 줄이게 하여 마음에 불안감을 서서히 없애는 방법도 있다. 이 분리불안을 갖는 아이 중에 그 정도가 아주 심해 병적인 공포증과 통하는 증상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럴 때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도록 조언해 주었다.
앞으로 다희 \'우는 것은 곤란해\' 라고 말하면서도 그 때마다 요구를 다 들어 주거나, 혹은 울지 않으면 그 요구를 잘 들어주지 않은 부모가 되지 않도록 하고, 울어서 호소할 때는 응해 주지말고, 언어로 말할 때 열심히 경청하여 그 요구 사항을 해결해주는 방법을 충고한다. \'울어도 그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것\'을 유치원과 협정해서 통일성 있게 실시하도록 한다. 그러나 \'또 다희 우는 것을 말 할 수 없다.\'는 식으로 그냥 방치해 두는 것은 생각해 볼 일이다. 다희 스스로 기분을 전환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다희의 부모와 긴밀한 대화를 갖고 특히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과보호 현상을 없애는 것이 \'다희의 울음\'에 가장 중요한 사항이었다.
교사는 다희에게 울 때는 관심을 가져주지 않다가 다희가 울음을 그치고 교사와 아이들이 하는 활동에 관심을 갖을 때, 인정해주고 말을 걸어주었다. 다희는 점차 우는 빈도수가 적어졌고 교사에게 와서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정도까지 발전했다.
< 사례 - 2 >
이름 : 한소미(가명)
성별 : 여
나이 : 만 5
소미는 생일은 좀 늦은 편이었지만(12월생) 평소의 유치원 생활은 별다른 문제없이 유아들과 어울리며 원활한 편이었다. 그러다가 3월 말쯤 미술영역에서 만들기를 하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데 이유를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고 손까지 부들부들 떨며 우는 것이었다. 그 이후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을 때마다 심하게 우는 일이 잦아졌다.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생모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지금의 어머니는 소미가 2살 때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으며 그 전까지는 줄곧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를 측은하게 여긴 아버지는 어머니가 소미를 야단칠 때 아이편을 자주 들어주는 편이었고 가정에서도 아무일도 아닌 일에 우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었다. 유아의 성격이 워낙 완벽주의자인데다 어려운 일을 울음으로써 어른에게 의지했던 경험이 많아 그것이 습관화된 것 같았 우는 선 소미와 함께에 지내는 시간이 짧은 어머니께는 스킨쉽을 많이 하고 안정된 분위기와 일에 있어서 완벽함을 요구하지 말고 칭찬을 많이 해 줄주의자인데야기하고 아버지께는 무조건적으로 소미의 편을 들어 줄주의
유치원 교사들을 위한 유아 문제 행동의 틀징과 지도방법 : 국민서관 -김재은 지음
6. 사례 조사
< 사례 - 1 >
유아명 : 김다희(가명)
나이 : 만 5세
성별 : 여
가족관계 : 부모, 여동생
다희는 잠시만 부모나 언니(즉 가족이나 낯익은 사람)에게서 떨어지면 곧 울상을 짓는다. 조금만 넘어지고 다른 친구가 닿기만 해도 큰일이 난 것처럼 악을 쓰며 울부짖는다. 다희는 교사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거나 조금만 주의를 주어도 울어버린다. 이처럼 다희는 자기의 요구, 불만, 호소 등을 입으로 말하지 않고 오로지 우는 것으로 의사표시나 요구사항을 과장되게 울어서 나타낸다. 또 한번 울면 자기의 요구를 만족시킬 때까지는 어떠한 경우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다희는 집에서 부모에게 의뢰심이 강하고 특히 아버지가 과보호 수준을 넘게 아이들을 기르는 경향이 있었다.
유아가 잘 우는 것은 감정이 미성숙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유아가 3∼4세 정도가 되면 말로써 자기의 의사표시나 요구사항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잘 울지 않게 된다. 다시 말해서 언어가 발달함에 따라 울음의 횟수가 줄어든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다희의 경우 잘 우는 아이로 감정면에서 자립성 발달이 다소 더디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집에서 부모가 이런 \'우는 것\'에 잘 반응해주고, 우는 것이 사람(부모)을 설득시키고 분위기를 환기시켜서 요구가 관철되게 하고 모든 것을 해결되게 한다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야단이나 비난받아야 하거나 불리할 때도 \'울면 된다\'는 식과, 또 그 이상은 자기 자신이 책임지지 않으려는 최후의 도피처로 울어버리며, 자기방어의 \'울기\'도 한다.
