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시작하며
Ⅱ. 칼 마르크스
Ⅲ. 소외된 노동
Ⅳ. 마치며
Ⅱ. 칼 마르크스
Ⅲ. 소외된 노동
Ⅳ. 마치며
본문내용
위한 노동)에 속하지 않는다. 노동자는 노동을 통해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불행을 느끼며 자신을 채찍질하고 정신을 황폐화시킨다. 따라서 노동자는 노동을 하지 않았을 때 비로소 안도감을 느끼며 노동을 할 땐 탈아감을 느낀다. 따라서 이러한 노동은 강제노동이자 금욕의 노동이다. 결국 생산 활동 내에서의 소외된 노동은 노동이 그에게 속하지 않는다는 것, 자기 자신의 노동이 아니라 타자의 노동이라는 것, 노동하는 노동자가 자기 자신에게 속하지 않고 타자에게 속한다는 것이다. 즉 노동은 자기 자신의 욕망의 충족이 아니라 노동 이외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며 자기 자신의 상실을 이끄는 것이다.
유적존재로서의 소외 인간은 유적(類的) 존재이다. 관계를 맺는 존재라는 소리다. 인간은 자기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물들과도 관계를 맺는다. 인간은 비유기적 자연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데, 자연의 일부분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동물과 달리 총괄적인 자연(자연전체)과 관계를 맺고, 자유로운 존재로서 자기 자신과도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자연 전체는 인간의 직접적인 생활수단임과 동시에 인간의 생명활동을 위한 물질. 대상. 도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외된 노동은 인간으로부터 자연과 자기 자신(인간자신의 활동기능)을 소외 시키므로 인간의 유를 소외 시킨다. 즉 인간에게 있어서 유적생활을 개인적 생활의 수단으로 만듦으로서 유적생활과 개인적 생활을 소외 시키고 추상적이고 소외된 형식을 통해 개인적 생활을 유적 생활의 목적으로 만든다. 생산적 생활(노동=생명활동)이란 유적생활, 다시 말해 생명을 창출하는 생활이다. 하지만 소외된 노동은 생산적 생활 자체를 오로지 생존의 보존이라는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사용한다.(생활수단만으로서 사용) 또한 유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생명활동(노동)을 자신의 의지와 의식의 대상으로 만든다. 하지만 소외된 형식을 통한 생명활동(노동)은 자신의 본질을 그 자신의 생존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만들어 버린다. 한편 인간이 동물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인간이 활동적인 유적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활동적인 유적생활이란 자연(대상세계)의 가공을 통해 비로소 자기 자신이 유적존재임을 현실적으로 실증하는 것인데 인간이 만든 작품(지성을 통해 자기를 이중화하여 자기 자신에 의해 창조된 작품을 통해 오히려 자기를 직관 할 수 있는 작품) 등이 인간의 유적 생활의 대상화라는 올바른 노동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외된 노동은 인간의 유적생활 즉 인간의 현실적인 유적 대상성을 빼앗아 버림으로서 인간이 동물에 비교하여 갖는 우위를 약점으로 전환시켜 버린다.
인간에 의한 인간의 소외 생산물 으로부터의 소외, 생산 활동에서의 소외. 유적존재로서의 소외를 통해 초래되는 결과는 인간에 의한 인간의 소외이다. 인간이 자기 자신에게서 소외를 겪는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소외를 겪게 된다. 이것은 다른 인간의 노동과 노동 대상에 대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인간이 자신의 유적존재(생산물)로부터 소외되어 있다는 것은 인간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또한 양자 모두가 인간의 본질로부터 소외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 소외, 즉 노동자와 그 생산물의 소외는 소외된 노동=외화 된 노동이다. 노동의 생산물이 노동자에게 속하지 않고 노동자에 대해 낯선 권력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 생산물이 노동자 바깥의 다른 사람에게 귀속됨을 나타낸다. 노동자의 활동이 노동자에게 고통이라면, 그 활동은 다른 사람에게는 향유가 되고 기쁨이 된다. 인간은 자기의 발전을 위해, 자기의 형벌을 위해 자기 자신을 생산하고 상실하며, 자신에게 속하지 않는 생산물을 위해 자기 자신의 생산물을 산출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산하지 않는 인간이 생산과 생산물을 장악하는 지배권을 산출하기도 하고 낯선 사람을 위해 자기 자신에게 속하지 않는 활동을 떠맡기도 한다. 전자가 자본가, 고용주, 비 노동자, 부르주아 이고 후자가 노동자, 고용인, 프롤레타리아 계급이다. 이러한 계급 등장의 원인은 사적소유에 따른 외화 된 노동의 산물이요 결과요 필연적 귀결이다. 다시 말해 사적 소유는 외화 된 노동의 산물임과 동시에 노동이 외화되는 매체,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노동이란 아무것도 아니며 사적 소유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국민경제학의 생각을 바꾸어 사적소유는 노동임금과 같은 것이고 노동해방이 사회해방(인간해방)을 이끈다는 것을 이끈다.
