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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第十七回 破釜沈舟奮身殺敵 損兵折將畏罪乞降
제십칠회 파부침주분신살적 손병절장외죄걸항
第十八回 智酈生獻謀取要邑 愚胡亥遇弑斃齋宮
제십팔회 지여생헌모취요읍 우호해우시폐재궁
第十九回 誅逆閹難延秦祚 坑降卒直入函關
제십구회 주역엄난연진조 항항졸직입함관
제십칠회 파부침주분신살적 손병절장외죄걸항
第十八回 智酈生獻謀取要邑 愚胡亥遇弑斃齋宮
제십팔회 지여생헌모취요읍 우호해우시폐재궁
第十九回 誅逆閹難延秦祚 坑降卒直入函關
제십구회 주역엄난연진조 항항졸직입함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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羽頓時動惱, 召集諸將與議道:“天下方亂, 四方兵起, 我項家世爲楚將, 所以權立楚後, 仗義伐秦。但百戰經營, 全出我叔姪兩人, 及將相諸君的勞力。懷王不過一箇牧, 由我叔父擁立, 暫虛名, 毫無功業, 得自出主見, 分封王侯?今我不廢懷王, 也算是始終盡道, 若諸君披堅執銳, 勞苦三年, 得不論功行賞, 裂土分封?諸君可與我同意否?”
우돈시동뇌 소집제장여의도 천하방란 사방병기 아항가세위초장 소이권립초후 장의벌진 단백전경영 전출아숙질양인 급장상제군적노력 회왕불과일개목수 유아숙부옹립 잠ㅈ비허명 호무공업 즘득자출주견 분봉왕후 금아불폐회왕 야산시시종진도 약제군피견집예 노고삼년 즘득불론공행상 열토분봉 제군가여아동의부
披 [p jin zhi rui] ①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다 ②무장하다 ③장군이 전쟁에 직접 나가서 싸우다
항우가 갑자기 분노하여 여러 장수를 모아 논의했다. “천하가 혼란하여 사방에 병사가 일어나 우리 항씨는 대대로 초나라 장수로 그래서 권력으로 초나라 후사를 세운 뒤에 의리를 기대 진나라를 정벌했다. 단지 백번 싸움을 겪음은 온전히 우리 숙부와 조카 두 명으로 장군과 재상 제군들의 노력덕택이다. 회왕은 한명 목동으로 우리 숙부께서 옹립해주며 잠깐 헛된 명예를 주어 조금도 공업이 없는데 어찌 스스로 주견을 내워 왕후를 분봉해주는가? 내가 지금 회왕을 폐위하지 않으면 시종 도가 다할 것이니 만약 제군들이 무장을 하고 싸워 3년동안 노고가 있었는데 어찌 논공행상하여 땅을 찢어 분봉하지 않는가? 제군들은 나와 동의하는가?”
諸將皆畏項羽, 且各有王侯希望, 當然齊聲答應, 各無異詞。
제장개외항우 차각유왕후희망 당연제성답응 각무이사
여러 장수는 모두 항우를 두려워하고 각자 왕후가되려는 희망이 있어서 당연히 일제히 응답해 각자 다른 말이 없었다.
項羽又道:“懷王究係我主子, 應該尊他帝號, 我等方可爲王爲侯。”
항우우도 회왕구계아주자 응해존타제호 아등방가위왕위후
항우가 또 말했다. “회왕은 우리 주군으로 응당 그를 황제호칭을 존중해야 우리들이 바로 왕이 되고 제후가 될수 있다.”
(何必尊牧兒爲帝, 不如廢去了他, 較爲直捷。)
하필존목아위제 불여폐거료타 교위직첩
直捷 [zhijie] 直截(시원시원하다)
하필 목동을 황제로 존중하여 그를 폐위함만 못하니 비교적 시원시원할 것이다.
衆又同聲稱是。
중우동성칭시
대중은 또 이구동성으로 옳다고 말했다.
羽遂決稱懷王爲義帝, 將有功將士, 按次加封。
우수결칭회왕위의제 령장유공장사 안차가봉
按次 [an//ci] ① 차례대로 ② 순서에 따르다 ③ 순서대로
항우는 곧 회왕을 의제로 호칭을 결정하도 다른 공로가 있는 장사를 순서대로 분봉했다.
