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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서 동물은 엑스트라나 소품이 아닌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역할은 중요하다. 동물의 존재를 인식하면서 영화를 이해하는 것도 역시 영화를 이해하는 하나의 꼭지가 된다고 생각한다.
▷맺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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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은 이래저래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겨다 준 영화였다. 특히 이 영화의 제목에서 가중 중요한 키워드는 ‘그리고 봄’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불교에서 말하는 ‘업’과 ‘윤회’라는 두 가지 요소를 영화의 제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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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밥사상과 한울에 대해 이야기하고 말이다. 「공장지대」로 들어서서 「동승」과 「신의 아그네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웰컴 투 동막골」, 「체 게바라 평전」에 이르기까지 시와 희곡 시나리오 그리고 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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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다. 봄에는 순수 속의 잔인함이 있고, 여름에는 욕망 속의 집착이 있으며, 가을에는 살의 속의 고통, 겨울에는 번뇌 속의 해탈이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감싸 안은 자연과 운명이 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봄. 인간으로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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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모든 장면에 있어서 자연을 충만하게 담아냄으로 그 여운을 오래 되내이도록 한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을 꼽는 다면 ‘물위의 부유하는 절’이다. 대문과 그 옆의 나무를 걸치고 호수위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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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좁게 보면 한 사람의 인생을, 넓게 보면 모든 인간의 삶을 사계절의변화에 맞추어 불교적인 시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사계절에 담은 인간의 일생과, 그 속에서 나타나는 자유와 초월에 대한 추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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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어느새 그 남자의 몫이 되었다. 부모와 자식처럼 계속 되는 단계.
그가 동자승 이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 아이의 업이 다시 시작된다.
돌고 도는 우리의 인생을 너무나도 잘 표현된 영화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돌아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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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업-
푸르른 여름
-사랑에 눈뜬 소년, 집착을 알게 되다.-
붉은 단풍의 가을
- 분노 : 살의를 품은 남자, 고통에 빠지다. -
차가운 겨울...
- 비움(公) : 무의미를 느끼는 중년, 내면의 평화를 구하다. -
또다시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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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강아지, 여름의 닭, 가을의 고양이도 의미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겨울의 뱀은 노승의 현신이다. 이처럼 이 영화에서는 사람의 인생을 계절과 ‘절’ 이라는 특정 공간을 통해 보여주었기 때문에 특별한 느낌을 준다. 고요하고 신비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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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었는데 여인이 놓아두고 간 아기가 어린 동자승이 되어 현재 중년이 된 스님, 즉 예전의 동자승처럼 뱀과 개구리의 입에 돌을 집어넣는 등 괴롭히는 장면이 나오면서. 푸른 봄과 함께 영화가 끝난다. 정말 예술적인 영화다. 사계절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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