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가족형태 비판_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의 현재성(자본주의적 재생산과 이데올로기적 정치로서의 가족, 근대적 가족형태의 역사와 대안)

소개글

근대적 가족형태 비판_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의 현재성(자본주의적 재생산과 이데올로기적 정치로서의 가족, 근대적 가족형태의 역사와 대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근대적 가족형태 비판 :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의 현재성
2-1. 생물학의 문제 : 가족(문화)의 자연적 토대
2-2. 서론 : 자본주의적 재생산과 이데올로기적 장치로서의 가족
1) 자본주의적 재생산과 가족형태
2) 가족형태와 젠더 이데올로기
2-3. 본론 : 근대적 가족형태의 역사
1) 빅토리아적 가족 : 젠더 이데올로기와 부르주아 가족
2) 아메리카적 가족 : 남성 생계부양자 이념과 노동자계급 가족
3) 오늘의 결혼과 가족

3. 결론 : 가족을 넘어서, 대안은 무엇인가
3-1. 현대 핵가족의 모순
3-2. 페미니즘적 대안들
1) 평등의 주장
2) 차이의 주장
3) 성차의 철학과 사회주의 페미니즘의 주장

본문내용

것의 원인이자 결과로서 여성의 지위를 고려할 필요성. 기존 정상가족의 해체를 보여주는 지표는 다양. 이것이 여성에게 기회이자 동시에 위험인 상황을 고려해야. 여성의 경제활동 증대는 1970년대 이후 경제상황 변화가 요구한 것. 노동의 불안전성 증대, 서비스부문 확대 등등. 맞벌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여성의 이중노동도 증가. 여성의 일차적인 역할은 가족 내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일이라는 인식 여전. 여성의 노동은 부차적인 것, 가계 소득을 보전하는 것 정도로 인식. 여성의 저임금, 고용불안전의 배경.
- 사실 오늘 가족의 위기는 ‘재생산의 위기’라고 할 수 있음. 저출산 현상은 가히 출산파업이라고 할 만함. 여성의 가족 내 육아와 가사노동 및 보살핌이 없다면 노동력의 생산/재생산이 제동. 이것은 체제의 유지에도 타격. 임금이 노동력 재생산에 미달하기 때문에 가족 내 여성의 보살핌이 필수. 그런데 여성이 값싼 노동력으로 경제활동에 편입되면서 개별 가족의 재생산의 질에도 문제가 생김. 보살핌이 상당부분 시장화. 시장에서 그것을 제공하는 노동자도 대개 여성.
- 가족 단위의 재생산의 위기와 결부된 다양한 현상은 계급적 지위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남. 모든 여성이 공통의 이익을 갖는 것은 아니며 경제적 이익 및 정치적 입장에 따른 분화가 필연적. 즉, 여성은 단일한 이익을 지닌 동질적인 사회 집단이 아님. 남성(아버지 또는 남편)의 지위, 여성 자신의 학력, 직업, 소득 수준에 따라 분열되는 것이 현실.
3. 결론 : 가족을 넘어서, 대안은 무엇인가
3-1. 현대 핵가족의 모순
- 계급의 재생산: 세대 간 부의 상속 및 피상속인 간의 결혼유형을 매개로 가족을 통해 계급이 재생산.
- 가족주의: 자녀들은 사적소유물처럼 인식되고 남녀관계의 배타성과 의존성 강화.
- 사회적 고립과 취약성의 원천: 여성들은 가정에서의 안정과 보호에 대한 기대 그 자체로 인해 집안에서의 피해에 더 취약. 노동에서의 만족과 감정적 만족을 가정과 가족에 집중하도록 강요받음. 여성의 지원은 가변적인 남편의 호의에 좌우.
- 가사노동 : 가사 일이 억압적인 것은 홀로 계속적으로 단조로운 일을 해야 한다는 것. 또한 일터가 가정이어서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날 독립적인 여가공간이 부재.
- 모성역할의 독재 : 자식과의 관계에서 진정으로 많은 것을 보상받는다고 느낌. 그러나 그것이 끝이 없고 한없이 요구하기만 할 때 좌절. 자기의 아이만을 생각, 사회정의와 연대의식에 둔감.
- 가부장제에 공모 : 아내와 어머니로서 여성들의 일상적 죄의식, 자신감의 결여, 매력을 이용해서 얻고자 하는 마음 등.
- 불균형적인 섹슈얼리티 : 성적 쾌락은 남성적 모형에 기초.
