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생물학] 진화론의 영향에 관해서

소개글

[일반생물학] 진화론의 영향에 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찰스 다윈
2. 다윈의 진화론
3. 진화론의 진화
4. 다윈의 진화론과 새로운 ‘과학적’ 세계관
5. 다윈의 진화론과 신다윈주의
6. 다윈의 진화론과 분자생물학
7. 다윈의 진화론과 유전학, 사회생물학
8. 다윈의 진화론과 이타행동의 원리
9. 다윈의 진화론과 분류학
10. 다윈의 진화론과 형태학, 발생학
11. 다윈의 진화론과 응용과학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상 만물의 원인은 오직 과정 속에 있었고, 따라서 모든 설명은 기원이나 초월적인 질서가 아니라 과정 하나하나를 통해 이루어져야 했다. 이것이 바로 다윈이 인류에게 제시한 새로운 역사 과학이었다. 다윈이 마침내 성공을 거두었을 대, 어지러이 뒤얽혀 있던 모든 생물들과 모든 견해들이 일관된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다.
우선 (오웬이 관찰한 바와 같이) 동일한 부분이나 기관의 무한한 반복은 하등하거나 별로 변화되지 않은 생물의 공통적인 특질이다. 아마도 척추동물의 미지의 조상은 다수의 척추뼈를 가졌을 것이며, 관절동물의 미지의 조상은 많은 체절을 가졌을 것이다. 꽃식물의 미지의 조상은 나선형으로 배열된 하나(혹은 그 이상)의 잎을 가졌을 것이다. 우리는 앞에서 반복되는 체부는 수나 구조가 매우 변이하기 쉽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따라서 자연선택은 그렇나 반복 요소 중 일부를 포착하여 작용함으로써, 그것들을 완전히 다른 목적들에 적응시켰음에 틀림없는 것 같다. 그러나... 강력한 유전의 힘으로 말미암아, 이토록 다른 체부나 기관들 사이에 여전히 어느 정도의 근본적 유사성이 발견된다. 다윈 말에 따른다면 발생학은 더없이 중요한 문제였고 또 연구 결과도 극히 만족스러웠다. 시간 부족, 독자적인 이론의 미완성, 너무 적은 분량 등 여러 악조건들이 있었지만 다윈이 <종의 기원>을 쓸 때 가장 만족스러웠던 때는, 수많은 강의 동물들에 있어서 배와 성체가 크게 다르다는 사실과 같은 강에 속하는 여러 종들의 배가 매우 닮은 사실에 대해 작업을 할 때였다. 같은 포유류만이 아니라 조류나 파충류까지 모두 배 단계에서는 동일하다. 이런 신비로운 현상은 왜 발생하는 것인가? (배의 공통성 문제) 또 그렇게 유사한 배가 어떻게 해서 크게 다른 성체들로 자라나는 것일까? (개체 발생의 문제) 마지막으로, 당시 박물학자들은 발생 단계가 유사하면 대체로 근연생물로 인정하였는데 거기에는 무슨 근거가 있는 것일까? (배 발생과 분류의 관계) 이런 문제들과 관련하여 19세기 초의 박물학자들은 저마다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고 격렬한 논쟁을 마다하지 않았다. 논쟁은 박물학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역사관이나 세계관과도 긴밀한 연관을 맺으며 퍼져 나갔다. 그런 면에서 다윈이 일읜 혁명은 발생학의 혁명이자 역사관과 세계관의 혁명일 수밖에 없었다.
11. 다윈의 진화론과 응용과학
진화학은 진화의 메커니즘을 밝힐 뿐만 아니라, 근년에는 응용과학으로 주목되고 있다. 2008년부터 이라는 과학 잡지가 출판되고 있으며 거기에는 농림수산업, 보전생물학, 진화의학, 질병생물학, 침입생물학, 야생생물보전 등으로의 진화학 응용을 목표로 한 연구 성과를 게재하고 있다. 예컨대 생물은 기후 변화나 서식지 상실에 대해 어떤 진화적 반응을 하느냐는 것에서부터 보전생물학에 대한 응용을 시사하거나, 병원체나 해충은 어떻게 약제 저항성을 진화시키는가라는 문제에서 유효한 대책을 제안하는 것이다. 또 진화의학이라는 분야에서는, 왜 질병이 진화해 왔는가 하는 질문에서부터 대책 방법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약제 등에 저항성을 진화시키기 어렵게 하는 대책 등도 진화 메커니즘을 찾음으로써 밝혀진다. 이제까지 본 것처럼, 다윈의 진화 이론을 기반으로 한 진화학은 많은 문제를 완전히 규명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진화현상을 설명하고, 실증 가능한 과학으로서 발전해 왔다. 앞으로 응용진화학 등의 진전에 따라, 진화적 관점이 생물 진화의 수수께끼를 밝혀 낼 뿐만 아니라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결론
<왜 다윈이 중요한가>의 저자 마이클 셔머는 우리 시대를 주저 없이 “다윈의 시대”라고 규정한다. 그는 근대를 대표하는 세 석학 다윈, 마르크스, 프로이트 중에서 다윈만이 21세기에도 여전히 의미를 지니는 이유를 한마디로 그의 이론이 옳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모름지기 훌륭한 이론은 간결하고 쓰임새가 다양하면 우아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단순성과 보편성, 그리고 직관적 아름다움을 지녀야 한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스스로 다음과 같이 감탄한다. “그처럼 단순한 시작으로부터 이처럼 아름답고 화려한 수많은 모습의 생명들이 진화했고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니!” 우리는 감탄한다. “이 엄청난 생명 다양성의 진화가 그처럼 단순한 이론으로 이렇게 완벽하게 설명될 수 있다니!” 다윈의 진화 이론은 은유와 유비로 가득 찬 아름답고 탁원한 이론이지만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이론이다. 이 경이로운 이론은 현대 생물학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학문 분야에 전방위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로 21세기 현대 학문의 세계에서 다윈의 손길이 닿지 않은 분야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 다윈 이론의 보편성은 이제 부정하기 어려운 단계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엄청난 보편성이 바로 단순성에서 나온다는 점에 다윈 이론의 아름다움이 있다. “자연과학을 포함하여 사유 영역에서 ‘가장 아름다운’이라는 말은 ‘가장 단순하게, 그리고 가장 보편적이고 포괄적으로 세상의 질서를 설명하는’ 법칙이나 이론에 주어지는 찬사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나 뉴턴의 운동법칙을 제일 먼저 떠올리지도 모르겠으나 가장 아름다운 법칙이라는 찬사는 모든 생물의 기원을 설명하는 우리 인류가 걸어온 길이기도 한 다윈의 진화론에 주어진다.” 가장 근본적이고 간단한 그 아름다움이 자연스럽게 현대 모든 분야를 통섭한 혁명적 원천이 아니었을까? 다윈주의는 마치 쓰나미처럼 지식의 전 영역을 덮쳐 순식간에 모든 것을 뒤엎어 버렸다. 사실 우리는 아직도 다윈주의의 여파를 추스르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과학사학자들은 이를 두고 ‘다윈 혁명’이라 부른다. 우리는 지금도 다윈의 시대를 살고 있다.
참고문헌
◇◇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과학 최재천 교수의 다윈 2.0(2) 자연 선택의 ‘원리’편
◇◇ 굿바이 다윈? 신다윈주의, 비판적으로 읽기-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 21세기 다윈혁명- 최재천 외 18인
◇◇ 종의 기원, 생명의 다양성과 인간 소멸의 자연학- 박성관 지음
◇◇ 다윈 진화론- 뉴턴 사이언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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