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일부일처제의 신화 (The Myth of Monogamy) _ 데이비드 P. 버래쉬 (David P. Barash)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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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요약] 일부일처제의 신화 (The Myth of Monogamy) _ 데이비드 P. 버래쉬 (David P. Barash)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일부일처제의 신화


Ⅰ. 사회적 일부일처제와 성적 일부일처제의 거리(p. 11)

Ⅱ. 혼외 성교에 대한 남성의 딜레마(p. 37)

Ⅲ. 성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여성의 정자 고르기(p. 107)

Ⅳ. 여성의 혼외 성교에 대한 또다른 관점(p. 157)

Ⅴ. 도대체 일부일처제는 왜 나타난 것인가(p. 203)

Ⅵ. 인간 본성이란 무엇인가(p. 247)

Ⅶ. 일부일처제의 불완전함, 그리고 남은 문제(p. 317)

본문내용

자기 둥지가 없기 때문에, 그 ‘어딘가’는 남의 둥지일 것이다! 대체로 떠돌이 암컷들은 정상적으로 번식을 하는 암컷들보다 상당히 젊고 또 작다. 반면 알 투기자가 가장 좋은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다. 흰뺨오리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가장 힘센 암컷은 자신의 둥지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암컷의 둥지에도 알을 낳는다. 더 젊고 약한 암컷은 그만큼 알을 낳을 수 없기 때문인 듯하다. 따라서 그들은 알을 투기하기보다는 투기를 당하는 쪽일 가능성이 높다.
Ⅴ. 도대체 일부일처제는 왜 나타난 것인가(p. 203)
18세기 영국의 뛰어난 수필가이자 비평가인 존슨박사는 뒷다리로 걷는 개를 보고 이렇게 다. “그다지 잘 걷지는 못하지만, 아무튼 개가 그런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우리는 일부일처제에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다수의 생물들이 일부일처제의 팔다리로 균형을 잡으려 하면서 얼마나 많이 비틀거렸고, 얼마나 많이 부딪쳤는지 생각해 보면, 아무튼 그렇게 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다. 암수 모두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이유가 있다. 도대체 일부일처제는 왜 나타난 것일까?
모르는 악마보다는 아는 악마가 더 낫다. 아마 어떤 동물들, 그리고 인간도 때때로 어떤 의미에서는 보수적이기 때문에, 일부일처형 유대를 형성하는지 모른다. 아무튼 구혼과 짝짓기는 양쪽 당사자가 거절, 상처, 나쁜 선택, 시간과 에너지 낭비 같은 것을 무릅쓰고 자신의 껍질 밖으로 나오는 모험을 해야 하는 위험을 안고 있다. 그렇게 일단하면, 그리고 짝을 얻는 데 성공하면 어떤 개체들은 그런 불안하고 위험한 모험을 중단하고, 안락하고 편안한 가정생활에 정착하는 쪽을 택할지 모른다. “별 문제 없으면 그대로 놔두라.” 그냥 놔두라.“ 그냥 놔두어도 나머지는 알아서 잘된다.
반점찌르레기 세계에서 번식은 사회적 일부일처형 쌍이나, 수컷 하나에 암컷 둘로 이루어진 세 마리, 또 가끔은 수컷 하나에 암컷 셋으로 이루어진 네 마리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후자는 수컷에게는 이익이지만 암컷들에게는 불이익이다. 중혼을 한 수컷은 일부일처형 수컷보다 한 둥지에 육아 지원을 덜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 실험에서는 수컷에게 중혼이나 삼중혼을 맺거나, 아니면 현재의 암컷과 짝을 이루는 일부일처형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두 번째나 세 번째 암컷을 유혹할 기회가 확실히 있는데도 일부일처제를 유지한 수컷은 유달리 공격적인 암컷과 짝을 이루고 있던 수컷이었다. 덧붙이자면, 이 암컷의 공격은 수컷이 아니라 집이 없는 암컷들을 향했다. 최소한 반점찌르레기 수컷이라면, 다양한 암컷 중에 성격이 부드러운 쪽을 고르는 편이 바람직하다.
거의 모든 번식 체제를 채택하고 있는 유럽산 바위종다리에서는 암컷의 노래가 경쟁 암컷들을 저지하는 역할을 하는 듯하다. 수컷이 암컷들을 유혹하는 한편 다른 수컷들에게 ‘침입 금지’라는 경고 방송을 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암컷은 다른 암컷들에게 “이 수컷은 내 거야”라고 알릴 수 있다. 그뿐 아니라 그 수컷이 공격적인 암컷의 손아귀에 붙들려 있다는 것도 알리는 셈이다.
