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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끝난다 해도 사랑했기에 행복했노라고 사랑하는 순간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했었노라고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그 사랑은 비로소 참사랑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부터 사랑의 정의에 대해 복잡하게 고민하지 않기로 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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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을 통하여 정확히 지적하고 있는 훌륭한 풍자 소설로 평가할 수 있다. 물론 지문에 사투리를 포함한 구어체의 사용, 야유조나 은유조의 말, 작위적 부분의 노출 등 그의 문체적 특징 또한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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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부족한 할아버지 세대와 손주의 세대의 공감대도 형성 해 줄 수 있는 좋은 고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자식이 태어나서도 우리처럼 서유기를 보면서 자랄 것이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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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를 찾지 못한 이가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사랑을 해도, 우정을 쌓아도 한낱 물질이라는 자를 재면서 한번뿐인 인생을 불행히 마감할 것이다. 족쇄에 빠져나올 수 있는 열쇠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자기 마음에 숨어 있다. 마음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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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연과 우리는 공생관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은 어차피 하나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하나의 균형이 깨지면 모두 사멸하고 마는 것이 섭리임을 깨달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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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와 같은 불행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현재 남북 교류가 진전되고 관계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 와있다. 이렇게 통일의 과정에서 생기는 사회의 급변화는 이 이야기의 배경인 일제시대와 6.25, 민주화 운동에 버금가는 큰 것이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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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할 점들을 날카롭게 찍어주는 것 같아서 일 것이다. 머리로는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들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나에게 와 닿는 기회가 된다.
3년 만에 다시 이 책을 꺼내든 21살의 노력부족에다가 귀차니즘에 빠진 나태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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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언제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내게 주었다. 책 중간 중간 다소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당연한 이야기들을 도덕책처럼 말하고 있지만, 이 또한 행복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과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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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어깨에 힘까지 들어 있었다. 그 때까지도 나는 그 딱지의 힘이 어디서 비롯되는지 알지 못했다.
며칠이 지났다. 불현듯 생각났는지 아버지는 그 딱지를 풀어 보게 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놀라움과 의문... 누런 비료종이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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