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순 서 》
1. 서론
2. 본론
Ⅰ. 이인직의 신소설
Ⅰ-1. 이인직 생애와 그의 친일 사상
Ⅰ-2. 혈의 누
Ⅰ-3. 은세계
Ⅱ. 이해조의 신소설
Ⅱ-1. 이해조 생애
Ⅱ-2. 자유종
3. 결론
-참고문헌
1. 서론
2. 본론
Ⅰ. 이인직의 신소설
Ⅰ-1. 이인직 생애와 그의 친일 사상
Ⅰ-2. 혈의 누
Ⅰ-3. 은세계
Ⅱ. 이해조의 신소설
Ⅱ-1. 이해조 생애
Ⅱ-2. 자유종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적지 않아 신소설에 있어서의 허다한 꿈의 장면은 대부분 작품의 본질적인 면에 있어서 플러스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작품을 탐정조로 이끌고 가는 전초역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유종』에 있어서의 꿈 이야기는, 이와 같은 신소설의 상투적인 꿈의 삽입과는 전연 판이하며, 작중인물인 개화기의 각성하기 시작한 부인들이 하룻밤 내 여성의 자유와 권리를 부르짖어 구악을 제거할 것에 화제는 일관되고, 이 꿈의 장면에 와서 토론의 본원적인 핵심은 비난과 비판에서 180도로 전향하여 희망을 갈구하고 이상을 황홀하게 꿈꾸는 방향으로 대 전환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꿈은 한결같이 국가의 독립과 민족의 개명과 조국의 영원한 안녕을 희구하는 데로 귀일되고 있다.
5. 이해와 감상
개화기의 지식인의 비판 의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개화기의 시사토론체 작품들 가운데 가장 정론적이고 직접적으로 현실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매우 정치성이 강하다고 평가된다. 전편이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로만 일관되어 있어 단막극처럼 구성되어 있다. 이해조는 여러 가지 논설을 통해서 자신의 애국 계몽사상을 피력하는데 그러한 사상이 작품화된 것이 『자유종』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는 토론 주제는 신교육 사상이다. 새로운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기 위해서, 국가 발전을 위한 근대적 학문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해서, 국가 발전을 위한 근대적 학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신학문 교육의 방법 등을 논하고 있다. 물론 봉건적 사회 제도인 적서 차별과 반상 제도의 해체의 필요성이 주장되기도 하는데 이는 사회 제도에 대한 비판이라는 측면과 아울러 교육 기회의 균등화와도 관련되는 것이다.
문학적 양식의 측면에서 볼 때, 서사적인 양식으로서의 소설적인 요건을 거의 갖추고 있지 않는 작품이다.
개화기에 이러한 연설체, 토론체 작품이 많이 발표된 것은 당대의 시대 상황과 관련하여 설명된다. 사회가 혼란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 문학은 자신만의 미학적인 기능을 가지기보다는 계몽적인 기능을 가질 수밖에 없다. 문학이 계몽성을 가진다는 것은 문학이 정치성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설에서 이해조의 문자에 대한 생각은 민족 주체적 시각에 입각한 당시의 국문 운동과 맥을 같이 하면서도 국문의 정비가 그 사용에 우선하는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는 현실론으로서 현실의 실정을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개혁 방도를 추구하는 점전론이다. 나아가 국문 소설의 폐지론을 주장한 홍국란의 입장은 소설의 교훈성을 강조하는 효용론 입장에 서 있음을 반증한다. 그는 소설이 민중을 계도해 나갈 수 있는 교과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작가들에게 민중에게 새로운 이상을 심어 줄 수 있는 소설을 창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6. 소설적 한계성
『자유종』은 제목 그대로 자유를 목메어 절규하는 종소리, 즉 겨레의 공통된 소망인 개명된 독립국가의 의젓한 국민으로서 자유를 찾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새날을 희구하는 염원으로 일관된 작품이다. 특히 그것이 여성에 대한 자아의 각성과 남자의 같은 권리의 향유를 갈망하는 욕구가 여성의 일을 통하여 부르짖어졌고, 그 실현을 목전에 예기하는 희망과 기대 속에 끝난 작품이다.
