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마츠오 바쇼(松尾芭蕉)의 『바쇼의 하이쿠기행-오쿠로 가는 작은 길』
1. ‘오쿠노 호소미치(奥の細道)’ 에서의 나의 유학시절
2. 시심(詩心)으로 발견한 바쇼 하이쿠(俳句)의 매력
3. 평생을 두고 좇을 꿈-바람의 시인
1. ‘오쿠노 호소미치(奥の細道)’ 에서의 나의 유학시절
2. 시심(詩心)으로 발견한 바쇼 하이쿠(俳句)의 매력
3. 평생을 두고 좇을 꿈-바람의 시인
본문내용
살아가기 위한 가르침을 얻어내고자 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몸이 편하기를 바라고, 나이를 먹을수록 변화를 두려워하기 마련이다. 바쇼와 같은 삶이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님을 알기에, 나는 이 시를 되풀이해서 읽으며, 그 삶의 고단함에 대해 여러번 짐작해본다.
雪の朝り乾をみ得たり
‘눈 내린 아침/ 홀로 마른 연어를/ 겨우 씹었다’. 고독함과 빈한함에 자족하는 암자 생활을 택한 그가 추운 겨울 아침 혼자 말린 연어포를 씹고 있는 모습이, 늘 번지르르한 말로 꿈과 이상을 이야기하며 마음 한켠으로는 남들만큼 안정적으로 살지 못할까 겁내는 나를 꾸짖는다. 긴 세월을 살아가더라도, 가슴 속의 불길이 꺼지지 않기를 바란다. 죽음 앞에서조차 방랑의 망집을 버리지 못하는 방랑시인의 모습처럼.
旅に病んで夢は枯野をかけ巡る
雪の朝り乾をみ得たり
‘눈 내린 아침/ 홀로 마른 연어를/ 겨우 씹었다’. 고독함과 빈한함에 자족하는 암자 생활을 택한 그가 추운 겨울 아침 혼자 말린 연어포를 씹고 있는 모습이, 늘 번지르르한 말로 꿈과 이상을 이야기하며 마음 한켠으로는 남들만큼 안정적으로 살지 못할까 겁내는 나를 꾸짖는다. 긴 세월을 살아가더라도, 가슴 속의 불길이 꺼지지 않기를 바란다. 죽음 앞에서조차 방랑의 망집을 버리지 못하는 방랑시인의 모습처럼.
旅に病んで夢は枯野をかけ巡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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