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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第三十五回 征金川兩帥受嚴刑 降蠻酋二公膺懋賞
제삼십오회 정금천량수수엄형 항만추이공응무상
第三十六回 御駕南巡名園駐蹕 王師西討叛酋遭擒
제삼십육회 어가남순명원주필 왕사서토반추조금
제삼십오회 정금천량수수엄형 항만추이공응무상
第三十六回 御駕南巡名園駐蹕 王師西討叛酋遭擒
제삼십육회 어가남순명원주필 왕사서토반추조금
본문내용
호일개급색아 기래파
(볼 추; -총14획; chou)
急色兒=急色鬼 [jisegu] ① 색정광 ② 색광 ③ 색마
아구는 양이길 한 눈을 보고 곧 말했다. “매우 색마이니 일어서시오!”
良爾吉站起身來, 不由分說, 竟將阿抱入帳中, 半推半就, 我又驚又愛.
양이길참기신래 불유분설 경장아구포입장중 니반추반취 아우경우애
分 [fnshu]①설명하다 ②해명하다 ③변명하다
양이길은 몸을 세워 변명하지 않고 마침내 아구가 장막에 들어가 너는 반은 밀고 반은 나아가고 나는 또 놀라고 또 사랑스러웠다.
小子若再描繪情狀, 要變作誨淫導奸, 只說一句良爾吉盜嫂便了。
소자약재묘회정상 요변작회음도간 지설일구양이길도수변료
描 [miaohui]①(생생하게) 묘사하다 ②투사(透寫) ③(그림같이) 그려내다 ④전사(轉寫)
誨(가르칠 회; -총14획; hui)淫:음탕한 짓을 가르침
내가 만약 다시 정황을 묘사해내어 음란한 짓을 가르치면 단지 한 구절 양이길 형수를 도둑질한 것을 설명했다.
(倒是步武陳平地步。)
도시보무진평지보
平地步의 원문은 平이다.
거꾸로 무진평을 걸어갔다.
澤旺遊獵回來, 那時叔嫂二人, 早已雲收雨散, 內外分居。
택왕유렵회래 나시숙수이인 조이운수우산 내외분거
雨散雲收: 서로 헤어짐을 비유
택왕은 사냥가서 돌아와 저 때 숙부와 형수 두 사람은 일찍 이미 헤어져 안팎에 나눠 살았다.
但天下事若要不知, 除非莫爲, 閨房中曖昧事情, 免不得要傳到澤旺耳中, 澤旺不得不少加管束。
단천하사약요부지 제비막위 규방중애매사정 면부득요전도택왕이중 택왕부득불소가관속
除非 [chufi] 오직 …하여야 (비로소). …한다면 몰라도
管束 [gunshu]①통제하다 ②단속하다
단지 천하 일은 모르는 듯 어찌 모르는 듯 안하면 몰라도 규방의 애매한 사정은 택왕 귀속에 전해 들어감을 면치 못하니 택왕은 부득불 조금 단속을 했다.
阿及良爾吉, 不能常續舊歡, 心中未免懊惱, 會聞莎羅奔侵略打箭爐土司, 頗得勝仗, 良爾吉乘間與阿商量, 擬請莎羅奔調澤旺從軍, 省得阻好事。
아구급양이길 불능상속구환 심중미면오뇌 회개사라분침략타전로토사 파득승장 양이길승간여아구상량 의청사라분조택왕종군 성득조란호사
阻 [zlan]①저지(하다) ②억제(하다) ③방해(하다) ④제지(하다)
아구와 양이길은 항상 예전 즐거움을 잇지 못하고 마음이 아직 번뇌를 면치 못하고 사라분이 타전로 토사를 침략하여 승리를 얻고 양이길은 틈을 타서 아구와 생각해서 사라분이 택왕과 종군함을 청하여 좋은 일 막는 것을 덜려고 했다.
阿大喜, 佯托歸寧, 密稟他老子莎羅奔, 獻了調遣澤旺的計策。
아구대희 양탁귀녕 밀품타노자사라분 헌료조견택왕적계책
遣 [diaoqin]①파견하다 ②지시(하다) ③배정하다
아구는 매우 기뻐하여 거짓으로 친정에 가는 척하고 비밀리 그녀 노인 사라분에게 아뢰어 택왕을 파견할 계책을 바치었다.
