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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역사 의식 없이 소시민을 단순히 역사적 사건 가운데 위치시킨 영화라는 비판 역시 강제균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이해가 가능 한 일이었다. 강제균 감독은 이 영화가 이데올로기 논쟁으로 비화된것에 대해 국제시장이란 영화가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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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그들이 겪어온 세월들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영화 ‘국제시장’은 그런 점에 있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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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는 북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미국에 입양을 갔었다.
참으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영화가 바로 국제시장을 보고 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한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과거의 역사를 모르고 살아갈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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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싶다. 덕수와 같이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이 그랬듯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이 가족들을 위해 살아오신 분들이었다. 그래서일까 영화 국제시장은 너무나도 평범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그래서 잔잔하게 밀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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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대사는 파란만장한 역사였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는 것이 맞는 것이다. 그러한 시대를 살아온 부모님 세대들은 자신들이 그러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자식 교육에 있어서 확실하게 시키려고 하지 않았을까? 자신이 못했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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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것이다. 물론 그들이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은 맞다. 그러나 대기업들 위주로의 성장 그리고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는 점에서 비판 받을 것이 많다.
영화를 통해서 우리 부모세대들이 어떤 역사를 거쳐 왔는지를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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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파견, 1970년 베트남 전쟁 그리고 1980년 이산가족찾기까지 역경의 현대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이다. 가난하고 못 사는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지금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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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순이와 만났을 때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아직까지 수 만 명 이상의 이산가족들이 있다. 이들이 정말 살아생전에 가족들을 만났으면 한다.
국제시장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가 바른 길만 걸은 것이 아니며 우리나라가 이토록 잘 살게 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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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할아버지가 된 덕수. 덕수는 인생에 대부분을 동생들을 위해서 애쓰면서 살아갔는데, 동생들은 거기에 대한 보상을 해주지... 아니, 덕수는 그저 고마움이라도 느꼈으면 좋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국제시장은 우리나라의 발전사에서 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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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이산가족 찾기에 나선다. 막순이는 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입양되어 길러졌다. 참으로 막순이와 덕수... 상봉은 눈물에 겹지 않을 수 없다. 정말 생이별을 하게 된 가족의 만남이라서 그럴까...
TV를 보면서 껄껄대는 동생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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