惟第一箇分封出去, 已覺有些爲難, 先不免躊躇起來。
유제일개분봉출거 이각유사위난 선불면주저기래
첫째 분봉해서 나가는 사람은 이미 조금 어려움이 있으니 먼저 주저가 일어남을 면치 못한다.
正是:隻手難遮天下目, 分封要費箇中思。
정시 첫수난차천하목 분봉요비개중사
바로 이와 같다. 한 손으로 천하의 눈을 가리기 어렵고 분봉하면 생각 낭비이다.
畢竟項羽欲封何人, 須待躊躇, 小子且暫停一停, 俟至下回發表。
필경항우욕봉하인 수대주저 소자차잠정일정 사지하회발표
마침내 항우가 어떤 사람을 봉하려는데 반드시 주저하는지 내가 잠깐 한번 쉬어 아래 21회 발표를 기다려보자.
沛公身入鴻門, 爲生平罕有之危機, 項羽令焚秦宮, 爲史冊罕有之大火, 於此見劉項之成敗, 卽定楚漢之興亡, 鴻門一宴, 沛公已在項氏掌握, 取而殺之, 反手事耳。
패공신입홍문 위생평한유지위기 항우령분진궁 위사책한유지대화 어차견유항지성패 즉정초한지흥망 홍문일연 패공이재항씨장악 취이살지 반수사이
反手 [fn//shu] ① 손바닥을 뒤집다 ② 일이 쉽게 처리되다
패공이 홍문에 들어가 평생 위기가 드물지만 항우는 진나라 궁궐을 불사르는데 역사책에 큰 불이었음이 드물게 보이니 이에 유방과 항우 성패가 드러나고 초나라와 한나라 흥망이 홍문연에 있으니 패공은 이미 항씨에게 장악당해 살해됨이 손바닥 뒤집듯 쉬운 일이다.
乃有項伯爲之救護, 有張良樊爲之扶持, 卒使項羽不能逞其勇, 範增不能施其智, 雖曰人事, 豈非天命!
내유항백위지구호 유장량번쾌위지부지 졸사항우불능령기용 범증불능시기지 수왈인사 기비천명
항백이 구제해 보호해주고 장량과 번쾌는 부지해주니 마침내 항우는 용기를 마음대로 못하고 범증도 지혜를 펼치지 못하니 비록 사람 일이라고 말하나 어찌 천명이 아니겠는가?
天不欲死沛公, 羽與增安得而殺之?
천불욕사패공 우여증안득이살지
하늘이 패공을 죽이려고 하지 않는데 항우와 범증이 어찌 그를 죽이겠는가?
若羽之焚秦宮, 愚頑實甚, 秦宮之大, 千古無兩, 材料無不値錢, 散給民生, 正足嘉惠黎庶, 焚之果何爲者?
약우지분진궁 우완실심 진궁지대 천고무량 재료무불치전 산급민생 정족가혜려서 분지과하위자
[zhiqian] ①값어치가 있다 ②값나가다 ③값지다
黎庶 [lishu] ① 백성 ② 민중
만약 항우가 진나라 궁궐을 불사름은 어리석고 완고함이 실제 심하니 진나라 궁궐의 큼은 천년동안 둘이 없어 재료도 값지니 백성에게 나눠 주면 바로 서민에게 좋은 은혜를 주면 불살라 과연 어찌 하겠는가?
武王滅紂, 不聞擧紂宮而盡焚之, 越王沼吳, 又不聞擧吳臺而盡焚之, 羽果何心, 付諸一炬?
무왕멸주 불문거주궁이진분지 월왕소오 우불문거오대이진분지 우과하심 부저일거
沼吳: 춘추 시대의 오(吳)나라를 멸망시켜 그 수도를 연못으로 만들었다는 의미
무왕이 주왕을 멸망시킬 때 주나라 궁실을 다 불살랐다고 듣지 못하고 월왕이 오나라를 멸망시킬때도 또 오대를 다 불살랐다고 듣지 못했는데 항우는 과연 어떤 마음으로 한 횃불로 불태웠는가?
甚且殺子, 屠咸陽, 掘始皇塚, 烹韓生, 以若所爲, 求若所欲, 安往而不敗亡耶?
심차살자영 도함양 굴시황총 팽한생 이약소위 구약소욕 안왕이불패망야
甚且 [shenqi] 심지어
심지어 자영도 죽이고 함양을 도륙하니 진시황 무덤을 파내서 한생을 삶아서 네가 한 것으로 하고자한바를 구하니 어찌 패망에 이르지 않겠는가?