莎羅奔遂着人徵調澤旺, 澤旺向來懦弱, 不願與別部土司啓, 當卽辭却。
사라분수착인징조택왕 택왕향래나약 불원여별부토사계흔 당즉사각
啓: 불화나 허물을 일으키는 것
却 [cique]①그만두다 ②거절하다 ③사퇴하다
사라분은 사람을 시켜 택왕을 부르고 택왕이 전에 나약하나 별부 토사와 불화를 일으키길 원치 않아 곧장 그만두었다.
來人回報莎羅奔, 莎羅奔大怒, 飭部衆去拿澤旺。
래인회보사라분 사라분대노 칙부중거나택왕
온 사람이 돌아와 사라분에게 보고하니 사라분이 크게 분노하여 부하무리를 시켜 택왕을 잡아오게 했다.
阿忙出帳請道:“要拿澤旺, 何須興動部衆, 只叫着數人, 隨女兒前去, 包管澤旺拿到。”
아구망출장청도 요나택왕 하수흥동부중 지규착수인 수여아전거 포관택왕나도
包管 [bogun] ① 보증하다 ② 틀림없이 ③ 보증서 ④ 전적으로 책임지다 ⑤ 꼭
아구는 바삐 장막을 나와 청했다. “택왕을 사로잡으려면 반드시 부하를 움직여 단지 몇 사람을 불러 저를 따라 앞서 가면 꼭 택왕을 사로잡아 오겠습니다.”
(回去續歡, 也是要緊。)
회거속환 야시요긴
돌아와 이어 즐거움을 누림이 긴요하다.
莎羅奔遂依他女兒的計策, 挑選頭目二人, 率健婢數十名, 送女回小金川。
사라분수의타녀아적계책 도선두목이인 솔건비수십명 송여회소금천
사라분은 그의 딸 계책을 따라 두목 2명과 건장한 계집종 수십명을 인솔하여 딸이 소금천에 돌아가게 전송했다.
澤旺接着, 只得款待來使, 已畢, 來使辭歸, 由澤旺送出帳外;
택왕접착 지득관대래사 호음이필 래사사귀 유택왕송출장외
택왕이 접하고 부득불 온 사신을 환대하여 호궤와 술마심을 이미 마치고 온 사신은 돌아간다고 말하니 택왕은 장막밖까지 전송을 나갔다.
忽來使變了, 命手下健卒擒住澤旺, 澤旺大叫我有何罪。
홀래사변료검 명수하건졸금주택왕 택왕대규아유하죄
갑자기 사신이 얼굴이 변화하고 수하 건장한 군졸은 택왕을 사로잡아 택왕은 내가 무슨 죄가 있는지 소리쳤다.
來使道:“奉調不至, 所以特來請。”
래사도 니봉조부지 소이특래청니
온 사신이 말했다. “너는 조서를 받고 오지 않아서 특별히 너를 청하려고 왔다.”
澤旺部下, 攘臂而起, 方想奪回澤旺, 當由良爾吉阻道:“我兄系大金川女, 此去當不至受辱, 若一動兵戈, 大家傷了和氣, 反不得了。”
택왕부하 양비이기 방상탈회택왕 당유양이길난조도 아형계대금천여서 차거당부지수욕 약일동병과 대가상료화기 반부득료
攘臂 [rngbi]①팔소매를 걷어 올리다 ②분기(奮起)하다
택왕 부하는 팔뚝을 걷어 일어나 바로 택왕을 되찾으려다가 양이길이 막으면서 말했다. “내 형은 대금천 사위로 이번에 가도 모욕당함에 이르지 않을 것이니 만약 한번 무기를 쓰면 여럿이 조화기를 잃어서 반대로 큰일일 것이다.”
小金川部衆, 聞了此語, 遂束手不動, 由大金川來使, 劫了澤旺而去。
소금천부중 문료차어 수속수부동 유대금천래사 겁료택왕이거
소금천 부하무리는 이 말을 듣고 곧 손을 묶어 움직이지 않고 대금천이 보낸 사신이 택왕을 겁박해 가게 했다.
良爾吉回入帳中, 忙至內寢, 但見阿含笑道:“我的計策好不好?”
양이길회입장중 망지내침 단견아구함소도 아적계책호불호
양이길은 장막에 돌아와 바삐 내침에 이르러서 단지 아구가 미소를 머금고 말함을 보았다. “내 계책이 좋은가 좋지 않은가?”
