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소설과 영화로 탄생된 하나의 작품을 통해 장르교체 알아보기 (장르교체,소설과영화,소설과드라마,오래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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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 소설과 영화로 탄생된 하나의 작품을 통해 장르교체 알아보기 (장르교체,소설과영화,소설과드라마,오래된정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장르의 교체란
1) 장르 교체의 개념 및 장르교체를 시도하는 이유
2) 장르교체를 주제로 선정한 이유

Ⅱ. 본론
1. \'오래된 정원\'의 의미
1) ‘오래된 정원’의 의의
2) \'오래된 정원\'을 장르교체의 연구 작품으로 선정한 이유

2. 작가 vs 감독
1) 소설 \'오래된 정원\'의 작가 황석영
2) 영화 ‘오래된 정원’의 감독 임상수

3. ‘오래된 정원’의 줄거리와 주요 사건의 묘사
1) ‘오래된 정원’ : 소설과 영화의 공통 주제
2) 줄거리
3)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요 사건 소개 및 소설과 영화에서의 표현차이 분석

4. 인물
1) 작품 속 등장인물의 소개
2) 소설과 영화의 등장인물 묘사의 차이

5. 장르교체에 따른 변화
1) ‘오래된 정원’의 주제 변화
2) 오래된 정원의 의미 변화
3) 한윤희와 은결의 변화
4) 임상수는 왜 ‘오래된 정원’을 제작하였을까?

