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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우리 민족의 불행한 역사이고 그만큼 힘든 상황 속에서 태어나는 영웅이라 더욱 그러하다. 그들을 보며 치열하게 살 지 못 했던 나의 생활을 반성한다. 그리고 역사 속에 감춰진 진리를 깨달으며 삶의 지혜를 얻는 즐거움도 있다.『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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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조사로 식민지 시대의 새로운 민족사를 창조해내고 있다. 작가는 위의 세 가지 요소를 마술적으로 조화시켜 우리를 식민지 시대의 굴욕과 열등감에서 해방시키는 동시에 주인공들의 다채로운 삶과 애증을 통해 진한 문학적 감동에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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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에서는 그 시점에서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어 보이더라도, 역사에 있어 완벽한 시대는 없다. 변화하지 않는 역사는 존재할 수도 없고, 인위적으로 역사의 흐름을 막으면, 사회가 부패한다. 과거로부터 역사가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에 빗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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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날 수 있도록 적고 싶었는데... 하지만 이젠 상관없을 듯하다. 내가 잘못 생각한게 한 가지 있었기 때문이다. 몇 년이 지나도 \'한강\'의 그 감동은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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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다른 역사책보다도 무겁고 진솔하게 우리 민족의 수난과 해방사를 그리고 있는 아리랑은 왜곡된 우리의 현대사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얼룩지고 굴곡이 많은 우리의 현대사를 정확하게 꽤뚫 수 있는 마음의 눈을 가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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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확인되었다는 단서만으로도 안도의 한숨이 쉬어졌다.
끝으로 이 책으로 인해 \'조정래\'라는 작가에 대해 다시 한번 감탄할 수 있었다. 내가 조정래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존경해 마지않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책이 재미있다거나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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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고 이를 위해
작가는 이 글을 썼을 것이다. 결코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않으리라! 이런 결심을 다시 한
번 되세 기며 이만 글을 마칠까 한다. 끝으로 이런 대작을 써 주신 조정래 선생님께 다시
한번 깊숙이 경의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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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을 읽고 난 후 전라도 사투리가 입에 붙어 한동안 떠나지 않아 영어 책을 읽으면 영어가 이렇게 달라붙으려나 하는 시덥잖은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었던 기억이 났다.
이 책에는 내가 처음 대하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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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을 읽을 것도, 아리랑을 읽을 것도 없다. 더 현실적인 치열한 삶을 살아온 우리 부모와 할머니, 할아버지를 갖고 있다. 옛날 얘기처럼 우리의 뿌리에 대해 듣고, 당시 삶을 겪었던 자의 육성을 들을 수 있다. 우린 참 많은 것을 간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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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인가, 백두대간인가(산맥은 지질학이 아니라 지형학에 속한다)
3. 간척을 하면 영해가 넓어 질까?(우리나라 영역)
4. 여름은 열대, 겨울은 한대인 한반도(대륙성기후와 가옥의 관계)
5. 수백척의 배가 떠 있던 마포항(조선의 내륙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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