良爾吉道:“今日當竭力報效。”
양이길도 금일당갈력보효
양이길이 말했다. “오늘날 응당 힘을 다해 보답하겠습니다.”
阿了一聲, 便整頓酒肴, 對酌起來。
아구
(볼 추; -총14획; chou)
急色兒=急色鬼 [jisegu] ① 색정광 ② 색광 ③ 색마
아구는 양이길 한 눈을 보고 곧 말했다. “매우 색마이니 일어서시오!”
良爾吉站起身來, 不由分說, 竟將阿抱入帳中, 半推半就, 我又驚又愛.
양이길참기신래 불유분설 경장아구포입장중 니반추반취 아우경우애
分 [fnshu]①설명하다 ②해명하다 ③변명하다
양이길은 몸을 세워 변명하지 않고 마침내 아구가 장막에 들어가 너는 반은 밀고 반은 나아가고 나는 또 놀라고 또 사랑스러웠다.
小子若再描繪情狀, 要變作誨淫導奸, 只說一句良爾吉盜嫂便了。
소자약재묘회정상 요변작회음도간 지설일구양이길도수변료
描 [miaohui]①(생생하게) 묘사하다 ②투사(透寫) ③(그림같이) 그려내다 ④전사(轉寫)
誨(가르칠 회; -총14획; hui)淫:음탕한 짓을 가르침
내가 만약 다시 정황을 묘사해내어 음란한 짓을 가르치면 단지 한 구절 양이길 형수를 도둑질한 것을 설명했다.
(倒是步武陳平地步。)
도시보무진평지보
平地步의 원문은 平이다.
거꾸로 무진평을 걸어갔다.
澤旺遊獵回來, 那時叔嫂二人, 早已雲收雨散, 內外分居。
택왕유렵회래 나시숙수이인 조이운수우산 내외분거
雨散雲收: 서로 헤어짐을 비유
택왕은 사냥가서 돌아와 저 때 숙부와 형수 두 사람은 일찍 이미 헤어져 안팎에 나눠 살았다.
但天下事若要不知, 除非莫爲, 閨房中曖昧事情, 免不得要傳到澤旺耳中, 澤旺不得不少加管束。
단천하사약요부지 제비막위 규방중애매사정 면부득요전도택왕이중 택왕부득불소가관속
除非 [chufi] 오직 …하여야 (비로소). …한다면 몰라도
管束 [gunshu]①통제하다 ②단속하다
단지 천하 일은 모르는 듯 어찌 모르는 듯 안하면 몰라도 규방의 애매한 사정은 택왕 귀속에 전해 들어감을 면치 못하니 택왕은 부득불 조금 단속을 했다.
阿及良爾吉, 不能常續舊歡, 心中未免懊惱, 會聞莎羅奔侵略打箭爐土司, 頗得勝仗, 良爾吉乘間與阿商量, 擬請莎羅奔調澤旺從軍, 省得阻好事。
아구급양이길 불능상속구환 심중미면오뇌 회개사라분침략타전로토사 파득승장 양이길승간여아구상량 의청사라분조택왕종군 성득조란호사
阻 [zlan]①저지(하다) ②억제(하다) ③방해(하다) ④제지(하다)
아구와 양이길은 항상 예전 즐거움을 잇지 못하고 마음이 아직 번뇌를 면치 못하고 사라분이 타전로 토사를 침략하여 승리를 얻고 양이길은 틈을 타서 아구와 생각해서 사라분이 택왕과 종군함을 청하여 좋은 일 막는 것을 덜려고 했다.
阿大喜, 佯托歸寧, 密稟他老子莎羅奔, 獻了調遣澤旺的計策。
아구대희 양탁귀녕 밀품타노자사라분 헌료조견택왕적계책
遣 [diaoqin]①파견하다 ②지시(하다) ③배정하다
아구는 매우 기뻐하여 거짓으로 친정에 가는 척하고 비밀리 그녀 노인 사라분에게 아뢰어 택왕을 파견할 계책을 바치었다.
莎羅奔遂着人徵調澤旺, 澤旺向來懦弱, 不願與別部土司啓, 當卽辭却。
사라분수착인징조택왕 택왕향래나약 불원여별부토사계흔 당즉사각
啓: 불화나 허물을 일으키는 것
却 [cique]①그만두다 ②거절하다 ③사퇴하다
사라분은 사람을 시켜 택왕을 부르고 택왕이 전에 나약하나 별부 토사와 불화를 일으키길 원치 않아 곧장 그만두었다.
