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심리학과 학업계획서 (연세대)

소개글

대학원 심리학과 학업계획서 (연세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자기소개

2. 진학동기

3. 수학 및 연구계획

본문내용

습니다.
이러한 주제는 학부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분야이며, 관련된 논문을 자발적으로 읽고 요약하며 학습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회피형 애착을 지닌 아동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떤 정서조절 전략을 사용하는지를 다룬 논문에서, 그들이 감정을 외면하고 상황을 회피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안정감을 얻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감정 인식 능력이 저하되고 대인관계의 질이 낮아진다는 결과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감정 억제 전략이 궁극적으로는 자기 인식 능력 자체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이 현상을 좀 더 정밀하고 입체적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입학 후에는 우선 ‘정서조절’, ‘애착이론’, ‘자기개념’, ‘인지행동이론’에 대한 고전 이론과 최신 연구 동향을 폭넓게 학습할 계획입니다. 또한 양적 연구에서는 SPSS 및 R 등의 통계 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감정조절 전략 사용 빈도, 자기보고식 무기력 지표, 자아존중감 척도 등 주요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질적 연구로는 심층 면담 및 사례 분석을 통해, 숫자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내면의 서사를 추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연구 주제와 맞는 지도교수님을 찾아 연구실에 소속되어 공동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실제 감정조절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고위험군 청소년에게 적용하고 그 효과를 측정하는 실증 연구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단기적 변화뿐만 아니라 장기적 심리적 회복과 자기개념 재구성까지 추적하는 longitudinal study의 형태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청소년 심리상담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특히 학교 내 심리상담센터나 지역사회 기반 상담기관에서 직접 청소년과 만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심리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정책 제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정서 표현이 억압된 사회’에서 감정이 건강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연구자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
심리학은 답을 내리는 학문이기보다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연세대학교에서 배우고자 하는 것도, 결국 ‘정답’이 아닌 ‘질문하는 법’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스스로 질문을 품는 힘을 기르고, 동시에 타인의 질문에도 섬세하게 귀 기울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그 배움의 여정을 연세대학교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말씀드린느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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