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_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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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 같은 협동문화가 있었다. 라다크의 농사짓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게 우리나라도 농사일을 할때 ‘소‘를 사용했으며 큰 기계들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민요와 같은 노래를 부르며 일을 했을 것이고, 마을 사람들의 유대는 돈독했을 것이다.
새삼 문화라는 것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한 사람 아니, 집단을 이루어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생활 방식, 나아가 그들의 가치관까지 바꿀 수 있는게 문화였다. 문화를 전파한다는 것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것이 더 나은 문화인지 판단하는 기준도 모호하다. 서구화의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옛 우리나라 말에 ‘온고지신‘ 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인다는 말이다. 간단한 것이지만 이미 많은 부분에서 서구화된 우리나라는 이를 잊고 살아온 것 같다. 우리 스스로 전통문화를 부끄럽게 여기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서양문물을 좋은 것이라고 비판없이 수용했고, 그 결과 많은 문제점도 낳고 있다.
다시 돌아갈 순 없지만, 이제부터라도 전통문화를 살리고 우리것을 바탕으로 외국의 좋은 것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여,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찾아야 겠다.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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