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책 소개
Ⅱ. 저자소개
Ⅲ. 로마제국 성립과정
Ⅳ. 내용요약
Ⅴ. 출판 후 영향
Ⅵ. 전문가 평가
Ⅱ. 저자소개
Ⅲ. 로마제국 성립과정
Ⅳ. 내용요약
Ⅴ. 출판 후 영향
Ⅵ. 전문가 평가
본문내용
쇠망사’ 제 1권을 출판하였을 때, 이 책은 출간 즉시 희대의 명저라는 평가를 받았다. 초판은 며칠 내에 동이 났고 증보판인 2쇄도 발행 즉시 판매가 완료되었다.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와 같이 당신은 이 저서 하나로 유럽 문단의 최고봉에 섰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기번은 이러한 인기와 호평에 힘입어 1781년에 2권과 3권을 발표하고 1788년에 총 세 권을 간행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은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부친이 기번을 매우 좋아하여 중요한 부분은 암기하고 있을 정도였기 때문에 나는 먼저 기번의 책부터 읽었다. 그의 로마사를 읽는 순간 나는 그의 이야기와 문장에 완전히 압도되고 말았다.
인도 수상이었던 네루도 젊은 시절 옥중에서 이 책을 읽고 ‘흐르는 듯한 선율을 가진 그의 문장은 다른 어떤 소설보다도 뛰어나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Ⅵ. 전문가 평가
로마 멸망의 이유를 분석한 이론이나 저작은 무수하게 많다. 지금도 수많은 역사학자가 이 주제에 매달려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나온 로마 멸망에 관한 그 어떤 저작도 에드워드 기번(1737~1794)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따라갈 수는 없다. 그만큼 `로마제국 쇠망사`는 유려하고 방대하다. 기원후 2세기부터 콘스탄티노플 함락까지 1400년의 로마사를 다룬 이 책은 뛰어난 역사서이자 훌륭한 문학작품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다.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외래의 피를 섞지 않고 시민의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려는 편협한 정책 때문에 더 이상 번영하지 못했다. 그러나 로마는 공허한 자존심 대신 야망을 택했다. 로마는 노예나 이방인, 적이나 야만족 모두의 장점과 미덕을 취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사려 깊고 영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이 현실적 개방성으로 로마는 제국이 됐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서서히 멸망해갔다. 개방성은 제국을 가능하게도 했지만 제국을 멸망하게도 했다. 이것이 역사의 순환이다. 기번이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거론한 로마 멸망의 원인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하지만 근본은 하나다. 결국 규모와 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관계 속에서 멸망한 것이다. 로마라는 거대한 골조가 그 규모와 연결고리의 무게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내린 것이다. 멀리 떨어진 변방에서는 그곳에 로마를 이식하기보다는 오히려 동화될 수밖에 없었고, 각 지역으로 퍼져나가 이민족과 융화된 로마군단들은 오히려 로마 공화정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권좌를 유지하는 데 급급했던 황제들은 단호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미봉책으로 일관했고, 그러는 과정에서 로마정신은 서서히 훼손되어 갔다.
기번은 가라앉기 시작하던 로마의 멸망을 재촉한 것이 그리스도교의 대두였다고 본다. 사회가 혼란스러워지자 비관에 빠진 사람들은 내세지향적인 그리스도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점점 현실을 체념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것은 결국 로마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현실주의를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시각이다.
"로마의 쇠퇴는 제국의 거대함에서 비롯된 자연스럽고 불가피한 일이었다. 번영이 쇠퇴의 원리를 무르익게 한 것이다. 정복지역이 확대되면서 파멸의 원인도 증가했다."
기번은 역사라는 거대한 숙명적 순환고리를 가장 정확하게 간파한 선구자였다.