Ⅲ. 결론
1. 장르 교체의 효과 및 한계점
2. 정리

본문내용

어쩌면 이전 세대의 삶에는 관심조차 없을 것 같은 외양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속 깊이 부모 세대를 이해하고 있다.” 라고 말한바 있다.
4) 임상수는 왜 ‘오래된 정원’을 제작하였는가?
“신념은 무엇으로 보상받을 것인가? 돈보다 숭고한 가치라는 개인적인 신념조차 역사의 수레바퀴가 덜커덩 한번 돌고 나면 무화되는데 그럼 그때는 무엇으로 살아가나? 여기 보상받을 길 없는 쓸쓸한 처지에 놓여 있는 한 남자가 있다. 판사 앞에서 사회주의자라고 대놓고 밝힌 그가 오랫동안 감옥에 있다 나왔다. 세상은 바뀌었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그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나는 보상이라는 것이 감옥 갔다 와서 국회의원 되고 그런 것보다는 한윤희의 의리가 훨씬 더 중요한 게 아닐까 묻고 싶다. 자칭 사회주의자를 혼자만이라도 배반하지 않으려 했던 의리인 것이다.” ‘작가적 양심을 갖고, 느낀 현실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다’(인터뷰),<월간 말>, 2007년 2월호. 82쪽
임상수 감독의 '오래된 정원'은 소설과는 다른 관점으로 80년대 운동권 대학생들의 삶을 조명한다. 캠퍼스의 관찰자로 학교를 다녔다는 81학번 임상수 감독은 오현우와 한윤희의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80년대에 대한 오현우의 성찰과 한윤희를 통해 동구권이 몰락한 후에 달라진 세상에 대한 새로운 모색이 담긴 소설 속 내용은 영화에서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로도 남아있지 않다.
대신 임상수 감독은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본능인 연애감정 조차 사치로 여겼던 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의 모습에 대해 '그것 역시 억압이지 않았는가?'는 물음을 던진다. 모든 상처의 회복과 치유는 결국 개인을 통해 가능하다는 영화 속 주제는 일견 소설과 통하는 면도 있다. 그러나 세상의 흐름에 대해 성찰하면서 드러난 소설 속 주인공들의 입체적인 면은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극중 오현우가 법정에서 '나는 사회주의자다'고 말했다는 것을 보도한 신문을 보고 후배들은 경탄한다. 당시 그런 말은 목숨을 걸지 않으면 할 수 없었던 말이다. 이렇게 목숨을 걸고 당시를 살았던 수많은 젊은이들. 그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상황과 이유에 대해 영화 '오래된 정원'은 간략하게 넘어가며 ‘개인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임상수 감독은 혁명과 이념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변질되고 휘발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전달한다. 또한 한윤희가 보여준 사랑이나 삶이 현우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갈 지표를 제시해 주었다. 한윤희처럼 살아간다면 내 일생을 낭비해버린 무의미한 상황에서도 인생을 다시 새롭게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고, 80년대의 아무리 험난한 시절이었다고 할지라도 한윤희와 같은 생각과 삶의 태도를 보였다면 인간적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일상적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이다.
Ⅲ. 결론
1. 장르 교체의 효과 및 한계점
‘오래된 정원’을 통해 여러 가지 장르 교체 중에서 소설에서 영화로 전환되는 경우, 뼈대를 이루는 줄거리가 동일하더라도 인물이나 세세한 사건의 차이가 주제의 차이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소설은 언어로 인물의 모습을 묘사하거나 그들의 이념을 섬세하게 풀어낼 수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서술 없이 배우의 연기나 카메라 기법에 의존하여 인물들의 이념이나 속마음을 표현해야 하며, 겉모습의 경우 소설 속의 묘사에 부합하는 배우를 찾다보면 막상 그 배우가 작품의 성격과 괴리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 최미경이 투쟁 도중 분신자살하는 장면과 같이 소설의 서술로는 잘 와 닿지 않는 부분들은, 영화의 특성인 시각적 효과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효과도 있다. 물론 장르교체가 이루어진 하나의 특정 작품을 통해 분석한 결과이기 때문에 이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또, 원작을 감독의 시선으로 새롭게 재해석하여 표현하고, 감독의 메시지도 포함한다는 점도 영화로 장르교체가 이루어진 경우의 큰 특징인데 이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관점을 제공한다는 효과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작가의 의도를 왜곡했다는 한계로도 작용할 수 있다.
2. '오래된 정원' 장르교체 정리
임상수 감독은 황석영의 ‘오래된 정원’을 보면서 황석영과는 달리 사랑이 차지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재구성하여 영화로 제작했다. 물론, 사랑이 황석영의 작품에서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작가와 감독이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오래된 정원’의 의미가 달라졌고, 그 속에서 한윤희의 역할 역시 달라짐으로서 궁극적으로는 전체적인 주제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장르 교체되는 부분들을 바라볼 때 옳다, 그르다의 문제라기보다는 작품이 재해석되어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대중에게 나타난다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다. 황석영이 시대를 살아가며 중요했던 이념과 꿈, 그리고 그 이념을 가지고 살아간 인물을 통해 바라본 변화된 사회는 충분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임상수 감독의 ‘오래된 정원’에서는 격앙되었던 시대 속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겪었다는 부분을 부각시킴으로서 신선한 주제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임상수 감독의 생각이 첨가된 영화를 통해서 우리가 새로 바라볼 수 있게 된 부분이지, 소설을 통해서는 얻을 수 없었던 부분이라고 본다.
비록 처음 장르교체를 주제로 선정하고 시작했을 때는 ‘왜 원작과 장르 교체된 작품은 다르게 표현되고 재미가 반감될까?’ 라는 가벼운 생각을 가지고 작품 분석을 시작하였으나, 마지막 보고서가 나온 지금은 장르교체의 결과가 단순히 다르게 표현되고 재미가 반감되는 것이 아니라 감독과 작가 고유의 시각이 각 작품에 녹아들어 표현의 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을 이해하였고, 이러한 작품들이 독자와 시청자에게 또 다른 주제를 전하고 있음을 이해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참고문헌
김경욱(2008), 황석영, 임상수, 그리고 ‘오래된 정원’, 영화연구, 35, pp.105-130.
박지은(2008), 「소설과 영화 오래된 정원 서사 비교 연구」,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pp.1-2.
박명진. (2007). 영화 임상수의 오래된 정원 론, 황해문화, 55, pp.42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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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5.12
  • 저작시기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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