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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벽적골 시골에 놀 거리가 많지 않지만 자연의 일부로서 동무들과 들과 산에서 마음껏 뛰놀며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낸다. 그러다 7살 무렵 서울 현저동으로 이사를 갔을 때 주인공은 서울 생활에 크게 실망했다. 뛰어 놀 들도 없고,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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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거기서 이 땅의 모순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한 완서의 성실한 노력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완서의 성장기를 다룬 이 작품은 나에게 잊혀졌던 전쟁의 고통과 분단의 아픔을 일깨워주고 좀더 깊고 넓은 차원으로 소설을 바라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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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 후 박완서 작가의 책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마침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라는 책은 MBC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추천했듯이 제목을 많이 접했었다. 제목이 다른 여느 책들과 달리 참 신선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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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있을만한 일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소설과는 다른 자기의 옛 시절을 하나의 자화상으로 써 나감으로써 더 친근감 있게 다가설수 있는 것 같았다.
아직 중 2 라서 옛날이야기를 소설에서 써 나가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들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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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서술한다. 나는 작품을 읽고 독자들은 옥바라지 길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각자의 신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에게 요구되는 태도는 자주적인 생각을 하며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가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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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다.
산기슭이나 길가 아무데나 있었던 겉껍질을 벗겨내고 속살을 먹으면 새콤달콤한 풀이란다. 나도 싱아를 먹어보고 싶다. 이후에도 싱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고향에 대한 향수로 그 후에 쇠서 먹을 만 하지 않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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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6.25 후의 20대 시절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주인공인 작가는 송도에서 조금 떨어진 박적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 당시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면 누구나 그렇듯 풍성한 자연과 벗하여 살면서 야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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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처음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3부작으로 기획되었던 소설의 처음인≪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중요한 역할을 다했다고 본다. 아직 나오지도 않은 3번째 소설이 기다려지는 것을 보면 말이다. 만약에 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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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 후 박완서 작가의 책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마침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라는 책은 MBC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추천했듯이 제목을 많이 접했었다. 제목이 다른 여느 책들과 달리 참 신선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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