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슬프다”로 시작된 문단의 표편과 분석
3. <절명사>에 나타난 죽음의 의미
4. 결론
2. “슬프다”로 시작된 문단의 표편과 분석
3. <절명사>에 나타난 죽음의 의미
4. 결론
본문내용
<절명사(絶命辭)>에 나타난 죽음의 의미
-意識의 문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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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서론
2. “슬프다”로 시작된 문단의 표편과 분석
3. <절명사>에 나타난 죽음의 의미
4. 결론
서론
<절명사(絶命辭)>는 필사본 『전의 이씨 행록』에 있는 내용으로써, 영조(英祖) 22년(1746) 12월에 곽내용(郭乃鎔)의 아내 전의 이씨(1723-1748)가 남편을 잃은지 1년 후 기제사를 마치고, 자결하기 직전에 비통에 잠겨 작성한 규방 가사이다. 전의 이씨는 23세에 곽내용과 혼인하였지만, 이듬해에 남편을 여의고 1년간 슬픔에 잠겨 한스러운 나날을 보내다가, 마침내는 자결하게 되는 안타까운 삶을 살았던 실존 여인이다.
또한 조선시대 전 시기에 걸쳐 퍼져 있었던 여성의 일부종사(一夫從死) 일부종사(一夫從死): 한 남편만을 섬기다. 한 여성과 한 남성이 결혼 해서 함께 살다가, 남편이 죽었다. 부인은 남편을 따라 죽는 것이다.
에 대한 내용을 배경으로 슬픈 숙명을 표현하였으며, 남편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극에 이른 상태에서 작성된 여성작품으로 열녀 시가의 범주에 속하는 유일한 작품이다. 나정순, 「전의이씨<절명사>에 나타난 죽음과 烈의 문제」, 『한국문학논총』, 제27집(2000.12),57면.
이 가사에서 자신은 남편을 잃은 후 외롭고 불쌍한 상태에서 죽음으로 절개를 밝히는 것으로 떳떳한 도리를 생각하지만 부모를 두고 목숨을 끊는 것, 또한 불효로 생각하여 ‘열(烈)’과 ‘효(孝)’사이에서 고뇌의 갈등을 하다가 끝내 남편과의 상봉을 감격적으로 그리며, 마침내 죽음을 선택하는 불쌍한 심정을 호소한 열녀의 문제작이다. 본문에서는 <절명사>의 형식 바탕으로 문단 표현과 분석, 그리고 전의 이씨의 죽음에 대해서 고찰하고자 한다.
2. “슬프다”로 시작된 문단의 표현과 분석
이 작품은 깊은 정애(情愛)를 담은 지정적(至情的) 내용의 작품으로써, 이 가사에 간직된 열효사상은 훗날 효열문학의 전범(典範)이 되었다. 작품내에서 “슬프다”라는 표현이 총 6번 나왔다. 이는 남편을 잃은 ‘전의 이씨’가 매우 슬프다는 마음을 드러냄과 동시에, 각 단락을 시작하는 시작점으로도 표현 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 슬푸다 秋風은 어곳으로 오나뇨
-중략-
* 슬푸다 景物이여 뎡히 나의 命을
-중략-
* 슬프다 하이 亡케 니
-중략-
* 슬푸다 이 여 어로조차 스스로 가다
-중략-
* 슬푸다 堂堂 天倫이 쇽절업시 긋쳐지고
-중략-
<예문 1>을 보면 이 가사는 ‘슬프다’라는 어휘를 시작 나정순, 「전의 이씨 제문과 <절명사>의 성관성 고찰」,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167면.
으로 문단 앞에 총 5번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독특한 형식은 전의 이씨의 마음이 잘 드러나면서 슬픔을 강화시켰다. 따라서 문단 따라 전의 이씨의 슬픔의 의미도 다양한데, 이는 역으로 생각할 때 여러 가지 이유로 죽어야 하지만, 죽고 싶지 않은 마음을 잘 들어 낸다. 따라서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문단으로 나누면서 해석과 분석을 진행 하겠다.