來人回報莎羅奔, 莎羅奔大怒, 飭部衆去拿澤旺。
래인회보사라분 사라분대노 칙부중거나택왕
온 사람이 돌아와 사라분에게 보고하니 사라분이 크게 분노하여 부하무리를 시켜 택왕을 잡아오게 했다.
阿忙出帳請道:“要拿澤旺, 何須興動部衆, 只叫着數人, 隨女兒前去, 包管澤旺拿到。”
아구망출장청도 요나택왕 하수흥동부중 지규착수인 수여아전거 포관택왕나도
包管 [bogun] ① 보증하다 ② 틀림없이 ③ 보증서 ④ 전적으로 책임지다 ⑤ 꼭
아구는 바삐 장막을 나와 청했다. “택왕을 사로잡으려면 반드시 부하를 움직여 단지 몇 사람을 불러 저를 따라 앞서 가면 꼭 택왕을 사로잡아 오겠습니다.”
(回去續歡, 也是要緊。)
회거속환 야시요긴
돌아와 이어 즐거움을 누림이 긴요하다.
莎羅奔遂依他女兒的計策, 挑選頭目二人, 率健婢數十名, 送女回小金川。
사라분수의타녀아적계책 도선두목이인 솔건비수십명 송여회소금천
사라분은 그의 딸 계책을 따라 두목 2명과 건장한 계집종 수십명을 인솔하여 딸이 소금천에 돌아가게 전송했다.
澤旺接着, 只得款待來使, 已畢, 來使辭歸, 由澤旺送出帳外;
택왕접착 지득관대래사 호음이필 래사사귀 유택왕송출장외
택왕이 접하고 부득불 온 사신을 환대하여 호궤와 술마심을 이미 마치고 온 사신은 돌아간다고 말하니 택왕은 장막밖까지 전송을 나갔다.
忽來使變了, 命手下健卒擒住澤旺, 澤旺大叫我有何罪。
홀래사변료검 명수하건졸금주택왕 택왕대규아유하죄
갑자기 사신이 얼굴이 변화하고 수하 건장한 군졸은 택왕을 사로잡아 택왕은 내가 무슨 죄가 있는지 소리쳤다.
來使道:“奉調不至, 所以特來請。”
래사도 니봉조부지 소이특래청니
온 사신이 말했다. “너는 조서를 받고 오지 않아서 특별히 너를 청하려고 왔다.”
澤旺部下, 攘臂而起, 方想奪回澤旺, 當由良爾吉阻道:“我兄系大金川女, 此去當不至受辱, 若一動兵戈, 大家傷了和氣, 反不得了。”
택왕부하 양비이기 방상탈회택왕 당유양이길난조도 아형계대금천여서 차거당부지수욕 약일동병과 대가상료화기 반부득료
攘臂 [rngbi]①팔소매를 걷어 올리다 ②분기(奮起)하다
택왕 부하는 팔뚝을 걷어 일어나 바로 택왕을 되찾으려다가 양이길이 막으면서 말했다. “내 형은 대금천 사위로 이번에 가도 모욕당함에 이르지 않을 것이니 만약 한번 무기를 쓰면 여럿이 조화기를 잃어서 반대로 큰일일 것이다.”
小金川部衆, 聞了此語, 遂束手不動, 由大金川來使, 劫了澤旺而去。
소금천부중 문료차어 수속수부동 유대금천래사 겁료택왕이거
소금천 부하무리는 이 말을 듣고 곧 손을 묶어 움직이지 않고 대금천이 보낸 사신이 택왕을 겁박해 가게 했다.
良爾吉回入帳中, 忙至內寢, 但見阿含笑道:“我的計策好不好?”
양이길회입장중 망지내침 단견아구함소도 아적계책호불호
양이길은 장막에 돌아와 바삐 내침에 이르러서 단지 아구가 미소를 머금고 말함을 보았다. “내 계책이 좋은가 좋지 않은가?”
良爾吉道:“今日當竭力報效。”
양이길도 금일당갈력보효
양이길이 말했다. “오늘날 응당 힘을 다해 보답하겠습니다.”
阿了一聲, 便整頓酒肴, 對酌起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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