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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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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68혁명의 배경과 시작
2.1. 배경
2.2. 68혁명의 시작 : 학생 시위
3. 68혁명에서의 노동자 참여
3.1. 노학연대의 출발
3.2. 노학연대의 중간고리
3.3. 갈등과 와해
3.4. 5월 혁명의 끝
4. 노학연대의 실패
5. 종합 / 정리 : 68 혁명과 노동자 참여에 대한 총평
5.1. 자본주의 세계 체제 전반에 도전한 혁명
5.2. 변혁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
5.3. 파편화된 저항의 집합
5.4. 68의 문제의식과 기성 좌파의 결합 가능성
6. 결론 : 68이 제시한 새로운 가능성

본문내용

도 아직 취약한 상태였기 때문이며, 1968년은 하나의 순환이 정점에 도달한 시점, 그리고 그것의 하강이 시작되려 하는 시점에 일어났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성격이 있다는 것이다. 강내희, 앞의 책, 82.
그리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개별 모순들은 파편화된 형태로 터졌을 뿐이었고, 이러한 상이한 모순들을 총체적으로 엮어내고 체제 자체를 변혁시킬 수 있는 뇌관을 찾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또한 상술한 바와 같이 상이한 모순들을 하나로 엮어낼 수 있는 전체사의 전망이 사라지면서 점차 역사는 미시사, 문화사에 조금 더 무게를 실어주게 되었고, 이로써 68혁명에 대한 해석은 “반권위주의라는 이름하에 개개별 대상에 대한 부분적 혁명들의 집합”에 보다 가깝게 되었다.
5.4. 68의 문제의식과 기성 좌파의 결합 가능성
그렇다면 수많은 문화적 모순에 대한 저항, 탈권위적 운동들은 자본주의, 제국주의 하에서의 계급적 모순에 맞선 저항과 결코 결합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는가. 정병기는 이 대립을 해소하려 노력하며 68 혁명 당시 “탈물질주의 좌파”가 출현했음을 주장한다. 그는 당시 등장한 새로운 구도가 인간의 일상에 주목하는 탈권위주의적 탈물질주의와 권위적인 물질주의 간의 갈등이라고 말하며, 당시 젊은이들 학생과 청년 노동자들 - 이 주목한 것은 경제적 가치 위주의 물질주의적 사고가 아니라 이 사고를 넘어서 일상의 민주주의적 사고, 즉 제반 권위주의적 현상을 비판하는 탈물질적 사고였다는 것에 주목하고, 계급 갈등이 자본주의 계급 사회에 고유한 사회적 모순이라면 탈물질주의 세대가 주목하는 모순은 인간 사회에 항시적으로 존재하는 “존재적 모순”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정병기, 앞의 글, 47.
그러나 이러한 정리가 가부장제, 생태위기, 인종차별 등 “탈물질주의적”이라고 분류되는 문제들을 유적 모순이라고 정의함으로써 그 역사성을 은폐하고 있으며, 비계급적 모순들 역시 자본주의적 계급 모순에 따라 심화되고 있음을 잊어버리게 한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정리하자면, 68혁명은 “개인적 해방과 집단적 해방”의 결합을 시도했던 혁명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문화운동과 사회운동은 서로간의 간극을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하고 말았다. 더불어 여성, 이주 노동자 등 자본의 노동력 포섭 과정에서 배제되었던 이들의 불만은 주로 여성 차별에 대한 반대, 인종 차별에 대한 반대 등의 양상으로 제각기 표출되었고, 이는 폭발적인 저항의 흐름을 탄생시키지 못한 채 흩어지는 것으로 끝이 났다.
6. 결론 : 68이 제시한 새로운 가능성
지금까지의 논의를 정리하자면 68혁명은 다양한 혁명적 주체의 특수성이 반권위주의라는 이름하에 폭발적으로 드러난 사건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특수성들을 엮어낼 수 있는 보편성을 포착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 왔으나, 주로 구좌파의 계급적 문제의식이라는 보편성이 신좌파의 파편화된 논의로 인해 파괴되었으며, 그로 인해 혁명의 지향점이 분산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실패를 불러왔다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편성이라고 하는 것이 특수성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면, 68은 실제 전개 과정은 보편과 특수의 대립으로 드러났으나 그 주도세력, 특히 노학연대의 주도세력이 제기했던 계급적 쟁점과 비계급적 쟁점의 결합 - 문제의식은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공동체의 결성과 그 요구들이 지닌 특수성을 통해서 계급의 보편성을 강화시키고 풍성하게 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관점의 전환에 따라 68의 문제의식이 지녔던 다양성을 자멸적인 파편화 이상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의 예시로 이탈리아 노조에서 페미니즘과 계급운동이 결합했던 사례를 들 수 있다. 68혁명으로 시작된 신흥 페미니즘의 물결을 타고 급진주의 페미니즘은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이탈리아에서 ‘노조 페미니즘’ 새로운 형태의 노동운동이 발전하는 결과를 낳았다. 권현정, 『성폭력과 성적차이의 페미니즘』, 공감, 2003, 210.
이 노조 페미니즘은 페미니즘과 계급적 문제의식을 결합하려는 시도였으며, 페미니즘과 계급이 병렬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넘어 종래의 남성 중심의 계급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보편성을 만듦으로써 특수성과 보편성을 결합하려는 노력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러한 예시를 통해 근대의 성립 과정에서 보편성에서 밀려난, 또한 좌파의 주류가 무시하거나 소홀히 했던, 계급정치의 전통적인 틀 외부에 놓인 문제들을 투쟁의 중심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는 분명 문화/사회적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이를 계급적 문제의식과 결합하려 시도했던 68의 뚜렷한 유산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저항과 변혁을 요구하는 운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
강내희, 「근대 세계체계에 대한 68혁명의 도전과 그 현재적 의미」, 『문화과학 통권 제 67호』, 2011
권현정, 『성폭력과 성적차이의 페미니즘』, 공감, 2003
백산서당 편집부, 『프랑스 5월혁명』, 백산서당, 1985
송충기 외, 『세계화 시대의 서양 현대사』, 아카넷, 2009
심광현, 「68혁명의 문화정치적 모순과 이행의 문제」,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5권 3호』, 2008
오제명 외, 『68, 세계를 바꾼 문화혁명』, 길, 2006
이가진, 「30주년 맞는 프랑스 68혁명의 오늘 3 : 노동자는 혁명을 배반하였는가」, 『월간 사회평론 길 98호』, 사회평론(N/A), 1998
이성재, 『68운동』, 책세상, 2009
이재원, 「프랑스의 \"68년 5월\" -40주년 기념과 평가」, 『西洋史論 100호』, 한국서양사 학회
정병기, 「68혁명과 노동운동」, 『마르크스주의 연구 2008년 제 5권 2호』, 2008
최갑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의 역사학』,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학술대회 2009년 호」, 영남대학교 인문과학 연구소, 2009
, 「역사에서 변혁이란 무엇인가」,『철학과현실 통권60호』, 2004
, 「프랑스혁명과 러시아혁명 : 비교와 상관성」, 『프랑스사 연구 18호』,
한국프랑스사학회, 2008
빌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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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2.08
  • 저작시기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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