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그러짐, 영화 <그녀에게>

소개글

아름다운 일그러짐, 영화 <그녀에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소통의 영화

본론
　베니그뇨와 마르꼬, 그들의 사랑을 통해 본 소통
　소통의 미장센

결론
　아름다운 일그러짐 <그녀에게>

본문내용

터가 등장한 적이 있을 정도이다.
영화의 도입부에서 피나 바우쉬의 공연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는 마르코의 모습은 알바도르 감독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것이라는 흥미로운 견해도 있다.
두 번째로 영화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것이 <애인이 줄었어요!>라는 제목의 무성영화이다. 영화에서 베니그뇨가 작품을 보고나서 그 줄거리에 대해 알리샤에게 얘기하게 되는데 이 무성영화가 베니그뇨의 이성의 끈을 끊는 불씨가 된다.
실험의 부작용으로 작아져 버린 알프레도와 임파로의 음부를 보고 영원히 그녀 안으로 들어간다는 내용처럼 그 장면이후 성관계를 맺는 듯 한 미장센적인 연출이 나온다. 이 영상 이후 알리샤는 임신을 하게 되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영화는 클라이막스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영화 <그녀에게>는 음악 또한 작품의 주제를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영화의 중간에 나온 \'Cucurucucu Paloma\' 란 곡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선율은 마르코와 베니그뇨의 마음을 노래하는 듯 했다. 영화에서 그 곡을 부른 Caetani Veloso의 실제 브라질 가수로서 그의 음색은 작품의 깊이를 더해준다.
\'Paloma\' 스페인어로 비둘기라는 뜻인데, 이 비둘기는 라틴 음악에서 항상 \'잃어버린 사랑\'
\'연인\' 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실제로 노래가사에서도 뜻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Cucurucucu~\'라는 비둘기 울음소리와 유사한 노랫말이 나오기도 한다.
음악이 너무나 여운이 남아서 감상문을 쓰는 도중에도 계속 무한반복해서 듣고 있다.
그 밖에도 투우경기에서 붉은 깃발을 향해 돌진하는 소와 그로인해 상처받은 리디아의 모습, 병원에서 자주 등장했던 복도와 엘리샤와 리디아가 있는 1인실, 창문너머로 보는 베니그뇨의 행동 등 모든 것들이 일방적인 사랑과 소통에 대한 \'오브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름다운 일그러짐 <그녀에게>
영화를 보고난 후 필자가 의문이 들었던 것은 정말로 베니그뇨가 알리샤를 강간했을까하는 것 이였다. 영화 내용상의 전개를 통해서 해석해보면 베니그뇨에게 사건에 대한 어떠한 알리바이가 적용되지 않는다. 즉 베니그뇨가 알리샤를 강간한 것이 사실이 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의문이 해결되지 않아 영화에 대한 다른 해석들을 찾아보니 역시나 베니그뇨가 그녀와 관계를 맺었다는 해석이 많았다.
영화에서는 베니그뇨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혐의를 부정한다. 자신과 유일하게 정신적인 소통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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