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The Operations

소개글

오퍼레이션 The Operations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오퍼레이션 The Operations
[ 메뉴, 필터, 플러그인 ]

선택의 논리
'포스트모더니즘'과 포토샵
객체에서 신호로

[ 합성 ]

이미지의 스트림에서 모듈 미디어로

본문내용

있다. 따라서 원격현전의 본질은 반존재(anti-presence)인 것이다. 내가 현실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 반드시 물리적으로 그 장소에 존재할 필요가 없다. 아마도 원격행위라는 단어가 더 적절할 것인데, 거리를 뛰어넘어 행동하는 것이고 실 시간적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도구
원근법은 대상과 그것의 기호사이의 정확하고 상호적인 관계를 성립시키며, 현실을 반영하는 단순한 기호시스템 이상이다. 원근법의 기호를 조작함으로써 현실을 조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원근법은 이미지 도구의 일례에 불과하며, 조종을 위한 도구로써의 재현의 역사에 속한다.
원격통신
원격현전은 비디오 이미지를 전자적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재현이 이루어지며, 원거리 시각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으므로 실시간으로 물리적 현실을 조작할 수 있다. 즉 실시간 원거리제어를 제공해 준다.
실시간 제어를 위해 사용되는 컴퓨터와 결합해서 전자 원격통신은 객체와 그 신호 사이에 새롭고 전례가 없는 관계를 만들어낸다. 이는 객체를 신호로 전환시키는 과정뿐 아니라 반대의 과정, 즉 이러한 신호를 통해 객체를 조종하는 과정도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게 한다.
거리와 아우라
이전에는 서로 다른 물리적 장소들이 하나의 잡지 면이나 뉴스 필름 위에 함께 모였지만 지금은 하나의 전자 스크린 안에 모인다. 물론 기호 그 자체는 디지털 데이터로서 존재하여 기호의 전달과 조작을 훨씬 더 쉽게 만든다. 또한 일단 인화되면 고정되어버리는 사진과는 반대로 컴퓨터의 재현에서는 모든 이미지가 근본적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그 결과,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원히 수정 가능한 기호가 창조되었다. 이러한 것들이 의미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들은 질적인 차이라기보다 계량적인 차이를 나타낸다.
사진이나 영화와는 대조적으로 전자 원격통신은 양방향 의사소통이다. 사용자가 여러 곳에 있는 이미지를 즉시 하나의 전자 스크린 안에 모두 가져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는 또한 원격현전에 의하여 다양한 장소에 존재할 수도 있다. 달리 말하면,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물리적 거리를 넘어서 물질적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다.
서구사상에서 시각은 항상 촉각과 반대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논의되었다. 따라서 마틴 제이의 용어를 빌려 말하자면, 시각의 탈색은 필연적으로 촉각을 고무시켰다. 시각에 대한 비판은 촉각 개념에 대한 이론적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시각과 촉각의 일반적 의미는 역전되었다. 벤야민과 비릴리오에 의하면 시각에 의해 보장받는 거리는 대상의 아우라, 즉 세계에서의 위치를 보존하는 반면 “‘더 가까이’ 물체를 가져오려”는 욕망은 대상 간의 상호관계를 파괴하여 궁극적으로 물질적 질서를 없애버릴 뿐만 아니라 거리와 공간 개념을 의미 없게 만든다.
행위를 가능하게 했던 과거의 재현기술과는 대조적으로, 실시간 이미지 도구들은 멀리 있는 물체를 만질 수 있게 해 주고 파괴할 수 있게도 해준다. 시각의 잠재적 공격성은 전자적으로 가능해진 촉각이 아닌 현실적 공격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판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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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션,   The Operations,   미디어 설계자 ,   오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