너무 단조로운 장면과 대화로만 일관하고 있어 독자의 흥미를 끄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구성이 평면적이며, 서건 진전의 완만성, 장면의 단조성 등을 비롯하여 소설로서의 미비한 점이 적지 않으나, 신소설이 개화 계몽기를 반영하는 가장 대표적인 문학 장르인 동시에, 이러한 시기일수록 소설의 주제가 차지하는 작품에서의 비중이 상당히 중요시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소설 중에서 특색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신소설은 물론이거니와 현대소설에도 이같이 작중인물에 남자는 한사람도 끼지 않고 여성으로서만 사건을 전개한 작품은 희소할 것이다. 따라서 『자유종』은 개화기의 선각된 여성이 신문명에 대한 환호 속에 자유를 갈구하는 모습을 그려, 비록 그것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못했으나, 문명개화자주독립여권존중계급철폐파벌폐지 등의 주제의식은 오늘날에도 미해결인 채 남아 있는 실정에 있다.
3.결론
지금까지 우리나라 신소설의 대표작가 이인직과 이해조의 작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20세기 초에 등장하여 고전 소설과 현대 소설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 두 작가의 작품들은 하나의 개념이 자리잡기 위한 과정이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형성되는 것이기에 고전 소설과 현대 소설의 특징들이 공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신소설은 새로운 소설이라는 말의 뜻에서도 알 수 있 듯이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고전 국문 소설의 운문체 문장이나 한문 직역투에서 벗어났고 작품의 배경과 소재를 당대의 사회 현실에 두는 등 그 문체와 사실성 측면에서 근대소설의 길을 열었다. 내용 면에서도 신소설은 신교육과 자유 연애 등 새로운 시대 정신을 어느 정도 담아 내면서 나름의 역할을 수행해 나갔다고 볼 수 있다.
신소설이라는 하나의 문학 장르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고대소설에서 현대소설이 바로 나오는 상상을 할 수도 있으나, 현대소설은 고대소설에서 한걸음 전진한 신소설의 터전을 밟아발전함으로써 우리 소설사에서 주체적인 전통의 계승도 이룰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이인직과 이해조의 작품은 우리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 참고문헌》
조동일 신소설의 문학사적 성격 서울대학교 출판부 1973
임수복 이인직 소설에 나타난 친일 사상에 관한 연구 원광대학교 1988
김광용 이해조 소설 연구 중앙대학교 1983
서광운 韓國新聞小說史 해돋이 1993
문성숙 개화기소설연구 새문사 1994
전광용 신소설연구 새문사 1986
신춘자 개화기소설론연구 인문당 1990
이인직외 한국의영원한개화기소설 글벗사 1994
송현호 한국현대소설론 민지사 2000
백철 新文學史潮史 신구문화사 1999
석회섭 신소설에 나타난 인간상 고찰 경남대학교 1987
이영숙 구조를 통해본 신소설과 고대소설의 비교연구 고려대학교 1972
최원석 민족문학의 논리 창비사 1982
한상무 이인직 소설과 이데올로기 1997
강동진 일제의 한국침략 정책사 한길사 1980
그러나 『자유종』에 있어서의 꿈 이야기는, 이와 같은 신소설의 상투적인 꿈의 삽입과는 전연 판이하며, 작중인물인 개화기의 각성하기 시작한 부인들이 하룻밤 내 여성의 자유와 권리를 부르짖어 구악을 제거할 것에 화제는 일관되고, 이 꿈의 장면에 와서 토론의 본원적인 핵심은 비난과 비판에서 180도로 전향하여 희망을 갈구하고 이상을 황홀하게 꿈꾸는 방향으로 대 전환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꿈은 한결같이 국가의 독립과 민족의 개명과 조국의 영원한 안녕을 희구하는 데로 귀일되고 있다.
5. 이해와 감상
개화기의 지식인의 비판 의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개화기의 시사토론체 작품들 가운데 가장 정론적이고 직접적으로 현실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매우 정치성이 강하다고 평가된다. 전편이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로만 일관되어 있어 단막극처럼 구성되어 있다. 이해조는 여러 가지 논설을 통해서 자신의 애국 계몽사상을 피력하는데 그러한 사상이 작품화된 것이 『자유종』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는 토론 주제는 신교육 사상이다. 새로운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기 위해서, 국가 발전을 위한 근대적 학문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해서, 국가 발전을 위한 근대적 학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신학문 교육의 방법 등을 논하고 있다. 물론 봉건적 사회 제도인 적서 차별과 반상 제도의 해체의 필요성이 주장되기도 하는데 이는 사회 제도에 대한 비판이라는 측면과 아울러 교육 기회의 균등화와도 관련되는 것이다.
문학적 양식의 측면에서 볼 때, 서사적인 양식으로서의 소설적인 요건을 거의 갖추고 있지 않는 작품이다.
