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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라도 구양수 같은 이는 퇴고를 공공연하게 자랑삼아 하였다. 그는 초고를 반드시 벽 위에 붙여놓고 집에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그것을 읽어보고 고치었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옙스키도 톨스토이를 부러워한 이유는 그의 재주 때문이 아니라, 톨스토이가 글을 퇴고할 시간적 여유를 얼마든지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러시아 문장을 가장 아름답게 썼다는 뚜르게네프는 어느 작품이든지 써서는 곧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책상 속에 넣어두고 석 달에 한 번씩 내어보고 고치었다는 것이요 고르끼도 체흡과 똘스또이에게서 무엇보다 문장이 거칠다는 비평을 받고부터는 어찌 퇴고를 심히 했던지 그의 친구가
“그렇게 자꾸 고치고 줄이다간 ‘어떤 사람이 낳다, 사랑했다, 결혼했다, 죽었다’ 네 마디밖에 안 남지 않겠나?” 했단 말도 있다. 아
러시아 문장을 가장 아름답게 썼다는 뚜르게네프는 어느 작품이든지 써서는 곧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책상 속에 넣어두고 석 달에 한 번씩 내어보고 고치었다는 것이요 고르끼도 체흡과 똘스또이에게서 무엇보다 문장이 거칠다는 비평을 받고부터는 어찌 퇴고를 심히 했던지 그의 친구가
“그렇게 자꾸 고치고 줄이다간 ‘어떤 사람이 낳다, 사랑했다, 결혼했다, 죽었다’ 네 마디밖에 안 남지 않겠나?” 했단 말도 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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