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만복사저포기
2.이생규장전
3.흥부전
4.양반전
5.운영전
6.구운몽
7.허생전
8.임진록
9.박씨전
10.홍길동전
2.이생규장전
3.흥부전
4.양반전
5.운영전
6.구운몽
7.허생전
8.임진록
9.박씨전
10.홍길동전
본문내용
것을 나타내기 위해 술자리는 이승과 같지않고 분위기가 마치 신선들이 있는 곳과 같다는 복선을 놓아두는 듯 했다. 사흘이 지난뒤 양생과 여인은 양생과 보련사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며 양생에게 은주발을 주며 자신의 부모님을 만나게 하였다. 그리고는 부모님과 양생과 여인은 보련사절에 들어가 자신이 만나 사랑한 여인이 실은 전쟁에서 왜구의 침략으로 인해 절개를 끝까지 지켰지만 목숨을 잃어 버린 여인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이 사랑한 여인이 혼령이였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후 양생은 여인의 부모님의 부탁을받고 다시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여인의 혼을 달래기 위해 재를 올리고 불공을 드리며 자신의 사랑을 그리워한다. 그 덕에 어느날 여인은 양생의 꿈에 나타나 덕분에 자신이 다른나라의 남자로 태어났다며 이제 생업에 충실히 잘 살라는 부탁을 받고 양생은 그뒤 지리산에 들어가 자취를 감췄다는 소설이다.
<만복사저포기>라는 소설은 어떻게 보면 그냥 사랑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당시 조선의 시대상과 김시습이라는 작자의 생을 살펴보고 소설을 다시 보았을때는 보는 관점이 약간은 달라지게 된다. 먼저 나의 견해로는 [금오신화]는 조선전기소설이면서 김시습이라는 작가는 당시 유교사회의 ‘예’가 중요시 되고 부모가 베필을 지어주는 사회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애정관과 현대적소설에도 뒤지지않을만큼 자유분방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같다. 하지만 이러한 사랑을 만나는데 스토리가 구체적이고 좀 더 현실성있게 표현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한번 해보게 되기도 한다. 또한 두 번째로는 당시 왜구의 침략이 많이 일어났다는 조선을 생각 해보면 그냥 소설로써 왜구에 의해 여인이 죽었다는 단편적인 허구와 더불어 김시습이 당시 전쟁이 잦고 이로인해 죽어가는 백성들을 위로하기 위해 당시 사회를 소설속에 그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김시습과 <만복사저포기>라는 소설을 보자면 김시습의 일대기를 강의 시간이 비추어 양생과 같이 보았을 때 서로가 자랐던 환경과 삶이 연관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이로 인해 당시 김시습의 세상을 등지고 금오산으로 들어갔지만 이중적으로 항상 나라를 걱정하며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당시 최초의 소설이지만 발단-전개-절정-결말 이라는 소설이 구성도 탄탄하며 인간의 욕구와 현실의 상황의 대립으로 이루어질수 없는 부분을 소설로써 풀어서 해결할려는 김시습의 의지를 본다면 [금오신화]가 완전한 소설로는 볼수 없지만 서정적인 시구와 산문이 합쳐진 아직까지도 이시대 최고의 소설작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2 <이생규장전>
<만복사저포기>와 더불어 김시습의 작품중 하나로써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 라는 말보다 더 뛰어난 사랑은 죽음도 막지 못하는 비극적이지만 애절한 이생과 최랑의 사랑을 김시습만의 풍채와 생각으로 써낸 [금오신화] 뿐만아니라 이 이후 나온 소설 중에서도 최고의 소설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생이라는 송도에사는 서생이 선죽리 귀족집에 사는 최랑이라는 여인과 만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이생은 최랑의 시를 읊는 모습에 반해 자신도 마음을 표현하기위해 최랑에게 시를 읊조리면서 최랑의 집에 들어가서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이생의 집안에서 반대로 인해 이생은 울주로 내려가버려지고 최랑은 그를 그리워하며 점점 병에 들게 된다. 이를 본최랑의 부모는 최랑이 이생을 그리워하여 상사병을 얻은 것을 알고 이생의 집안에 혼례를 올리기 위해 간청을 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생의 집안에서 아들의 장래와 집안의 차이를 생각해 거절하였지만 최씨 집안의 끈질긴 부탁에 결국 결혼을 승낙하게 된다. 