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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다. 그러기에 그는 자기의 단점을 숨김없이 노출시키고도 전연 괘념치 않았고, 그런 자유분방한 삶으로 해서 근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청량제로서 우리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준다. 그러면서도 그에 대한 훼예가 엇갈리는 것은 그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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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치우침 없이 사랑하는 것. 그것이 공자의 말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단계는 바로 나를 사랑하고, 더 나아가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그리고 비로서 인류를 사랑하는 것이다. 현재 21세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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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맺으며) 영화 황비홍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황비홍에서는 영화자체에서 강한 의지적인 어조를 느낄 수 있었지만 마지막 황제는 단지 장면만을 제시해 주고 판단은 관객이 알아서 하라는 식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마치 사랑방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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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도구들과 딸 팽시아마저 잃어버린 쿠푸이와 지아젠. 이들에겐 더 이상 가진 것도 잃을 것도 없을 듯 싶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대약진이며, 문화 대혁명이란 말인가? 민중을 위한다니...
하지만, 딸 팽시아가 죽으며 남긴 손자에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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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가능성의 제시와 흔들리는 영상, 희망가처럼 들리던 California Dreaming이 귓가에 기분 좋게 울렸던 <중경삼림>은 그 이미지가 쉽사리 잊히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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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진행해 갈 것이다. 반세기전에 시작된 지구촌이란 단어가 아마도 구식 단어가 될 것이며, 지구 전체가 하나의 거대도시가 될 날이 올 것이란 생각이 들면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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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산과 시토가 만났을 때 끝나버렸다는 것을 알지만 그는 경극을 힘입어 우희의 모습으로 자신을 속여 왔는데 그 경극마저 문화혁명으로 종말을 맞이했다. 도즈에게 남은 것은 쥬산에 대한 미안함과 시토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뿐.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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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지금이 역사에 왜곡된 채 기록되지는 않는가. 지금부터라도 눈을 크게 뜨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진정한 ‘진실’을 담은 눈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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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골에서 상경하는 노동자들이 늘어나면서, 북경에서 발생하는 또 다른 문제와 아이러니한 모습들을 비판하기도 하고, 우리들에게 현재의 이러한 북경의 모습들을 보여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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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서, 완전히 다 된 요리를 먹기 위해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영화를 보고난 지금, 바로 이 순간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슴을 터놓고 부모님과 이야기를 시작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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