秦之罪上通於天, 羽且過之, 故秦尙能傳至二世, 而羽獨及身而亡。
진지죄상통어천 우차과지 고진상능전지이세 이우독급신이망
진나라는 죄가 위로 하늘에 통하며 항우가 잘못하므로 진나라가 아직 2세까지 전해지지만 항우는 유독 몸에 이르러서 망했다.
羽頓時動惱, 召集諸將與議道:“天下方亂, 四方兵起, 我項家世爲楚將, 所以權立楚後, 仗義伐秦。但百戰經營, 全出我叔姪兩人, 及將相諸君的勞力。懷王不過一箇牧, 由我叔父擁立, 暫虛名, 毫無功業, 得自出主見, 分封王侯?今我不廢懷王, 也算是始終盡道, 若諸君披堅執銳, 勞苦三年, 得不論功行賞, 裂土分封?諸君可與我同意否?”
우돈시동뇌 소집제장여의도 천하방란 사방병기 아항가세위초장 소이권립초후 장의벌진 단백전경영 전출아숙질양인 급장상제군적노력 회왕불과일개목수 유아숙부옹립 잠ㅈ비허명 호무공업 즘득자출주견 분봉왕후 금아불폐회왕 야산시시종진도 약제군피견집예 노고삼년 즘득불론공행상 열토분봉 제군가여아동의부
披 [p jin zhi rui] ①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다 ②무장하다 ③장군이 전쟁에 직접 나가서 싸우다
항우가 갑자기 분노하여 여러 장수를 모아 논의했다. “천하가 혼란하여 사방에 병사가 일어나 우리 항씨는 대대로 초나라 장수로 그래서 권력으로 초나라 후사를 세운 뒤에 의리를 기대 진나라를 정벌했다. 단지 백번 싸움을 겪음은 온전히 우리 숙부와 조카 두 명으로 장군과 재상 제군들의 노력덕택이다. 회왕은 한명 목동으로 우리 숙부께서 옹립해주며 잠깐 헛된 명예를 주어 조금도 공업이 없는데 어찌 스스로 주견을 내워 왕후를 분봉해주는가? 내가 지금 회왕을 폐위하지 않으면 시종 도가 다할 것이니 만약 제군들이 무장을 하고 싸워 3년동안 노고가 있었는데 어찌 논공행상하여 땅을 찢어 분봉하지 않는가? 제군들은 나와 동의하는가?”
諸將皆畏項羽, 且各有王侯希望, 當然齊聲答應, 各無異詞。
제장개외항우 차각유왕후희망 당연제성답응 각무이사
여러 장수는 모두 항우를 두려워하고 각자 왕후가되려는 희망이 있어서 당연히 일제히 응답해 각자 다른 말이 없었다.
項羽又道:“懷王究係我主子, 應該尊他帝號, 我等方可爲王爲侯。”
항우우도 회왕구계아주자 응해존타제호 아등방가위왕위후
항우가 또 말했다. “회왕은 우리 주군으로 응당 그를 황제호칭을 존중해야 우리들이 바로 왕이 되고 제후가 될수 있다.”
(何必尊牧兒爲帝, 不如廢去了他, 較爲直捷。)
하필존목아위제 불여폐거료타 교위직첩
直捷 [zhijie] 直截(시원시원하다)
하필 목동을 황제로 존중하여 그를 폐위함만 못하니 비교적 시원시원할 것이다.
衆又同聲稱是。
중우동성칭시
대중은 또 이구동성으로 옳다고 말했다.
羽遂決稱懷王爲義帝, 將有功將士, 按次加封。
우수결칭회왕위의제 령장유공장사 안차가봉
按次 [an//ci] ① 차례대로 ② 순서에 따르다 ③ 순서대로
항우는 곧 회왕을 의제로 호칭을 결정하도 다른 공로가 있는 장사를 순서대로 분봉했다.
惟第一箇分封出去, 已覺有些爲難, 先不免躊躇起來。
유제일개분봉출거 이각유사위난 선불면주저기래
첫째 분봉해서 나가는 사람은 이미 조금 어려움이 있으니 먼저 주저가 일어남을 면치 못한다.
正是:隻手難遮天下目, 分封要費箇中思。
정시 첫수난차천하목 분봉요비개중사
바로 이와 같다. 한 손으로 천하의 눈을 가리기 어렵고 분봉하면 생각 낭비이다.