그런 공격성은 치명적이 될 수도 있다. 스페인의 생물학자 베이가는 다른 쌍들 근처에 살면서 일부일처형으로 번식하는 참새를 연구했다. 그는 그들의 90퍼센트가 일부일처형인 이유가 궁금했다. 베이가는 몇 가지 가능한 설명들을 배제시킬 수 있었다. 참새의 일부일처제는 새끼를 기르는 데 세심한 수컷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니다. 왜냐하면 중혼을 한 암컷도 같은 수의 자손을 길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암컷이 기혼 수컷과 짝을 짓기를 꺼려하기 때문도 아니었다. 그리고 짝을 짓지 못한 암컷들이 충분하지 않아서도 아니었다. 그럼 왜 그럴까? 그것은 짝을 지은 암컷들이 다른 암컷들에게 공격적이었기 때문이다. 둥지를 더 가까이 옮겨놓자 암컷들은 서로 공격했다. 그보다 앞서 베이가는, 참새 암컷이 종종 자기 수컷의 성적 관심을 끈 다른 암컷의 새끼를 죽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영화<치명적유혹>이 생각난다. 참새 암컷이 기꺼이 성적 경쟁을 그렇게 극단적으로 몰고 가는 반면, 상당히 건전한 수준의 암컷 대 암컷 반발 작용, 비폭력적인 해결책이 있다는 증거도 있다.
이런 다소 직접적인 암컷 대 암컷 경쟁의 사례에 현혹되어, 다른 더 미묘한 형태의 암컷 대 암컷의 성적 책략들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이 모든 책략들도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시샘하는 암컷이 자기 짝을 일부일처형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골적인 공격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행복한 혼인 생활을 하고 있는 찌르레기의 둥지 옆에 거리를 달리면서 다른 둥지 터를 놓아보았다. 다른 많은 새들과 마찬가지로 이 새도 둥지 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둥지 터가 두 개 있다는 것은 일부일처제가 일부이처제로 바뀔 수 있다는 것과 거의 같은 말이다.
하지만 그런 추가적인 짝짓기 기회 장소가 기존 둥지에 가까이 있을 때 일부다처형이 된 수컷은 극히 드물었다. 새로운 사랑의 둥지가 멀리 있을수록 그들이 일부다처형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사실 대다수의 수컷은 새로운 애인과 기존의 짝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만 일부다처형으로 변신했다. 이것은 기혼 수컷을 일부일처제에 묶어놓는 것이 현재 짝이라는 것을 암시하지만, 그 자체는 찌르레기가 아내가 자기 짝의 일부다처형 계획을 얼마나 방해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암컷을 더 얻으려는 수컷의 노력을 암컷이 방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자신의 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찌르레기 암컷은 자신의 짝이 다른 암컷들에게 적극적인 구애 행동을 할 때면 교미하자고 짝을 유혹한다! 자기 짝이 다른 암컷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생각만큼 암컷을 친군하고 성적 매력을 띠게 하는 것은 없다.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것이 또 있다. 수컷은 이런 유혹을 상당히 많이 거절 하지만, 그럼에도 암컷은 수컷이 다른 암컷에게 괌심을 갖지 못하게 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수컷이 자기 짝의 그런 성적 유혹에 혹하지 않는 일이 많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벨기에의 생물학자 엔스와 핑스텐은 찌르레기 수컷이 교미하자고 유혹하는 자기 암컷을 공격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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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5.05
  • 저작시기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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