다희가 우는 것에 어른(특히 부모)들이 곧 바로 반응하면 아이가 성장하지 못한다. 왜 우는가 하는 원인에 따라 반응해야 아이의 태도도 변해 간다는 것을 주지시켰다. 또 우선 위로해 주어야 할 경우는 아이가 슬플 때나 짓궂은 일을 당했을 때, 아플 때, 분할 때 등이라는 것도 알려주었다. 요구를 관철시키려고 할 때나 주목과 관심을 끌려고 할 때, 책임을 회피하려고 할 때, 자기방어를 하려고 할 때의 울음에는 위로해 주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라는 것을 주지시켜 준다. 또 \'울어 봐라.\'라고 모두가 놀리거나 \'이 울보야.\'라는 별명을 붙여 준다든지, 또는 그냥 울도록 방치하는 것도 좋지 않다. 그냥 \'울기\'에 안주하는 경향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잠시 동안은 모르는 체 놔두었다가 나중에 등 뒤에서 어깨를 두드려 시선이 교사나 부모를 보게 하고 \'왜 우는 거지, 이유를 말해 주겠니?\'라고 말을 건다. \'말을 하지 않으면 선생님(또는 아빠, 엄마)도 알 수 없잖아요.\'라고 말해서 아이가 언어로 설명하도록 한 다음, 그 설명을 듣고 \'아, 다희가 울지 않아도 되는 걸 그랬구나. 다희도 이제 언니가 되었잖아.\' 하고 충분히 격려를 해 준다. 우는 아이에게는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이해 시켜준다.
친구로서 약한 아이, 발달이 늦은 아이를 먼저 보살펴 주고 말을 걸도록 하여 책임과 자신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꾸 우는 아이들 중에는 아침에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서 문 앞에서 징징 우는 아이도 있다. 이런 아이는 처음에는 어머니가 하루 정도 유치원에 와 있도록 한 후, 차츰 그 시간을 줄이게 하여 마음에 불안감을 서서히 없애는 방법도 있다. 이 분리불안을 갖는 아이 중에 그 정도가 아주 심해 병적인 공포증과 통하는 증상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럴 때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도록 조언해 주었다.
앞으로 다희 \'우는 것은 곤란해\' 라고 말하면서도 그 때마다 요구를 다 들어 주거나, 혹은 울지 않으면 그 요구를 잘 들어주지 않은 부모가 되지 않도록 하고, 울어서 호소할 때는 응해 주지말고, 언어로 말할 때 열심히 경청하여 그 요구 사항을 해결해주는 방법을 충고한다. \'울어도 그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것\'을 유치원과 협정해서 통일성 있게 실시하도록 한다. 그러나 \'또 다희 우는 것을 말 할 수 없다.\'는 식으로 그냥 방치해 두는 것은 생각해 볼 일이다. 다희 스스로 기분을 전환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다희의 부모와 긴밀한 대화를 갖고 특히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과보호 현상을 없애는 것이 \'다희의 울음\'에 가장 중요한 사항이었다.
교사는 다희에게 울 때는 관심을 가져주지 않다가 다희가 울음을 그치고 교사와 아이들이 하는 활동에 관심을 갖을 때, 인정해주고 말을 걸어주었다. 다희는 점차 우는 빈도수가 적어졌고 교사에게 와서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정도까지 발전했다.
< 사례 - 2 >
이름 : 한소미(가명)
성별 : 여
나이 : 만 5
소미는 생일은 좀 늦은 편이었지만(12월생) 평소의 유치원 생활은 별다른 문제없이 유아들과 어울리며 원활한 편이었다. 그러다가 3월 말쯤 미술영역에서 만들기를 하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데 이유를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고 손까지 부들부들 떨며 우는 것이었다. 그 이후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을 때마다 심하게 우는 일이 잦아졌다.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생모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지금의 어머니는 소미가 2살 때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으며 그 전까지는 줄곧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를 측은하게 여긴 아버지는 어머니가 소미를 야단칠 때 아이편을 자주 들어주는 편이었고 가정에서도 아무일도 아닌 일에 우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었다. 유아의 성격이 워낙 완벽주의자인데다 어려운 일을 울음으로써 어른에게 의지했던 경험이 많아 그것이 습관화된 것 같았 우는 선 소미와 함께에 지내는 시간이 짧은 어머니께는 스킨쉽을 많이 하고 안정된 분위기와 일에 있어서 완벽함을 요구하지 말고 칭찬을 많이 해 줄주의자인데야기하고 아버지께는 무조건적으로 소미의 편을 들어 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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