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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전문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사회적 계층이동의 기회가 된다.
두 번째, 학생들의 지나친 학업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수학능력시험은 개인의 학업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이지만, 현재는 암기 중심,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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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을 대비해주는 곳일 필요는 없다. 학교는 정해진 교육을 수행하는 곳이면 된다. 문제는 교육대상인 학생과 그 학부모가 수능대비를 못하는 학교를 불신한다. 이는 시험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입시와 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문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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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 점수를 참조만 하고 결국 대학이 알아서 학생들을 뽑는 입학사정관제를 채택하고 있다. 대학 입시 제도를 어떻게 하느냐를 주제로 우리나라처럼 수많은 예산을 들여 연구하고 정권마다 입시 제도를 매번 바꾸는 에너지 낭비를 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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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정책이 바뀔수록 정책에 대한 정보가 감춰져 있을수록 사교육의 수요가 발달한다. 이점에서 수능시험은 사교육관련 수요가 사실 가장 적은 분야야 한다. 실시된 지 20년이 넘은 시험이고 국가기관에서 시험에 대한 각종 정보(출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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