畢竟項羽欲封何人, 須待躊躇, 小子且暫停一停, 俟至下回發表。
필경항우욕봉하인 수대주저 소자차잠정일정 사지하회발표
마침내 항우가 어떤 사람을 봉하려는데 반드시 주저하는지 내가 잠깐 한번 쉬어 아래 21회 발표를 기다려보자.
沛公身入鴻門, 爲生平罕有之危機, 項羽令焚秦宮, 爲史冊罕有之大火, 於此見劉項之成敗, 卽定楚漢之興亡, 鴻門一宴, 沛公已在項氏掌握, 取而殺之, 反手事耳。
패공신입홍문 위생평한유지위기 항우령분진궁 위사책한유지대화 어차견유항지성패 즉정초한지흥망 홍문일연 패공이재항씨장악 취이살지 반수사이
反手 [fn//shu] ① 손바닥을 뒤집다 ② 일이 쉽게 처리되다
패공이 홍문에 들어가 평생 위기가 드물지만 항우는 진나라 궁궐을 불사르는데 역사책에 큰 불이었음이 드물게 보이니 이에 유방과 항우 성패가 드러나고 초나라와 한나라 흥망이 홍문연에 있으니 패공은 이미 항씨에게 장악당해 살해됨이 손바닥 뒤집듯 쉬운 일이다.
乃有項伯爲之救護, 有張良樊爲之扶持, 卒使項羽不能逞其勇, 範增不能施其智, 雖曰人事, 豈非天命!
내유항백위지구호 유장량번쾌위지부지 졸사항우불능령기용 범증불능시기지 수왈인사 기비천명
항백이 구제해 보호해주고 장량과 번쾌는 부지해주니 마침내 항우는 용기를 마음대로 못하고 범증도 지혜를 펼치지 못하니 비록 사람 일이라고 말하나 어찌 천명이 아니겠는가?
天不欲死沛公, 羽與增安得而殺之?
천불욕사패공 우여증안득이살지
하늘이 패공을 죽이려고 하지 않는데 항우와 범증이 어찌 그를 죽이겠는가?
若羽之焚秦宮, 愚頑實甚, 秦宮之大, 千古無兩, 材料無不値錢, 散給民生, 正足嘉惠黎庶, 焚之果何爲者?
약우지분진궁 우완실심 진궁지대 천고무량 재료무불치전 산급민생 정족가혜려서 분지과하위자
[zhiqian] ①값어치가 있다 ②값나가다 ③값지다
黎庶 [lishu] ① 백성 ② 민중
만약 항우가 진나라 궁궐을 불사름은 어리석고 완고함이 실제 심하니 진나라 궁궐의 큼은 천년동안 둘이 없어 재료도 값지니 백성에게 나눠 주면 바로 서민에게 좋은 은혜를 주면 불살라 과연 어찌 하겠는가?
武王滅紂, 不聞擧紂宮而盡焚之, 越王沼吳, 又不聞擧吳臺而盡焚之, 羽果何心, 付諸一炬?
무왕멸주 불문거주궁이진분지 월왕소오 우불문거오대이진분지 우과하심 부저일거
沼吳: 춘추 시대의 오(吳)나라를 멸망시켜 그 수도를 연못으로 만들었다는 의미
무왕이 주왕을 멸망시킬 때 주나라 궁실을 다 불살랐다고 듣지 못하고 월왕이 오나라를 멸망시킬때도 또 오대를 다 불살랐다고 듣지 못했는데 항우는 과연 어떤 마음으로 한 횃불로 불태웠는가?
甚且殺子, 屠咸陽, 掘始皇塚, 烹韓生, 以若所爲, 求若所欲, 安往而不敗亡耶?
심차살자영 도함양 굴시황총 팽한생 이약소위 구약소욕 안왕이불패망야
甚且 [shenqi] 심지어
심지어 자영도 죽이고 함양을 도륙하니 진시황 무덤을 파내서 한생을 삶아서 네가 한 것으로 하고자한바를 구하니 어찌 패망에 이르지 않겠는가?
秦之罪上通於天, 羽且過之, 故秦尙能傳至二世, 而羽獨及身而亡。
진지죄상통어천 우차과지 고진상능전지이세 이우독급신이망
진나라는 죄가 위로 하늘에 통하며 항우가 잘못하므로 진나라가 아직 2세까지 전해지지만 항우는 유독 몸에 이르러서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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