* 제국은 전성기 때 멸망하기 시작한다. (허연)
Ⅶ. 소감
1. 늘어난 경계선 만큼이나 필요한 국방력
로마의 쇠퇴 원인으로 여러 요인보다 큰 원인이었던 경계선의 길이가 로마쇠망사에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기번의 말에 공감이 간다. 유럽을 지배하던 거대한 로마는 늘어난 경계만큼이나 주변을 둘러싼 외부세력의 견제를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진시황 때의 진나라는 끊임없는 북방민족을 경계하고자 만리장성을 쌓았다. 하지만 로마는 외부세력을 견제할 만한 도구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고트족이 밀려 들어왔을 때나 페르시아 군의 파죽지세를 감당하기 위해 강력한 수비력을 구축했더라면 로마의 판도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2. 기독교 포용에 대한 비판
저자는 로마 쇠망의 요인으로 내란과 부패, 황제의 무능, 야만족의 침입 등을 제시하지만 그 중에서 로마의 포용력에 대해서도 쇠퇴 원인으로 꼽는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기독교를 포용한 것은 기독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평화’를 주지시키고 현실에 안주하게 하는 도구로 작용함으로써 복잡한 정세 속에서 로마인들이 현실에 안주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로마의 포용 정책은 오히려 내부 기강을 흔들리게 한 원인이 되었다. 거대한 제국의 쇠퇴 원인 중에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상식과는 달리 새로운 시각이었다.
3. 쇠망사라는 흥미로운 테마
많은 역사서들은 한 나라의 역사를 다룰 때 건국과정부터 몰락하기까지 일련의 서사과정을 서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기번의 로마사는 당대 최고의 국가였던 로마가 멸망하는 과정까지 서술하는 새로운 테마를 적용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했다. 베스트셀러가 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대영토를 지배하게 된 과정이 생략된 것을 보면 당시에는 로마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제되어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강점은 무엇이 그들을 몰락하게 만들었는지 살펴봄으로써 독자는 다각적으로 측면에서 원인들을 고민해 볼 수 가 있고 교훈을 얻을 수 가 있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은 현재에도 유용하며 역사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에서부터 국민들까지 어떠한 안목으로 조직을 운영해야 하며 위기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다. 이 책은 역사적 지식을 제공해 사람들의 인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명불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 의논하고 싶은 점: 로마의 쇠망은 필연일까 아니면 무능했던 국정운영이었을까.
* 참고 문헌
1) 직접인용
에드워즈 기번 저, 가나모리 시게나리 편역, 한은미 옮김, 2010, 한권으로 읽는 로마제국 쇠망사, 북프렌즈
2) 인터넷 인용
http://news.mk.co.kr, 매일경제
http://terms.naver.com 네이버 지식백과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와 같이 당신은 이 저서 하나로 유럽 문단의 최고봉에 섰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기번은 이러한 인기와 호평에 힘입어 1781년에 2권과 3권을 발표하고 1788년에 총 세 권을 간행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은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부친이 기번을 매우 좋아하여 중요한 부분은 암기하고 있을 정도였기 때문에 나는 먼저 기번의 책부터 읽었다. 그의 로마사를 읽는 순간 나는 그의 이야기와 문장에 완전히 압도되고 말았다.
인도 수상이었던 네루도 젊은 시절 옥중에서 이 책을 읽고 ‘흐르는 듯한 선율을 가진 그의 문장은 다른 어떤 소설보다도 뛰어나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Ⅵ. 전문가 평가
로마 멸망의 이유를 분석한 이론이나 저작은 무수하게 많다. 지금도 수많은 역사학자가 이 주제에 매달려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나온 로마 멸망에 관한 그 어떤 저작도 에드워드 기번(1737~1794)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따라갈 수는 없다. 그만큼 `로마제국 쇠망사`는 유려하고 방대하다. 기원후 2세기부터 콘스탄티노플 함락까지 1400년의 로마사를 다룬 이 책은 뛰어난 역사서이자 훌륭한 문학작품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다.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외래의 피를 섞지 않고 시민의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려는 편협한 정책 때문에 더 이상 번영하지 못했다. 그러나 로마는 공허한 자존심 대신 야망을 택했다. 로마는 노예나 이방인, 적이나 야만족 모두의 장점과 미덕을 취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사려 깊고 영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이 현실적 개방성으로 로마는 제국이 됐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서서히 멸망해갔다. 개방성은 제국을 가능하게도 했지만 제국을 멸망하게도 했다. 이것이 역사의 순환이다. 기번이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거론한 로마 멸망의 원인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하지만 근본은 하나다. 결국 규모와 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관계 속에서 멸망한 것이다. 로마라는 거대한 골조가 그 규모와 연결고리의 무게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내린 것이다. 멀리 떨어진 변방에서는 그곳에 로마를 이식하기보다는 오히려 동화될 수밖에 없었고, 각 지역으로 퍼져나가 이민족과 융화된 로마군단들은 오히려 로마 공화정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권좌를 유지하는 데 급급했던 황제들은 단호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미봉책으로 일관했고, 그러는 과정에서 로마정신은 서서히 훼손되어 갔다.
