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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공간 디자인, 광주광역시를 위한 정보 문양 디자인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중 2013 박효신 작품의 광주의 픽토그램은 광주를 대표하는 건물들의 문양 특징을 디자인하여 광주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게 하였다.
1관부터 5관까지 둘러보면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멋진 작품들이 참 많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김상훈’의 ‘여행하는 상자’였다. 김상훈은 18개국을 여행하며 모은 크로키북을 상자에 입체적으로 표현하였다. 여행을 하면서 순간 순간 느꼈던 감수성을 그림과 일기식의 글로 남겨 놓아 작품으로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가 꼭 가보고 싶은 외국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감정이입을 느꼈다. 항상 쉼 없이 달려오며 아무리 달리고 노력해도 인생에 막막하고 답답함을 느낄 때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은 여유와 쉼이며, 도시 환경에 지쳐갈 무렵 필요한 것은 또한 자연 친화와 감성이며, 쳇바퀴 돌듯이 돌아가는 하루 하루에 지쳐갈 무렵 가장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인생의 배움과 여정과 다시 돌아오지 못할 이 나이에 해당하는 추억이 될 ‘여행’이란 것 또한 나의 마음에 가장 필요한 것이라,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또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인간의 사랑이 계산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는 요즘 가족에 대한 사랑, 아내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는 작품인 ‘조쾌제’의 ‘미인’이었다. 아내를 모델로 쌀을 이용하여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연속성을 표현하였다. 성공과 재물들을 쫓아 진정한 행복의 의미와 삶의 즐거움을 간과하는 현대인의 삶은 속이 빈 껍데기만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기만 하는데, 판단하거나 계산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인격대 인격이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수성에 매료된다. 재료를 쌀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독특성이 눈에 띈다.
나도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재료를 사용하여 의미가 담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디자인관에 전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비엔날레 관람이 끝난 후, 비엔날레 표를 가지고 시립미술관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시립미술관과 어린이시립미술관까지 둘러보았다. 어린이대공원을 내려오면서 등산코스 계단에 발견하여 10분 정도 산책을 한 후, 4시간의 예술 산책을 마무리 하였다.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
- 바그너(Wagner) -
잊지 마세요.
언제든 시작하는 법을 잊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습니다.
1관부터 5관까지 둘러보면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멋진 작품들이 참 많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김상훈’의 ‘여행하는 상자’였다. 김상훈은 18개국을 여행하며 모은 크로키북을 상자에 입체적으로 표현하였다. 여행을 하면서 순간 순간 느꼈던 감수성을 그림과 일기식의 글로 남겨 놓아 작품으로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가 꼭 가보고 싶은 외국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감정이입을 느꼈다. 항상 쉼 없이 달려오며 아무리 달리고 노력해도 인생에 막막하고 답답함을 느낄 때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은 여유와 쉼이며, 도시 환경에 지쳐갈 무렵 필요한 것은 또한 자연 친화와 감성이며, 쳇바퀴 돌듯이 돌아가는 하루 하루에 지쳐갈 무렵 가장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인생의 배움과 여정과 다시 돌아오지 못할 이 나이에 해당하는 추억이 될 ‘여행’이란 것 또한 나의 마음에 가장 필요한 것이라,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또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인간의 사랑이 계산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는 요즘 가족에 대한 사랑, 아내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는 작품인 ‘조쾌제’의 ‘미인’이었다. 아내를 모델로 쌀을 이용하여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연속성을 표현하였다. 성공과 재물들을 쫓아 진정한 행복의 의미와 삶의 즐거움을 간과하는 현대인의 삶은 속이 빈 껍데기만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기만 하는데, 판단하거나 계산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인격대 인격이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수성에 매료된다. 재료를 쌀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독특성이 눈에 띈다.
나도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재료를 사용하여 의미가 담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디자인관에 전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비엔날레 관람이 끝난 후, 비엔날레 표를 가지고 시립미술관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시립미술관과 어린이시립미술관까지 둘러보았다. 어린이대공원을 내려오면서 등산코스 계단에 발견하여 10분 정도 산책을 한 후, 4시간의 예술 산책을 마무리 하였다.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
- 바그너(Wagner) -
잊지 마세요.
언제든 시작하는 법을 잊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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