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의이해 14장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소개글

동서양고전의이해 14장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과제명]

교재 『동서양 고전의 이해』 1~15장 각각 장의 마지막에는 ‘3. 원문 읽기’가 있다. 이 중 인상 깊게 읽은 고전 원문의 장과 제목을 밝히고, 자신이 ‘이 고전의 원문을 인상 깊게 읽은 이유와 감상’을 서술하시오. (50점)

※ 대상 고전의 원문은 한 편부터 세 편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제2장, 제4장, 제5장 세 편의 고전 원문을 선택해서 과제를 작성할 경우, 그 이상의 고전 원문은 선택할 수 없다.

- 각각 원문의 ‘장과 제목’, ‘읽은 원문의 전체 쪽수’를 글을 시작하는 맨 앞에 표기하여 밝히시오. ☞ 예시) 제4장 신채호 『 』, 91~93


목차

1, 저자 및 작품 소개
2, 이 고전의 원문을 인상 깊게 읽은 이유와 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로 아주 멀리 거슬러 올라간다면 우리의 곤충이 가진 것보다 더 지성에 가까운 본능을, 그리고 우리의 척추동물이 가진 것보다 더 본능에 가까운 지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P 315
인간이 동물과 다르다고 여겨지는 이유는 언어로 사유하고 교육하고 문화를 향유하면서 사회를 이루고 산다는 점일 것이다. 하지만 개미나 벌 등 하등동물들도 엄연히 위계질서가 존재하는 일사 분란한 사회를 이루고 각 개인의 역할이 분명한 사회 시스템을 정밀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놈들은 비록 언어는 아니지만 호르몬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기능하면서 사회를 유지한다. 인간의 지성이 대단한 것 같지만 지적활동이 멈추는 최후의 날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도 아직 모르면서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으스댈 수 있을까?
또 숨이 끊어지면 천국이나 극락에 간다고 주장하는 종교를 가진 이들도 있겠지만 신학적 믿음 이외에 과학적인 증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간이 동물이 살고 죽는 이치와 무엇이 다르다고 확언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베르그송의 직관에서 지성은 어떤 의미인가? 지성은 직관과 반대되는 대립관계라고 베르그송은 이야기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새로운 형이상학에서 주장하는 것은 실재하는 것들에는 움직임이 있고, 고정적이지 않은 유동적인 사물인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했었다. 그가 지성을 대립관계로 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성이 바로 부동성이기 때문이다. 물리학에서 운동방정식을 사용할 때, 시간을 공간처럼 느끼게 하기도 하고, 운동성이 나타나는 것처럼 느끼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나타나는 운동은 멈춰있는 지점(부동점)들을 병렬시켜 재구성한 것에 불과한 것뿐이다.
베르그송의 직관은 본능적인 능력이며, 공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공감과 같은 본능을 직관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의 직관은 앞서 이야기한 지성과 대립되기 때문이다. 부동성인 지성과 상반되는 개념인 베르그송의 직관은 이해(understand)로부터 벗어나 자신을 의식하고, 대상을 심사숙고 한 후, 그 범위를 점차 발전시켜 확장해가는 ‘발전된 본능’이다.
베르그송은 공간과 지속, 생명, 지성과 직관에 대한 고찰을 통해 지성주의를 비판하였다. 그는 공간을 인간이 물질을 인식하기 위한 필요에서 만들어낸 후천적인 인식의 산물로 보았다. 공간 속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것이 지속이다. 생명에 대해서는 ‘창조적 진화’라고 보았다. 최초의 생명이 식물과 동물로 더 나아가 자발성을 회복한 인간으로 창조적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진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인간은 동물의 본능과 구별되는 지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물의 본능이 인간에게는 직관으로 존재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베르그송은 실재의 외양만을 보고 판단하여 추상적 지식만을 제공하고, 상대적인 세계에 인간의 사고를 머물게 하여 절대적 세계에 대한 살아 있는 접근을 차단시켰던 지성주의를 비판한 것이다.
참고문헌
- 류종렬 외, 『동서양 고전의 이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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