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국입문]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인생(活着)>을 보고 주인공 푸꿰이(福貴)와 지아전(家珍)이 중국 현대사의 주요 사회정치적 사건/상황에지서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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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중국입문]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인생(活着)>을 보고 주인공 푸꿰이(福貴)와 지아전(家珍)이 중국 현대사의 주요 사회정치적 사건/상황에지서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장이머우(张艺谋) 감독의 영화 <인생(活着)>을 보고 주인공 푸꿰이(福貴)와 지아전(家珍)이 중국 현대사의 주요 사회정치적 사건/상황에 직면하여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분석, 기술
1. 1930년대
2. 1940년대
3. 1950년대
4. 1960년대
5. 1970년대

Ⅲ.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그의 아내는 불행한 기억 속에서도 살아남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도 하나 둘씩 푸꿰이의 곁을 떠나가기 시작한다.
이 당시는 프롤레타리아 문화대혁명기로 홍위병이 난립 하던 시기다.
당시, 마오쩌둥의 우상화가 극에 달했던 시절이라 펑시아가 만이휘가 결혼할 때에 ‘모주석어록’을 가슴에 품고서 “부모보다 더한 모주석의 은혜…”라는 뭐 이런 모택동(마오쩌둥)찬가를 부른다.
이제 발은 절뚝거리지만 건실한 청년과 푸꿰이의 딸의 결혼식 장면. 마침내 푸꿰이의 딸 펑시아가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집안은 온통 마오 주석의 사진이며, 마오 어록으로 가득하게 채워진 결혼식, 오직 하나 남은 딸의 행복을 비는 푸꿰이 부부에게 좋은 소식이 들어온다. 펭시아가 임신을 한 것이다.
하지만 출산을 위해 병원을 찾은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의사 가운을 입은 어린 학생들뿐이었다.
어렵게 경험이 풍부한 교수를 수소문해오지만, 사흘 동안 굶었다는 그 교수는 그만 푸꿰이가 사다 준 만두를 급하게 먹다가 급체로 정신을 잃는다. 결국, 과다 출혈로 딸 펑시아를 잃게 된 푸꿰이 부부...
갈우와 공리가 연기한 이 부부는 거듭되어진 비운에도 웃음과 유머를 잃지 않는다.
그것이 진정한 슬픔!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푸꿰이가 나름 소중하게 간직했던 그림자극놀이 도구를 불사르는 장면이다.
사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기나 대약진기만 하더라도 부귀의 그림자극놀이는 노동에 지친 인민들을 즐겁게 해주는 수단이었다.
하지만 문화혁명기에는 낡은 것으로 치부되었으며, 불살라져야 했다.
문혁 속에서 여러 전통들이 ‘구습’ 혹은 ‘폐습’이라는 명목으로 파괴되어 지는 모습이다. 이런 유형의 광풍은 훗날 중국사회에 큰 짐으로 작용하게 된다.
문화혁명은 현대의 중국 정치가들이 자신들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 상호 비판과 노선 투쟁을 통하여 성장했기 때문에 이데올로기 투쟁이나, 권력 투쟁으로 얼룩이 졌다.
위원장인 춘셍 또한 자본주의자로 몰려서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다. 푸꿰이를 밤에 몰래 찾아 온 춘셍은 어제 자신의 아내가 자살을 했다고 하면서 자신의 통장을 건넨다.
푸꿰이는 ‘자살하지마! 그리고 너무 많이 생각하지마! 자살은 포기해! 네가 정말 힘들다는 걸 알아...’라고 말한다.
그들의 말을 듣고 있었던 지아전이 나와서 춘셩에게 말한다. “밖은 추워. 들어 와.” 그러자 춘셩‘‘춘셩! 우리에게 빚진 것을 기억해. 그러니 살아야 해.“ 너는 내게 빚이 있으니 절대로 니 마음대로 죽어서는 안 된다는 지아전의 말은 그 울림이 매우 강하다.
아들을 잃고서 울던 엄마... 그녀는 죽음의 강을 왔다 갔다 하는 사람 앞에서는 꼭 살아야 한다며 외친다.
