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A) 만국박람회(수정궁과 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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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A) 만국박람회(수정궁과 에펠탑)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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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불과 25개월 만에 조립하여 완성 시켰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또 한 건의 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완벽한 건설의 배경은 확실한 준비, 빈틈없는 계산, 치밀한 직업이 따랐으며, 먼저 탑의 골조에만 1,700장 이상의 전체 도를 만들고, 각 부속 자제에 관해서도 3,629장의 전체 도를 자세히 그려서 조립작업을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에펠탑의 장식 디테일 에펠의 가라비교
이 탑에 오르면 파리시 전체를 볼 수 있으며, 센느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내려다보면 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있고 유람선(Bateau Mouche)이 지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철탑 상층으로 올라가는 동안 두 군데에서 내려 구경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이곳에는 레스토랑과 까페가 있어 휴식도 즐길 수가 있다. 특별한 날이나 망년회를 기념하는 연주도 이곳에서 하기도 한다. 철탑 위에서뿐만 아니라 철탑이 위치한 광장에서도 연주 등 기념행사가 이루어지는데, 그땐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에펠탑 상층에 밀랍으로 만든 인형이 주의를 끄는데 그것은 에펠이 철탑을 설계할 때 맨 꼭대기에 자기 방을 마련하고 이곳을 방문하는 유명한 방문객과 담소를 즐겼는데 이 인형은 토마스 에디슨과 담소하는 장면을 밀랍으로 기념해 놓은 것이다. 이것 또한 관광객의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가 되고 있다.
에펠탑에서 바라본 풍경 에펠탑 전망대의 모습
원래 이 탑은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고 다른 유럽에 비해 산업혁명이 비교적 늦게 일어난 프랑스가 전 세계에 자국의 산업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하여 기획한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것이다. 프랑스인들은 옛 경관을 바꾸는 것에 대해 대단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 탑이 지어질 때도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건설에 반대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요즘처럼 고층건물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검은 철로 이루어진 에펠탑은 어디에서든 하루에 1, 2번은 눈에 띄게 되는 상황이 상당히 거슬렸던 것 같다.
실제로 가본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낮에 보는 에펠탑은 웅장함은 느껴지지만 뭔지 모르는 삭막함과 칙칙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처럼 당시의 에펠탑 건설에 대한 사회적 반응은 파리의 거주자들과 예술가들 중심으로 반대의 움직임도 컸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구시대와 현대의 싸움, 추함과 아름다움의 싸움으로 번져 나갔고 과도기적 시대의 전형적인 논쟁과 관심거리가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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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박람회,   수정궁,   에펠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