Ⅳ. 마치며
짧은 23년 인생을 살면서 그리 다양한 일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여러 가지 노동 소외를 느꼈었다. pc방 야간부터 조간 신문배달, 건물 청소, 현대자동차에서 일을 해봤다. 각각의 일에서 특징적인 노동소외를 느꼈었는데, 울산에서 가장 일반적인 직장인 공장 노동에서의 노동 소외를 기술하고자, 현대자동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시작하겠다.
군 입대 전 나는 현대 자동차에서 약 2개월 정도의 일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를 떠올려 보면 난 돈을 위해 움직이는 하나의 생산체라고 말하고 싶다. 아침 6시에 기상을 하여 약 40분가량 세면세족을 하고 밥을 먹고 7시에 공장으로 출발하여 7시 40분에 도착을 하면, 작업을 시작하는 8시 반까지 작업 준비를 한다. 작업이 시작되고 10시쯤 15분을 쉰 뒤 12시 까지 작업을 하고 1시 반까지 밥을 먹고 오후 5시 까지 계속 작업을 했었다. 만약에 당일 목표량을 다 채우지 못하면 잔업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힘들게 집에 들어오면 피로에 눌려 10시쯤 잠을 자는 그런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내가 일을 하는 2개월 정도는 매번 토, 일요일에 공장에 출근을 했었다. 그러면서 난 아주 복합적인 소외감을 느꼈던 것 같다. 첫째는, 인간으로 부터의 소외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생산라인에서는 철저한 분업이 이루어진다. 하나의 라인에서도 2~5가지의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그 마저도 인원을 배당하여 철저하게 분업을 한다. 당일의 목표량을 채우기 위하여 여러 명의 사람이 함께 움직이면서도 작업시간 내내 거의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작업이 끝나면 너나 나나 집으로 가기 바쁘다. 대화가 없다. 누군가가 현대에 사는 사람을 ‘군중속의 고
유적존재로서의 소외 인간은 유적(類的) 존재이다. 관계를 맺는 존재라는 소리다. 인간은 자기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물들과도 관계를 맺는다. 인간은 비유기적 자연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데, 자연의 일부분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동물과 달리 총괄적인 자연(자연전체)과 관계를 맺고, 자유로운 존재로서 자기 자신과도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자연 전체는 인간의 직접적인 생활수단임과 동시에 인간의 생명활동을 위한 물질. 대상. 도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외된 노동은 인간으로부터 자연과 자기 자신(인간자신의 활동기능)을 소외 시키므로 인간의 유를 소외 시킨다. 즉 인간에게 있어서 유적생활을 개인적 생활의 수단으로 만듦으로서 유적생활과 개인적 생활을 소외 시키고 추상적이고 소외된 형식을 통해 개인적 생활을 유적 생활의 목적으로 만든다. 생산적 생활(노동=생명활동)이란 유적생활, 다시 말해 생명을 창출하는 생활이다. 하지만 소외된 노동은 생산적 생활 자체를 오로지 생존의 보존이라는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사용한다.(생활수단만으로서 사용) 또한 유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생명활동(노동)을 자신의 의지와 의식의 대상으로 만든다. 하지만 소외된 형식을 통한 생명활동(노동)은 자신의 본질을 그 자신의 생존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만들어 버린다. 한편 인간이 동물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인간이 활동적인 유적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활동적인 유적생활이란 자연(대상세계)의 가공을 통해 비로소 자기 자신이 유적존재임을 현실적으로 실증하는 것인데 인간이 만든 작품(지성을 통해 자기를 이중화하여 자기 자신에 의해 창조된 작품을 통해 오히려 자기를 직관 할 수 있는 작품) 등이 인간의 유적 생활의 대상화라는 올바른 노동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외된 노동은 인간의 유적생활 즉 인간의 현실적인 유적 대상성을 빼앗아 버림으로서 인간이 동물에 비교하여 갖는 우위를 약점으로 전환시켜 버린다.