- 가족의 신화: 남성 생계부양자는 신화. 또한 안정적 보금자리로서 가족 또한 신화. 가족이 외부 세계의 온갖 평안함과 안정성을 가져간 결과 사회가 황폐해진 것. 보호와 공유와 사랑은 가족 안으로 한정될 필요가 없음.
3-2. 페미니즘적 대안들
1) 평등의 주장
-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사노동 분담. 불평등한 성별 관계를 시정하는 동시에 가족을 수선·보완하려는 노력. 여성의 공적영역의 진출을 일차적 과제로 삼음. 교육수준이 높고 전문직 부부일수록 실현가능한 이야기. 남성의 교육, 의식의 변화에 의존.
- 그러나 여성이 남성과 마찬가지로 기존 질서에 편입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님. 여성은 남성의 등가물로서도 여성으로서도 불편. 남성의 경쟁자로서 여성에 대한 악마화. 따라서 남성을 기준점으로 한 남성과의 평등이 아니라 여성에 대한 문화적 관념을 변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노동시장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성희롱, 성폭력 문제 대두. 이것은 여성의 섹슈얼리티의 고유성이 인식되지 못한 결과. 법적 보호를 강조할 경우 성적 보수성을 강요받게 됨. 근본적으로 여성의 자기 육체에 대한 자기 통제가 확립될 필요성.
2) 차이의 주장
- 여성의 일(여성성)은 남성의 일(남성성)에 비해 가치절하되고 그것이 남성의 지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지라도 이 세계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 모성적 사고, 양육의 윤리 등 여성의 재생산 보살핌 노동에 가치를 부여하려는 시도. 물론 여성의 고유성으로서 성차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것이 긍정적인 자기의 감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 필요. 성차를 여성의 자기 존중, 권력의 원천으로서 인식할 필요는 있지만 현존 여성성을 무조건 긍정하는 것은 문제.
- 또, 모성에 대한 찬양은 자칫 여성을 ‘여성적 역할’에 가둘 수 있음. 또, 어머니 여성의 기여를 강조할 경우 여성의 개인적 자유와 충돌할 위험. 예를 들어 여성의 자기 육체에 대한 통제의 일부로서 피임, 낙태의 주장과 양립하기 어려움. 오늘날 저출산의 대책으로서 출산장려는 여성을 출산의 도구로 전락시킴. 자발적 모성이 중요. 모성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으로서 가족 관계와 사회적 조건의 변화가 우선.
3) 성차의 철학과 사회주의 페미니즘의 주장
- 궁극적으로 가족이 축소될 필요성. 가사노동과 육아의 사회화는 여성의 노동권/지식권 확립의 전제. 뿐만 아니라 개별 가족의 비효율성, 사적 소유에 기초한 가족주의, 여성억압적인 성별분업 및 성별 이데올로기가 변화되어야. 현재 체제 유지의 요새이자 보루로서 핵가족이 기능. 가족의 구성과 유지의 조건 자체가 양극화되고 있는 현실 비판. 사람들이 현재 가족에게 걸고 있는 기대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함. ‘가족을 덜 필요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이러한 물질적 토대의 소멸과 동시에 그 안에서 추구되던 남녀 간의 낭만적, 동반자적 사랑 역시 시효를 다했음. 남성과 여성 사이의 새로운 사랑과 유대를 사고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해야만 함.
- 물론 사적 친밀성의 영역으로서 가족은 폐지될 수는 없음. 현실 사회주의에서 공동주택, 공동육아 등의 경험이 드러낸 한계. 이스라엘의 키부츠의 사례는 어머니와 아이의 분리가 여성의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음을 보여줌. 합리성만으로 접근할 수 없는 문제. 의무로서 제도화된 모성에 대한 비판은 타당하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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