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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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상대를 억지로 자기 틀에 끼워 맞추려는 그런 이기적인 행동은 피할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현재의 나, 내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이 근거가 있고 타당하다는 전제 하에 상대방을 이해하라고 충고한다. 현재의 나를 인정한 뒤 그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이해하라는 말은 아마도 아무런 반발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주는 사랑은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상대방이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냄으로써 불필요한 논쟁과 이로 인한 상처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같은 의도라도 어떻게 말하느냐 에의 차이에서 오는 서로 다른 결과를 인식하고 불가피한 장애를 서로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슬기로운 여자는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아직 진정한 사랑을 해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내가 사랑을 하게 된다면 이 책을 읽기 전 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고 인정하는 그런 좀더 슬기로운 여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디선가 이런 글귀를 본 적이 있다. \"전압이 맞지 않으면 변압기를 사용하면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여자와 남자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때문에 억지로 그 차이를 맞추려 하지 않고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한발 짝 씩 물러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구체적인 남녀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다 잊는다고 해도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별에서 왔음을 그리하여 서로 다를 수밖에 없음을 기억한다면 남녀 사이에 좀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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