원문
슬푸다 秋風은 어곳으로 오나뇨
외로온 음은 더옥슬프고 슬푸도다
節序 임의 變니 丹楓은 錦繡帳을 둘넛고
누은 垂楊은 어즈러온 金絲 드리
-意識의 문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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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서론
2. “슬프다”로 시작된 문단의 표편과 분석
3. <절명사>에 나타난 죽음의 의미
4. 결론
서론
<절명사(絶命辭)>는 필사본 『전의 이씨 행록』에 있는 내용으로써, 영조(英祖) 22년(1746) 12월에 곽내용(郭乃鎔)의 아내 전의 이씨(1723-1748)가 남편을 잃은지 1년 후 기제사를 마치고, 자결하기 직전에 비통에 잠겨 작성한 규방 가사이다. 전의 이씨는 23세에 곽내용과 혼인하였지만, 이듬해에 남편을 여의고 1년간 슬픔에 잠겨 한스러운 나날을 보내다가, 마침내는 자결하게 되는 안타까운 삶을 살았던 실존 여인이다.
또한 조선시대 전 시기에 걸쳐 퍼져 있었던 여성의 일부종사(一夫從死) 일부종사(一夫從死): 한 남편만을 섬기다. 한 여성과 한 남성이 결혼 해서 함께 살다가, 남편이 죽었다. 부인은 남편을 따라 죽는 것이다.
에 대한 내용을 배경으로 슬픈 숙명을 표현하였으며, 남편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극에 이른 상태에서 작성된 여성작품으로 열녀 시가의 범주에 속하는 유일한 작품이다. 나정순, 「전의이씨<절명사>에 나타난 죽음과 烈의 문제」, 『한국문학논총』, 제27집(2000.12),57면.
이 가사에서 자신은 남편을 잃은 후 외롭고 불쌍한 상태에서 죽음으로 절개를 밝히는 것으로 떳떳한 도리를 생각하지만 부모를 두고 목숨을 끊는 것, 또한 불효로 생각하여 ‘열(烈)’과 ‘효(孝)’사이에서 고뇌의 갈등을 하다가 끝내 남편과의 상봉을 감격적으로 그리며, 마침내 죽음을 선택하는 불쌍한 심정을 호소한 열녀의 문제작이다. 본문에서는 <절명사>의 형식 바탕으로 문단 표현과 분석, 그리고 전의 이씨의 죽음에 대해서 고찰하고자 한다.
2. “슬프다”로 시작된 문단의 표현과 분석
이 작품은 깊은 정애(情愛)를 담은 지정적(至情的) 내용의 작품으로써, 이 가사에 간직된 열효사상은 훗날 효열문학의 전범(典範)이 되었다. 작품내에서 “슬프다”라는 표현이 총 6번 나왔다. 이는 남편을 잃은 ‘전의 이씨’가 매우 슬프다는 마음을 드러냄과 동시에, 각 단락을 시작하는 시작점으로도 표현 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 슬푸다 秋風은 어곳으로 오나뇨
-중략-
* 슬푸다 景物이여 뎡히 나의 命을
-중략-
* 슬프다 하이 亡케 니
-중략-
* 슬푸다 이 여 어로조차 스스로 가다
-중략-
* 슬푸다 堂堂 天倫이 쇽절업시 긋쳐지고
-중략-
<예문 1>을 보면 이 가사는 ‘슬프다’라는 어휘를 시작 나정순, 「전의 이씨 제문과 <절명사>의 성관성 고찰」,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167면.
으로 문단 앞에 총 5번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독특한 형식은 전의 이씨의 마음이 잘 드러나면서 슬픔을 강화시켰다. 따라서 문단 따라 전의 이씨의 슬픔의 의미도 다양한데, 이는 역으로 생각할 때 여러 가지 이유로 죽어야 하지만, 죽고 싶지 않은 마음을 잘 들어 낸다. 따라서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문단으로 나누면서 해석과 분석을 진행 하겠다.
원문
슬푸다 秋風은 어곳으로 오나뇨
외로온 음은 더옥슬프고 슬푸도다
節序 임의 變니 丹楓은 錦繡帳을 둘넛고
누은 垂楊은 어즈러온 金絲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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