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텔 산업의 구조의 특성과 문제점

소개글

국내 호텔 산업의 구조의 특성과 문제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국내 호텔 공급 부족의 원인과 배경
1) 장기적인 대규모 투자 필요성
2) 호텔 운영에 대한 부담감

2. 재벌기업집단 위주의 특1급 호텔 경영에 따른 특성과 문제점
1) 호텔경영전문 기업의 성장 기반 약화
2) 호텔서비스의 과한 고급화
3) 호텔산업의 타 산업 의존도 강화
4) 인적자원 수급의 불균형

3. 국내 중저가 호텔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1) 호텔건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2) 중저가호텔의 국책사업화
3) 호텔사업에 대한 고용부담 완화

본문내용

화와 함께 경쟁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4) 인적자원 수급의 불균형
재벌기업집단의 호텔경영은 호텔경영전문인으로 양성되어야 할 인재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재벌기업집단에 속해 있는 특1급 호텔의 경우 대외적인 이미지, 복지혜택, 기업의 안정성 등에 있어 타 호텔경영전문기업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기 때문에 비교적 용이하게 그 호텔에 취업을 원하는 인재들을 공급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호텔경영의 최고경여진은 타계열사의 경영진이 자리를 옮겨 오는 경우가 많아 호텔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원이 최고경영진에 오르기는 매우 어렵다. 반면 재벌기업집단에 속하지 않은 호텔은 호텔경영을 하고자하는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고 결국 호텔전문경영인의 양성은 국가 전체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되어 호텔경영 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호텔경영에 있어 직원들의 높은 직무만족도와 낮은 이직의도는 호텔경영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어 왔으며 여기에는 신규고용 시에는 높은 고용비용과 훈련비용이 수반된다는 이유가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저임금에도 불구하고 재벌기업집단이 경영하는 특1급 호텔에는 신규 취업희망자의 공급이 추분하여 고용비용이 높은 것도 아니며, 단순 반복잡업을 필요로 하는 호텔의 많은 직무들은 훈련비용도 그리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반면 호텔경영전문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취업희망자가 적어 고용비용이 큰 상황이며 이직율이 높아 많은 훈련비용을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외국과는 달리 노동유연성이 낮은 경영환경에서 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는 단순 작업을 하는 직원이 장기 근무하여 지속적인 임금 인상을 제공하는 것은 오히려 호텔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총체적으로 호텔경영만을 하는 기업이 호텔경영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어려운 환경인 것이다.
3. 국내 중저가 호텔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1) 호텔건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호텔건설은 일반적인 개발사업자에게 있어서는 다른 사업에 비해 매력성이 매우 떨어지는 사업이다. 현재와 같은 환경이라면 새로이 호텔이 건설되기는 커녕 기존의 호텔 중 재벌기업집단이 소유하지 않은 호텔들을 다른 용도로 변경되어 사용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오로지 수익만을 추구하는 외국자본들이 국내에 들어와 부동산을 매입하고 대주주로서 기업경영에 참여하는 일이 빈번한 상황에서 외국 자본들이 자산가치 대비 수익성이 떨어지는 호텔을 계속 호텔의 용도로만 사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것은 오히려 너무 순순한 기대일 수 있다.
요지에 위치한 호텔들이 점점 다른 용도로 사용되어 나중에는 호텔이 점점 부족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호텔의 건설을 유인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호텔의 부족은 관광산업만의 문제가 아닌 도시와 모든 산업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호텔사업은 민간에만 맡겨놓으면 매력도가 떨어지는 사업이므로 국가와 도시의 기반산업으로 인정하고 필요한 마큼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의 개입이 필요한 것이다.
2) 중저가호텔의 국책사업화
품질이 뛰어난 중저가 숙박 시설의 부족은 이미 오래전부터 인식되어 왔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다양한 차원에서 이루어져 왔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베니키아’ 그리고 ‘굿스테이’ 등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모두 기존의 호텔들에 대한 인증제와 약간의 지원을 통해 호텔산업을 활성화 하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이는 앞서 언급한 호텔사업의 어려움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지원이라 할 수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민자사업인 인천공항고속도로의 경우 해마다 정부에서 보전해준 손실금이 2001년 이후 해마다 1000억원 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공항도, 고속도로도 그리고 호텔도 모두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그런데 공항과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인 경우에도 정부에서 세금을 지원해서 손실을 보전해주는 반면 호텔사업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주는 것조차 매우 인색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외국인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묵을 수 있는 호텔의 건설과 운영은 국가의 예산을 지원해서라도 해야만 하는 일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에 위치한 문화재급의 고택 및 사찰 그리고 전통가옥 등을 국가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해 준다면 이를 통해 각 지역마다 필요로 하는 호텔의 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단기적인 적자에 대한 부담 없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운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추후 훌륭한 호텔경영전문기업에게 위탁한다면 우리나라의 호텔 산업 뿐 아니라 전 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 호텔사업에 대한 고용부담 완화
호텔사업은 매우 많은 고용이 창출되는 사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의 건설은 청년 실업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많은 고용을 필요로 한다는 점은 사업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요인이기도 하다. 다라서 호텔사업의 경우에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다른 사어베 비해 유연하게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사업운영에 소요되는 비용 중 인건비의 비중이 매우 높은 호텔산업은 인건비 상스에 따른 압박이 다른 산업에 비해 매우 크기 때문에 경영이 어려울 경우의 해고 권한 등이 추가적으로 확보되지 않으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극히 제한적으로 허영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도 호텔에 대해서는 보다 관대해 질 필요가 있다. 호텔 사업의 특성 상 외국에서 오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각국의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운영해야 하는 입장에서 직원이 모두 한국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은 오히려 비효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에도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내국인들이 점차 3D업종을 기피하면서 호텔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직종에 대한 근무를 하고자 하는 내국인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런 부분에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여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국가적으로 호텔의 공급을 원활히 하여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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