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은 무엇이며, 대안학교의 제도적 쟁점과 전망

소개글

대안교육은 무엇이며, 대안학교의 제도적 쟁점과 전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대안교육의 시작과 급속한 확대
1) 간대 청소년학교의 개교
2) 대안학교를 보는 시각
3) 새로운 구분 방식

2. 대안학교의 제도적 쟁점과 전망
1) 제도적 쟁점
2) 검토해야 할 쟁점
3) 대안교육의 정착 과정에서의 문제점

Ⅲ. 맺는말
-교육과 학습의 관계

본문내용

위하여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배우는 자를 위하여 필요한 것이라는 시대 인식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따라서 교육은 가르치는 자의 입장에서 관리되기보다는 배우는 자의 입장에서 관리되어야 한다.
이 관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이미 간디학교 중학교 과정에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대안교육 현장에서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 구체적인 제도 변화 없이 갈등이 지속될 경우, 한국의 대안학교는 일본의 대안학교와 같은 제도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한 체 구체적인 교육현장에서의 그 중요성을 인정받는 기형적인 형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3) 대안교육의 정착 과정에서의 문제점
대안교육의 다양한 흐름이 학습의 관리 및 통제로서 교육 제도화될때 사회적 정의와 국가 책무성의 범위 문제가 등장 할 것이다. 대안교육의 제도화 과정에서 제기 될 수 있는 사회적 정의와 국가 책무성과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예상된다.
첫째,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 교사의 자격증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문제이다. 이 문제는 기존 교사 자격 제도와 얽힌 경우 풀기 어려운 난제가 될 수 있다. 특히 기존이 교원 단체들이 대안학교 교사의 자격 문제를 들어 교육의 질적인 수준 문제를 제기할 경우, 대한학교의 제도화에 큰 걸림돌이 될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미인가 대안학교들도 이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교사의 자격문제는 한편으로 탈근대 사회에서 교사의 정체성 문제와도 관련된다. 평생 학습 사회와 지식 기반 사회에서 현재와 같이 자격증 소지자로 교사를 제한하는 풍토가 바람직한가라는 근본적인 문제로 발전 될 수 있다.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더라도 교사 자격증이 없다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없다는 현 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둘째, 국가가 학교 교육과정 전체를 정하지 않더라도, 모든 국민이 반드시 배워야 할 최소한의 교육과정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 제기다. 국가 사회의 통합을 위해서는 초, 중등 단계의 교육과정 일부는 모든 국민에게 의무적으로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국가 교육과정을 50% 이수하고 있다. 그러나 홈스쿨링이나 의무교육 수준이 대안학교는 국가 교육과정을 거부하고 있다. 현재 국가 교육과정을 대폭 완화에 학습자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할 때 최소한의 교육과정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구체적인 내용을 어느 수준이 되어야 하는지의 문제이다. 이는 또한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없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필요성이 제기 될 것이다.
셋째, 경제적 격차에 따른 대안학교에의 접근성 문제이다. 현재 의무교육 단계의 대안학교는, 학교에 따라 격차는 있지만 적지 않은 비용이 들고 있다. 이는 <헌법>이 규정한 대로 무상 의무교육으로 전환시킬 경우 일반 학교와의 형편성 문제가 제기 될 수 있다. 또 대안학교를 유상으로 할 경우에도 의무교육 수준에서 부모의 경제적 격차에 따른 교육 불평등 문제가 제기 될 소지가 있다.
이러한 사회적 정의와 국가 책무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역시 학습자의 학습권을 우선 고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획일적인 규제 위주의 제도를 도입할 것이 아니라 다소 포괄적이더라도 최소한 기준을 정한 뒤 개별 사례별로 합의를 도출하는 제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
Ⅲ. 맺는말
-교육과 학습의 관계
대안학교 사례 분석을 통해 도출한 대안교육과 교육 당국의 관계 유형을 일반적인 학습의 통제 및 관리로 일반화시키면 학습의 장은 인간의 학습이 일어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자연등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외부 환경이다. 이 영역에서 인간은 자율적으로 학습한다. 학습에 대한 관리와 통제도 따라서 근본적으로 자율적인 개인의 몫이다, 사회는 이러한 개인의 자율적인 학습에 교육 제도를 통해 개입한다. 따라서 학습의 장애는 사회적으로 통제 관리되는 학습인 교육 영역이 존재 한다. 교육 영역은 각종 법 규정에 의해 사회 제도화되어 있다.
사회제도로서 교육은 외부의 자율적인 학습과 ‘수용’, ‘타협’, ‘갈등’. ‘무관심’의 네 가지 유형으로 관계를 맺는다. ‘수용’은 교육 내부로 완전히 흡수하는 것이고, ‘타협’은 교육과 학습의 통제와 관리 체제가 상호 양보를 통해 교육 내부에 자리는 잡지만 부분적으로 긴장 관계가 남아 있는 유형이다. ‘갈등’은 교육 제도가 학습을 인정할 수 없어 상호 충돌하는 유형이고, ‘무관심’은 서로 관여 하지 않는 유형이다.
대안학교는 비교적 최근의 현상으로 아직까지 연구이 미개척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필요한 후속 연구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출현 배경이나 운영 원칙 등에 있어 학습과 중심을 표방하고 있는 대안학교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이를 실현하고 있는지를 참여 관찰 연구를 통해 분석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학교 제도를 거부하고 대안학교를 표방하는 곳들이 기존 학교와 얼마나 다르게 운영되는지 기존 학교와의 표면적인 비교가 아니라 내부의 심층적인 운영 방식을 통해 밝혀 낼 필요가 있다.
둘째. 대한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학교와 관계 맺는 삶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학습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안학교가 제도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학교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틀이 요구된다. 학생의 학교에서의 일상적인 삶, 교사의 수업 방식. 학생 평가 방식. 학부모의 학교 참여 방식 등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각은 어떻게 변화 발전해 왔는가를 통해 새로운 학교의 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대안교육의 교육과정, 대안학교의 설립, 재정 부담, 운영 등에 대한 지도 방안, 현재 운영 중인 대안학교의 교육비 산출, 대안학교의 교사 자격과 양성 문제 등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대안교육 이해하기 , 이종태, 민들레,
대안교육의 등장과 대안학교의 체계화 / 두레자연고등학교 교감 김홍운
대안학교는 학교가 아니다 / 강대중 / 박영률출판사
대안학교의 모델과 실천(고병헌, 1996)
이 종태(1998) 대안학교의 운영, 교육진흥(10권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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