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생물학 - 임신과 출산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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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표피(상피조직)이나 뇌, 척수 등의 신경조직, 일부의 기관의 결합조직이나 근조직이 생긴다. 중배엽에서는 피부의 진피, 척추골, 신장, 생식기관, 체표를 덮는 대부분의 근육과 결합조직, 내장의 모든 기관의 근조직 등이 생긴다. 내배엽에서는 갑상선, 폐, 소화기관, 방광 등의 상피 조직이 생긴다.[1]
fig 2 태반의 구조 및 물질의 순환
발생 3주에서 8주까지의 기간을 배아기라 한다.[fig 3] 이 시기에 기관이 발달하고 배아를 보호할 배외막, 탯줄 등 태반 등이 발달한다. 3배엽이 형성된 뒤 융모막 융모가 손가락 모양으로 자궁벽으로 확장하면서 태반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태반의 한쪽은 배아로부터 다른 한쪽은 모체의 순환계로부터 만들어진다. 배아의 혈관계가 모체의 혈관계는 절대 만나는 일이 없으며 서로 나란히 분포하여 그 사이의 조직을 통해서 가스와 물질교환이 일어난다. 즉 영양분과 산소가 모체의 순환게에서 배의 융모막 융모로 확산해 가고, 태아의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이 모체로 이동한다.[fig 2] 태반은 발생 10주쯤에 완전히 형성되어 전 임신기간 동안 유지되고 출산시 모체 밖으로 빠져 나온다. 태반은 발생 10주 쯤에 완전히 형성되어 전 임신기간 동안 유지되고 출산시 모체 밖으로 빠져 나온다. 태반은 위와 같은 기능 외에도 프로제스테론을 분부하여 자궁벽을 유지하도록 하고 또 모체의 탄수화물 대사에 영향을 주어 태아가 모체로부터 에너지가 풍부한 당을 공급받도록 한다. 그러나 니코틴, 마약 성분의 약품, 술, 바이러스 등도 태반을 쉽게 통과하여 태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황낭은 발생 3주가 시작될 무렵에 만들어지기 시작하며 발생 6주까지 혈구세포를 만든다. 그 후 혈구세포는 간에서 만들어지다가 최종적으로 골수에서 생산된다.[3]
fig 3 발생단계에 따른 상대적인 크기.
배아가 발달하는 시기에는 신호전달과 유도과정을 통해 세포들이 분화해가며 기관과 기관계를 형성하는 동안 배아는 화학물질이나 바이러스에 매우 민감하다. 발생 3주가 되면 원조가 형성되고, 이것이 길어지면서 결합조직의 선구세포와 척삭이 만들어진다. 척삭은 상배엽으로부터 신경관 형성을 유도하고, 신경관은 중앙의 양 옆에서 신경습이 형성된 후 융기하여 서로 만나 형성된다. 나중에 신경관의 앞쪽은 뇌가 되고 나머지는 척수로 발달한다. 따라서 기관들 중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신경계이고, 곧이어 심장이 형성된다. 발생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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