5. 1970년대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개인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고통으로서는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죽음들이 있다. 푸꿰이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도 죽고, 그 다음은 아들, 마지막엔 딸까지 잃은 푸꿰이 부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그런 염려를 지우듯이 지아전은 남편과 사위와 손자를 이끌고서 딸과 아들의 무덤 앞에 앉는다. 그때 푸꿰이는 푸념처럼 말을 한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야. 내가 찐빵을 왕 교수에게 많이 주지 않았으면 왕 교수가 펭시아를 구해낼 수가 있었을 텐데.”
그러자 지아전이 남편을 위로하면서 “과거는 지나갔어.” 이번에도 지혜로운 지아전은 과거는 지나갔다면서 남편에게 면죄부를 준다. 그들은 그렇게 하나의 풍경이 되어서 우두커니 앉아 있다.
---*** 어려운 시대 및 어려운 역사는 주인공인 푸꿰이에게는 운명과도 같았다. 개인의 힘으로는 어쩔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라를 선택할 수도 없었고, 시대를 선택할 수도 없는 숙명적인 개인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는 다 ‘운명’을 살아간다고 볼 수가 있지만, 1940년대에서 1970년대의 중국을 살아왔던 중국인들에게 그 운명은 아주 가혹한 것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대는 “빈민이 제일 좋아”(貧民好)라고 말 할 수 있는 시대였다. 애당초부터 빈민이었더라면 더욱 좋았을 시대였을지 모르지만,
푸꿰이는 그렇지 못했다.
다행히(?) 그 자신의 도박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빈민이 되었다. 뜻하지 않은 신분세탁을 한 셈이었다.
만약 그렇지 않았더라면, 룽얼(龍二) 대신 그가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집을 잃지 않았다면, 지금 죽은 사람은 나지.”라고 말하면서, 푸꿰이는 이제 빈민이 된 것을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온전하게 혁명적인 생각에 동조를 했던 것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생존을 위해서 “빈민이 좋다.”라는 인식을 했을 뿐이었다.
그는 아내 지아전(家珍)과 함께, 그가 빈민임을 증명해 줄 서류를 젖은 빨래 속에서 다시 찾아낸다.
여기저기가 찢어진 서류일망정, 그것이야말로 앞으로 그와 그의 가정을 지켜줄 부적이었다. 사진 액자 속에 이리저리 맞추어진 종이조각 서류를 고이 넣어 벽에 걸어둔다.
위기는 그런 중에도 찾아온다. 공동식당에서 아들 요우칭(有慶/不賭)이 일으킨 소동 때문이었다. 농아(聾啞)인 누나 펑시아(鳳霞)를 골려주는 또래의 아이들에 대한 요우칭의 복수극이었다.
국수 면 위에 잔뜩 양념을 넣고서 그 아이의 머리 위에 부어버렸던 것이다. 푸꿰이는 처음에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로서 인식한다.
들쑤셔서 어른 싸움을 만들지 말자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국수물을 뒤집어쓰고서 울고 있는 아이의 아버지가 하는 말에 기가 죽는다. “공동식당을 깨부수는 것은 대약진운동을 깨부수는 것이다.”라는 말에...
푸꿰이는 아들 요우칭의 엉덩이를 심하게 때린다. 그는 어떻게든, 죽은 듯이 살아남아야 했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 “인생”에서 가장 큰 비극은 1960년대 문화혁명(1966~1976) 중에 딸 펑시아가 죽은 일이라 할 수가 있다.
딸 펑시아는 아기를 낳은 뒤, 과다출혈로 죽는다. 그 이전에 요우칭이 교통사고로 죽은 것도 불운이기는 했지만, 분만 중에 딸 펑시아가 죽었던 것만큼은 더욱 더 냉혹한 시대의 결과였기 때문이다.
이 당시에 산부인과 병실을 지킨 의사는 없었다. 의사들은 모두가 “반동학술의 권위자”로 몰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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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6.03.28
  • 저작시기2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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