기번은 가라앉기 시작하던 로마의 멸망을 재촉한 것이 그리스도교의 대두였다고 본다. 사회가 혼란스러워지자 비관에 빠진 사람들은 내세지향적인 그리스도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점점 현실을 체념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것은 결국 로마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현실주의를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시각이다.
"로마의 쇠퇴는 제국의 거대함에서 비롯된 자연스럽고 불가피한 일이었다. 번영이 쇠퇴의 원리를 무르익게 한 것이다. 정복지역이 확대되면서 파멸의 원인도 증가했다."
기번은 역사라는 거대한 숙명적 순환고리를 가장 정확하게 간파한 선구자였다.
* 제국은 전성기 때 멸망하기 시작한다. (허연)
Ⅶ. 소감
1. 늘어난 경계선 만큼이나 필요한 국방력
로마의 쇠퇴 원인으로 여러 요인보다 큰 원인이었던 경계선의 길이가 로마쇠망사에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기번의 말에 공감이 간다. 유럽을 지배하던 거대한 로마는 늘어난 경계만큼이나 주변을 둘러싼 외부세력의 견제를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진시황 때의 진나라는 끊임없는 북방민족을 경계하고자 만리장성을 쌓았다. 하지만 로마는 외부세력을 견제할 만한 도구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고트족이 밀려 들어왔을 때나 페르시아 군의 파죽지세를 감당하기 위해 강력한 수비력을 구축했더라면 로마의 판도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2. 기독교 포용에 대한 비판
저자는 로마 쇠망의 요인으로 내란과 부패, 황제의 무능, 야만족의 침입 등을 제시하지만 그 중에서 로마의 포용력에 대해서도 쇠퇴 원인으로 꼽는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기독교를 포용한 것은 기독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평화’를 주지시키고 현실에 안주하게 하는 도구로 작용함으로써 복잡한 정세 속에서 로마인들이 현실에 안주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로마의 포용 정책은 오히려 내부 기강을 흔들리게 한 원인이 되었다. 거대한 제국의 쇠퇴 원인 중에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상식과는 달리 새로운 시각이었다.
3. 쇠망사라는 흥미로운 테마
많은 역사서들은 한 나라의 역사를 다룰 때 건국과정부터 몰락하기까지 일련의 서사과정을 서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기번의 로마사는 당대 최고의 국가였던 로마가 멸망하는 과정까지 서술하는 새로운 테마를 적용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했다. 베스트셀러가 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대영토를 지배하게 된 과정이 생략된 것을 보면 당시에는 로마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제되어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강점은 무엇이 그들을 몰락하게 만들었는지 살펴봄으로써 독자는 다각적으로 측면에서 원인들을 고민해 볼 수 가 있고 교훈을 얻을 수 가 있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은 현재에도 유용하며 역사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에서부터 국민들까지 어떠한 안목으로 조직을 운영해야 하며 위기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다. 이 책은 역사적 지식을 제공해 사람들의 인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명불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 의논하고 싶은 점: 로마의 쇠망은 필연일까 아니면 무능했던 국정운영이었을까.
* 참고 문헌
1) 직접인용
에드워즈 기번 저, 가나모리 시게나리 편역, 한은미 옮김, 2010, 한권으로 읽는 로마제국 쇠망사, 북프렌즈
2) 인터넷 인용
http://news.mk.co.kr, 매일경제
http://terms.naver.com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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