그로 인해 이생과 최랑은 다시 만나게 되고 행복가도를 계속 달리게 된다. 하지만 홍건적의 난 으로 인해 나라 전체가 피해를 입고 백성들은 죽고 가축을 잡아먹히는 약탈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이생은 가족들과 함께 산속으로 들어가 몸을 피했지만 최랑은 도적에게 사로 잡혀 끝내 절개를 지키다 처참한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이생은 홍건적의 난이 끝날 무렵 다시 최랑에게 가보지만 이미 쑥대밭이되고 흔적조차 사라진 상황에 망연자실하며 슬픔에 잠긴다. 하지만 그날 밤 최랑이 이생에게 찾아오고 난리통에 겪은 상세한얘기를 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부모님들의 유골을 거두고 장사를 지낸다. 이후 최랑과 이생은 3년간 같이 아무렇지 않게 사랑하며 지내는데 어느날 밤 최랑은 이생에게 자신의 이미 죽은 여인이며 하늘에서 자신과 이생의 업보를 딱히여겨 혼을 달래고 사랑하기위해 내려온 시간이 다 되었다며 이제 저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이생은 당황하며 슬퍼하나 이미 최랑은 없어진다. 그 후 몇 달도 안되어 이생도 최랑을 그리워한 나머지 세상을 뜨고 만다.
<이생규장전> 전지적작가시점의 소설은 대게 나의 입장에서는 남녀모두의 마음 상태를 알고 소설을 읽기 때문에 간절함이나 애절함이 직접 느껴져 오히려 감동이 덜하다고 느껴왔다. 하지만 <이생규장전>을 읽는내내 더욱 간절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렇게 와 닿을수 없지 않았다. 서로의 사랑을 한편의 시로 나타내면서 감성적이고 우아하게 표현해내는 김시습의 표현을 보자면 정말 찬사가 나오지 않을수 없을 정도이다. <이생규장전> 소설은 시와 산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시 구들이 정말 옛 선조들의 글로써 표현하는 다채로움과 위대함을 또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이 작품에서 처음 이생과 최랑이 만나 사랑한는 부분에서 이생보다 최랑이 더욱 사랑에 적극적이고 표현하는 모습은 마치 이생은 당시 유교적 삶을 중요시하는 양반들이라면 최랑은 김시습이 추구하는 개인적인 사랑의 가치관이라고 생각했고 뭔가에 적극적인 자아표현이 강조되었다고 느낄 수 있었다. 이 작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를 삽입하여 감정을 극대화 했다는 점과 탄탄한 소설적 구성을 보았을 때 왜 이 <이생규장전>이 김시습의 걸작이라고 표현되는지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살짝 나의 비평을 넣자면 <만복사저포기>보다 더 삶과 죽음을 아무렇지 않게 표현하여 감동의 느낌이 저하 되고 결말부분에서의 급작스러운 마무리를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만복사저포기>라는 소설은 어떻게 보면 그냥 사랑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당시 조선의 시대상과 김시습이라는 작자의 생을 살펴보고 소설을 다시 보았을때는 보는 관점이 약간은 달라지게 된다. 먼저 나의 견해로는 [금오신화]는 조선전기소설이면서 김시습이라는 작가는 당시 유교사회의 ‘예’가 중요시 되고 부모가 베필을 지어주는 사회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애정관과 현대적소설에도 뒤지지않을만큼 자유분방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같다. 하지만 이러한 사랑을 만나는데 스토리가 구체적이고 좀 더 현실성있게 표현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한번 해보게 되기도 한다. 또한 두 번째로는 당시 왜구의 침략이 많이 일어났다는 조선을 생각 해보면 그냥 소설로써 왜구에 의해 여인이 죽었다는 단편적인 허구와 더불어 김시습이 당시 전쟁이 잦고 이로인해 죽어가는 백성들을 위로하기 위해 당시 사회를 소설속에 그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김시습과 <만복사저포기>라는 소설을 보자면 김시습의 일대기를 강의 시간이 비추어 양생과 같이 보았을 때 서로가 자랐던 환경과 삶이 연관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이로 인해 당시 김시습의 세상을 등지고 금오산으로 들어갔지만 이중적으로 항상 나라를 걱정하며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당시 최초의 소설이지만 발단-전개-절정-결말 이라는 소설이 구성도 탄탄하며 인간의 욕구와 현실의 상황의 대립으로 이루어질수 없는 부분을 소설로써 풀어서 해결할려는 김시습의 의지를 본다면 [금오신화]가 완전한 소설로는 볼수 없지만 서정적인 시구와 산문이 합쳐진 아직까지도 이시대 최고의 소설작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2 <이생규장전>
