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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대사는 없었지만 최홍만의 괴력을 보여주는데 충분한 연기였다고 생각한다.
천방지축인 고에몬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서 자신의 목숨까지 다 바쳐 백성을 위하는 고에몬의 마지막 대사는 영화가 끝난 지금까지도 내 마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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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며 명실상부 여름 최고의 영화로 군림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적인 액션과 사극에 대한 이미지를 뒤엎는 스릴감으로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영화에 몰입하며 보았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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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게 된다.
지금 보다 더 심했던 영호남의 지역 감정이 격화된 시절에 어쩌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시절이 지난 지금에서야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소재가 아닌가 싶다. 기실 영화는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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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있게 재현해 낸 고지전은 슈퍼히어로와 같은 영웅의 이야기를 보여주기 보다는 담담하게 전쟁을 풀어내면서 그 속에 담긴 인간의 모습을 전하려고 노력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영화 속에서 잠시나마 수혁이 짝사랑한 북한군 저격수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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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아이언 맨에서 등장하는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의 젊은 시절의 모습 또한 다른 영화의 연관성을 간간히 보여주어 영화의 흥미를 배가시켜 주었다. 하여간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은 재미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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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수준을 논하기 이전에 심형래 감독의 도전정신과 그 용기가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과거 그가 연기했던 영구를 회상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우 즐거웠었다. 비록 영화의 완성도는 미흡할지라도 영구가 보여준 바보스럽고 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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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작품이다. 그리고 그는 유태인이다. 유태인으로서 객관적으로 ‘유태인 학살’을 영화로 만들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나치들의 잔인한 광기에 희생당한 유태인들과 그 유태인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독일인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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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화려한 전투씬에 비해 후반부로 갈 수록 마커스와 에스카 둘의 여행이야기가 되어 긴장감이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전쟁이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 영화는 마커스와 에스카의 대립 속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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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했다면 이번 영화 레드는 나이가 들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것에 맞는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영화의 성공요소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블루스 윌리스의 다음 영화를 기대해보면 영화감상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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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하는 장면에서는 다소 어설픈 스토리 전개가 눈에 거슬리기도 하였지만 예상외의 반전은 영화를 흥미롭게 하는 긍정적인 점이 아니었나 싶다.
타니스에 정착한 새 인류의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며 감상평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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