인간에 의한 인간의 소외 생산물 으로부터의 소외, 생산 활동에서의 소외. 유적존재로서의 소외를 통해 초래되는 결과는 인간에 의한 인간의 소외이다. 인간이 자기 자신에게서 소외를 겪는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소외를 겪게 된다. 이것은 다른 인간의 노동과 노동 대상에 대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인간이 자신의 유적존재(생산물)로부터 소외되어 있다는 것은 인간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또한 양자 모두가 인간의 본질로부터 소외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 소외, 즉 노동자와 그 생산물의 소외는 소외된 노동=외화 된 노동이다. 노동의 생산물이 노동자에게 속하지 않고 노동자에 대해 낯선 권력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 생산물이 노동자 바깥의 다른 사람에게 귀속됨을 나타낸다. 노동자의 활동이 노동자에게 고통이라면, 그 활동은 다른 사람에게는 향유가 되고 기쁨이 된다. 인간은 자기의 발전을 위해, 자기의 형벌을 위해 자기 자신을 생산하고 상실하며, 자신에게 속하지 않는 생산물을 위해 자기 자신의 생산물을 산출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산하지 않는 인간이 생산과 생산물을 장악하는 지배권을 산출하기도 하고 낯선 사람을 위해 자기 자신에게 속하지 않는 활동을 떠맡기도 한다. 전자가 자본가, 고용주, 비 노동자, 부르주아 이고 후자가 노동자, 고용인, 프롤레타리아 계급이다. 이러한 계급 등장의 원인은 사적소유에 따른 외화 된 노동의 산물이요 결과요 필연적 귀결이다. 다시 말해 사적 소유는 외화 된 노동의 산물임과 동시에 노동이 외화되는 매체,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노동이란 아무것도 아니며 사적 소유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국민경제학의 생각을 바꾸어 사적소유는 노동임금과 같은 것이고 노동해방이 사회해방(인간해방)을 이끈다는 것을 이끈다.
Ⅳ. 마치며
짧은 23년 인생을 살면서 그리 다양한 일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여러 가지 노동 소외를 느꼈었다. pc방 야간부터 조간 신문배달, 건물 청소, 현대자동차에서 일을 해봤다. 각각의 일에서 특징적인 노동소외를 느꼈었는데, 울산에서 가장 일반적인 직장인 공장 노동에서의 노동 소외를 기술하고자, 현대자동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시작하겠다.
군 입대 전 나는 현대 자동차에서 약 2개월 정도의 일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를 떠올려 보면 난 돈을 위해 움직이는 하나의 생산체라고 말하고 싶다. 아침 6시에 기상을 하여 약 40분가량 세면세족을 하고 밥을 먹고 7시에 공장으로 출발하여 7시 40분에 도착을 하면, 작업을 시작하는 8시 반까지 작업 준비를 한다. 작업이 시작되고 10시쯤 15분을 쉰 뒤 12시 까지 작업을 하고 1시 반까지 밥을 먹고 오후 5시 까지 계속 작업을 했었다. 만약에 당일 목표량을 다 채우지 못하면 잔업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힘들게 집에 들어오면 피로에 눌려 10시쯤 잠을 자는 그런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내가 일을 하는 2개월 정도는 매번 토, 일요일에 공장에 출근을 했었다. 그러면서 난 아주 복합적인 소외감을 느꼈던 것 같다. 첫째는, 인간으로 부터의 소외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생산라인에서는 철저한 분업이 이루어진다. 하나의 라인에서도 2~5가지의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그 마저도 인원을 배당하여 철저하게 분업을 한다. 당일의 목표량을 채우기 위하여 여러 명의 사람이 함께 움직이면서도 작업시간 내내 거의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작업이 끝나면 너나 나나 집으로 가기 바쁘다. 대화가 없다. 누군가가 현대에 사는 사람을 ‘군중속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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