<만복사저포기>와 더불어 김시습의 작품중 하나로써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 라는 말보다 더 뛰어난 사랑은 죽음도 막지 못하는 비극적이지만 애절한 이생과 최랑의 사랑을 김시습만의 풍채와 생각으로 써낸 [금오신화] 뿐만아니라 이 이후 나온 소설 중에서도 최고의 소설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생이라는 송도에사는 서생이 선죽리 귀족집에 사는 최랑이라는 여인과 만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이생은 최랑의 시를 읊는 모습에 반해 자신도 마음을 표현하기위해 최랑에게 시를 읊조리면서 최랑의 집에 들어가서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이생의 집안에서 반대로 인해 이생은 울주로 내려가버려지고 최랑은 그를 그리워하며 점점 병에 들게 된다. 이를 본최랑의 부모는 최랑이 이생을 그리워하여 상사병을 얻은 것을 알고 이생의 집안에 혼례를 올리기 위해 간청을 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생의 집안에서 아들의 장래와 집안의 차이를 생각해 거절하였지만 최씨 집안의 끈질긴 부탁에 결국 결혼을 승낙하게 된다. 그로 인해 이생과 최랑은 다시 만나게 되고 행복가도를 계속 달리게 된다. 하지만 홍건적의 난 으로 인해 나라 전체가 피해를 입고 백성들은 죽고 가축을 잡아먹히는 약탈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이생은 가족들과 함께 산속으로 들어가 몸을 피했지만 최랑은 도적에게 사로 잡혀 끝내 절개를 지키다 처참한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이생은 홍건적의 난이 끝날 무렵 다시 최랑에게 가보지만 이미 쑥대밭이되고 흔적조차 사라진 상황에 망연자실하며 슬픔에 잠긴다. 하지만 그날 밤 최랑이 이생에게 찾아오고 난리통에 겪은 상세한얘기를 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부모님들의 유골을 거두고 장사를 지낸다. 이후 최랑과 이생은 3년간 같이 아무렇지 않게 사랑하며 지내는데 어느날 밤 최랑은 이생에게 자신의 이미 죽은 여인이며 하늘에서 자신과 이생의 업보를 딱히여겨 혼을 달래고 사랑하기위해 내려온 시간이 다 되었다며 이제 저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이생은 당황하며 슬퍼하나 이미 최랑은 없어진다. 그 후 몇 달도 안되어 이생도 최랑을 그리워한 나머지 세상을 뜨고 만다.
<이생규장전> 전지적작가시점의 소설은 대게 나의 입장에서는 남녀모두의 마음 상태를 알고 소설을 읽기 때문에 간절함이나 애절함이 직접 느껴져 오히려 감동이 덜하다고 느껴왔다. 하지만 <이생규장전>을 읽는내내 더욱 간절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렇게 와 닿을수 없지 않았다. 서로의 사랑을 한편의 시로 나타내면서 감성적이고 우아하게 표현해내는 김시습의 표현을 보자면 정말 찬사가 나오지 않을수 없을 정도이다. <이생규장전> 소설은 시와 산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시 구들이 정말 옛 선조들의 글로써 표현하는 다채로움과 위대함을 또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이 작품에서 처음 이생과 최랑이 만나 사랑한는 부분에서 이생보다 최랑이 더욱 사랑에 적극적이고 표현하는 모습은 마치 이생은 당시 유교적 삶을 중요시하는 양반들이라면 최랑은 김시습이 추구하는 개인적인 사랑의 가치관이라고 생각했고 뭔가에 적극적인 자아표현이 강조되었다고 느낄 수 있었다. 이 작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를 삽입하여 감정을 극대화 했다는 점과 탄탄한 소설적 구성을 보았을 때 왜 이 <이생규장전>이 김시습의 걸작이라고 표현되는지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살짝 나의 비평을 넣자면 <만복사저포기>보다 더 삶과 죽음을 아무렇지 않게 표현하여 감동의 느낌이 저하 되고 결말부분에서의 급작스러운 마무리를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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