개화기에 이러한 연설체, 토론체 작품이 많이 발표된 것은 당대의 시대 상황과 관련하여 설명된다. 사회가 혼란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 문학은 자신만의 미학적인 기능을 가지기보다는 계몽적인 기능을 가질 수밖에 없다. 문학이 계몽성을 가진다는 것은 문학이 정치성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설에서 이해조의 문자에 대한 생각은 민족 주체적 시각에 입각한 당시의 국문 운동과 맥을 같이 하면서도 국문의 정비가 그 사용에 우선하는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는 현실론으로서 현실의 실정을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개혁 방도를 추구하는 점전론이다. 나아가 국문 소설의 폐지론을 주장한 홍국란의 입장은 소설의 교훈성을 강조하는 효용론 입장에 서 있음을 반증한다. 그는 소설이 민중을 계도해 나갈 수 있는 교과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작가들에게 민중에게 새로운 이상을 심어 줄 수 있는 소설을 창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6. 소설적 한계성
『자유종』은 제목 그대로 자유를 목메어 절규하는 종소리, 즉 겨레의 공통된 소망인 개명된 독립국가의 의젓한 국민으로서 자유를 찾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새날을 희구하는 염원으로 일관된 작품이다. 특히 그것이 여성에 대한 자아의 각성과 남자의 같은 권리의 향유를 갈망하는 욕구가 여성의 일을 통하여 부르짖어졌고, 그 실현을 목전에 예기하는 희망과 기대 속에 끝난 작품이다.
너무 단조로운 장면과 대화로만 일관하고 있어 독자의 흥미를 끄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구성이 평면적이며, 서건 진전의 완만성, 장면의 단조성 등을 비롯하여 소설로서의 미비한 점이 적지 않으나, 신소설이 개화 계몽기를 반영하는 가장 대표적인 문학 장르인 동시에, 이러한 시기일수록 소설의 주제가 차지하는 작품에서의 비중이 상당히 중요시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소설 중에서 특색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신소설은 물론이거니와 현대소설에도 이같이 작중인물에 남자는 한사람도 끼지 않고 여성으로서만 사건을 전개한 작품은 희소할 것이다. 따라서 『자유종』은 개화기의 선각된 여성이 신문명에 대한 환호 속에 자유를 갈구하는 모습을 그려, 비록 그것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못했으나, 문명개화자주독립여권존중계급철폐파벌폐지 등의 주제의식은 오늘날에도 미해결인 채 남아 있는 실정에 있다.
3.결론
지금까지 우리나라 신소설의 대표작가 이인직과 이해조의 작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20세기 초에 등장하여 고전 소설과 현대 소설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 두 작가의 작품들은 하나의 개념이 자리잡기 위한 과정이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형성되는 것이기에 고전 소설과 현대 소설의 특징들이 공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신소설은 새로운 소설이라는 말의 뜻에서도 알 수 있 듯이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고전 국문 소설의 운문체 문장이나 한문 직역투에서 벗어났고 작품의 배경과 소재를 당대의 사회 현실에 두는 등 그 문체와 사실성 측면에서 근대소설의 길을 열었다. 내용 면에서도 신소설은 신교육과 자유 연애 등 새로운 시대 정신을 어느 정도 담아 내면서 나름의 역할을 수행해 나갔다고 볼 수 있다.
신소설이라는 하나의 문학 장르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고대소설에서 현대소설이 바로 나오는 상상을 할 수도 있으나, 현대소설은 고대소설에서 한걸음 전진한 신소설의 터전을 밟아발전함으로써 우리 소설사에서 주체적인 전통의 계승도 이룰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이인직과 이해조의 작품은 우리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 참고문헌》
조동일 신소설의 문학사적 성격 서울대학교 출판부 1973
임수복 이인직 소설에 나타난 친일 사상에 관한 연구 원광대학교 1988
김광용 이해조 소설 연구 중앙대학교 1983
서광운 韓國新聞小說史 해돋이 1993
문성숙 개화기소설연구 새문사 1994
전광용 신소설연구 새문사 1986
신춘자 개화기소설론연구 인문당 1990
이인직외 한국의영원한개화기소설 글벗사 1994
송현호 한국현대소설론 민지사 2000
백철 新文學史潮史 신구문화사 1999
석회섭 신소설에 나타난 인간상 고찰 경남대학교 1987
이영숙 구조를 통해본 신소설과 고대소설의 비교연구 고려대학교 1972
최원석 민족문학의 논리 창비사 1982
한상무 이인직 소설과 이데올로기 1997
강동진 일제의 한국침략 정책사 한길사 1980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