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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주체성을 다시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축복이다.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 우리의 전통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본 받을 것이고, 후손들에게도 끊임없이 물려주고 싶은 우리의 재산이라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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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에 대해 민간신앙이 스스로 변모해 왔지만 우리의 인식은 민간신앙을 점차 배척해 가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공동체적 사회에 많은 영향을 준 민간신앙에 대해 알고, 그 민간신앙을 현대에 맞게 변용하여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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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타로카드로 점을 쳐보기도 하고 사주카페에 가서 사주를 보기도 한다.
이렇게 재미삼아 보는 것 외에도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에 민간신앙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례를 들어보자면 내가 고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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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신앙에 대해 좋은 점을 알게 해주었고, 그 민간신앙의 구조와 각종 개념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즐거웠다.
요즘 영상매체나 신문 등을 통해서 젊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점과 같은 길흉화복을 점치는 행위가 유행이라는 점을 익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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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신앙처럼 옛날에는 활발했으나 지금은 많이 줄어든 또는 옛날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대에 와서 많이 일어나는 사례를 찾아서 그 영역이 제주사회 변화의 영향을 받았는지 변화를 알고 싶다.
그리고, 변용이라는 뜻도 알 수 있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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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게 지켜져 오던 제주의 민간신앙도 ‘사람들의 무관심’이라는 또 다른 문제에 다다르게 되었다. 제주의 민간신앙도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점차 사라지는 듯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까?
우선, 제주도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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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니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되는 소중한 경험에 하나였다. 민간신앙은 우리의 관심으로 이끌어가고 배워야 할 소중한 제주도만의 문화이다. 이제 이것을 이끌어 나가고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것은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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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에게 의지하기 어려운 일을 신에게 의지함으로써 희망을 얻는 것만으로도 종교의 본질이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의 민간신앙도 종교라고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보여져 왔던 모습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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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해선 안 되겠다. 이는 우리 일상생활과 함께했고,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부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설령 오랜 시간이 걸려서 없앴다고 해도 제주 사람들이 근본 없는 사람들이 될 순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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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우리도 이러한 점을 생각하여 앞으로 과거의 전통을 끊기지 않게 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가짓당이 많은 것도 제주도 무속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한다.
가짓당이란 ‘가지 가른 당’으로 특정한 당을 나누어 다른 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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