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공통] 다음 소설 작품 중 한 편을 골라, 등장인물의 특징과 갈등양상, 형상화방식 등을 분석한 후 감상 - 김유정 ‘형’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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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 공통] 다음 소설 작품 중 한 편을 골라, 등장인물의 특징과 갈등양상, 형상화방식 등을 분석한 후 감상 - 김유정 ‘형’ (감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가 김유정에 대해

2. 등장인물의 특징
1) 아버지
2) 형
3) 김유정

3. 등장인물의 갈등양상
1) 아버지와 형의 갈등양상
2) 형의 갈등양상
3) 김유정의 갈등양상

4. ‘형‘의 형상화방식 - 모순된 현실상황

5. 감상평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리가 졌을 것이다. 이는 그가 글로써 자신을 나타내기 시작한 가장 큰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이는 말이나 행동으로 표출된다. 그러나 김유정은 말더듬이었고 그로 인해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에 글로써 유창하게 자신의 억압기제들을 승화시켜 나타낸 것이다.
3. 등장인물의 갈등양상
1) 아버지와 형의 갈등양상
“아버지는 애지중지하든 우리어머니를 잃고는 터져오르는 심화를 뚝기로 누르며 어린자식들을 홑손으로 길러오던 바 불행이도 떼치지 못할 신병으로 말미암아 몸져 누은 신세이었다.
(중략)
어버이의 권위로 형님을 구박은 하였으나 속으로야 그리 좋을리 없었다.
(중략)
친구들은 그를 대하야 자식을 박대함은 노후의 설움을 사는 것이라고 간곡히 충고하였으나 그의 태도는 여일 꼿꼿하였다.
(중략)
효자와 불효를 동일시하는 나의 관념의 모순도 이때 생긴 것이었다. 형님이 아버지의속을 썩였다고 그가 애초부터 망골은 아니다. 남 따르지 못할 만치 지극히 효성스러웠다. 아버지에게 토지가 많았다.
(중략)
아버지는 아들과 마주앉아 추수기를 대조하야 제대로 셈을 따질 만치 엄격하였던 까닭이다. 형님은 호주의 가무를 대신만 볼 뿐 아니라, 집에 들어서는 환자를 위하여 몸을 사리지 않았다. 환자의 곁을 떠날 새 없이 시종을 들었다.“ (169-170쪽.)
위에서 “아버지는 애지중지하든 우리어머니를 잃고는 터저오르는 심화를 뚝기로 누르며 어린자식들을 홑손으로 길러오든 바 불행이도 떼치지 못할 신병으로 말미암아 몸져 누은 신세”라고 하는 장면에서 김유정 가족사의 비극은 이미 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비극은 아버지가 사랑하던 어머니를 잃은 시점이‘1차 붕괴’의 시발점이면서 김유정에게는 ‘죽음’으로 인한 상실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된다.
“노는 돈에는 난봉나기가 첩경 쉬운 일이다. 형님은 난봉이 났다.
(중략)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고 또 얼마 안 되어 아버지마저 병환에 들매 그럴 여유가 없었다. 밖으로는 아버지의 일을 대신 보랴 안으로는 그의 병구완을 하랴 눈코 뜰 새 없이 자식 된 도리를 다하니 문내에 없던 효자라고 칭찬이 자자하였다.
(중략)
아버지도 소싯적에는 뭇 사랑에 몸을 헤었다마는 당신은 빠땀 뿡, 하였으되 널랑은 바람 풍,하라 하였다.“ (172-173쪽.)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는 부분은 아버지의 반응이다. 아버지는 “소싯적에는 뭇사랑에 몸을 헤었다마는 당신은 빠땀 뿡, 하였으되 널랑은 바람 풍, 하라 하였다.”즉, 아버지 자신은 젊었을 적 난봉을 부렸지만 아들에게는 제재를 가하는 모순적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그 제재는 경제적 권위에서 비롯되어진 압박이다. 또 “형님이 난봉을 부렸고 아버지는 그 비용을 담당하고도 터보이지 않을 만치 재산을 가졌건만 한 푼도 선심치 않았다. 우리아버지, 그는 뚝뚝한 수전노이었다.”라는 곳에서 형이 배심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여기서 형의 배심으로 인해 가족의 ‘2차 붕괴’가 일어나며 그 근원에는 아버지가 있다.
아버지의 돈에 대한 관념은 자식보다 앞서고 있기 때문에 형의 배심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아버지는 돈에 관하여서도 모순적인 형상을 보인다.
2) 형의 갈등양상
“효성도 돈이 들어야 비로소 빛나듯 싶다.(중략) 똥오줌까지 방에서 가려주든 자식이 옆을 떠나니 환자는 불편하여 가끔 화를 내었고 따라 어린 우리들은 미구에 불상사가 일 것을 기수채고 은근히 가슴을 검뜯었다 어른 앞에 그런 버릇은 년래에 보지 못한 까닭이었다.…(중략)…그는 요강을 번쩍 들어 대청으로 던져서 요란히 하며 점잖이 아버지의 함자를 불렀다.“ (174쪽)
이러한 아버지의 수전노적 행위는 결국 형이 배심을 하는 이유로 작용하고 당사자와 가족에게 폭력이라는 결과물을 낳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김유정에게 돈이란 것은 끊임없이 갈망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기에 충분했다. 그가 “갈망했 던 돈에 대한 집착심은 그러나 신분상승이나 부의 축적이 아니”다. 오로지 생활고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소한의 것이다. 아버지와 형의 관계 속에 김유정은 더욱 모순적인 위치에 처하게 된다. 아버지의 형에 대한 분노가 김유정에게는 역으로 무조건적인 사랑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형의 폭력은 형의 천성 때문이 아니라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 했으며, 장자로서의 권리까지 박탈당하는 것에 기인한다.
3) 김유정의 갈등양상
“효자와 불효를 동일시하는 나의 관념의 모순도 이때 생긴 것이었다. 형님이 아버지의 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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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9.10
  • 저작시기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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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36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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