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옴브즈맨 프로그램의 분석 및 평가에 관한 고찰

소개글

TV 옴브즈맨 프로그램의 분석 및 평가에 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연구의 목적 및 방법

Ⅱ TV 옴브즈맨에 관한 이론적 고찰
1. 옴브즈맨 제도의 유래
1.1 옴브즈맨의 의미
1.2 옴브즈맨의 역사
2. TV 옴브즈맨의 도입과정

Ⅲ 각 방송사의 옴브즈맨 프로그램의 평가 및 분석
1. 제작 방식의 변화
1.1 SBS
1.2 KBS
1.3 MBC
2. 각 방송사의 공통사항
2.1 변하지 않은 기본 제작 방향
2.2 시청자 의견 수렴의 발전
3. 진행자
4. 구성 및 내용
5. TV 옴브즈맨 프로그램과 편성의 자유

Ⅳ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 미디어 바로보기도 차이는 있으나 종합 구성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2 시청자 의견 수렴의 발전
현재 프로그램 중에 소개되는 시청자 의견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접수되고 있다는 것이 매우 큰 변화이다. 이전에 주된 매체로 이용되어지던 것들의 활용빈도가 낮아져 간혹 전화, 우편, 전송 등의 방법으로 직접 전달되기도 한다.
3. 진행자
SBS
강미은 교수, 손석기 아나운서 겸 교수
KBS
현대원 교수, 국혜정 아나운서
MBC
김기태 교수, 정혜정 아나운서
EBS
최영묵 교수, 조주희 기자 겸 프로듀서
현재 진행자들의 구성은 모두 같다고 볼 수 있다. 한 명의 아나운서가 주로 맡아서 진행하던 예전과는 달리 MBC에서는 방송 시작부터 지금까지 남자교수 한 명과 여자 아나운서를 짝지어 진행자로 삼아왔다.
모든 방송사에서 신문방송 및 관련학과 교수 한 명과 전문 아나운서 한 명이 짝을 이루어 진행할 수 있게 하였다. EBS의 아나운서는 전문 아나운서가 아니라 다년간의 기자 및 PD경력이 있는 사람이라 특이했으며 미디어 교육에 특화시킨 프로그램의 특성상 그러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인사로서 교수는 전문적인 지식과 객관적인 비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의 역할을 맡고 아나운서는 일반적인 프로그램이 그렇듯이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배치되었다고 생각된다. 허나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데 이에 대한 문제점에 관해서는 뒷부분에서 다루겠다.
4. 구성 및 내용
<표 4> 2007년 4월 현재 전체 프로그램 내 세부순서>
방송사
프로그램 세부 순서
개수
전체 시간
주목적
SBS
클릭 시청자 목소리/주간포커스/TV진단! 평가원리포트/성한표의 뉴스비평/방송가 사람들/미디어 바로 보기/주간점검, TV속 우리말
7
50분 내외
옴부즈맨 및 정보제공
KBS
KBS시청자상담실/시청자의 눈/GOGO 시청자 속으로/클로즈업TV/TV 어제와 오늘/TV를 말한다
6
57분 내외
MBC
시청자 의견/TV 돋보기/장소원의 우리말 보고서/집중점검/평가원 보고/이윤철의 TV 이야기
6
45분 내외
EBS
미디어로 보는 세상/미디어 이슈/한 컷의 진실
3
50분 미만
미디어 교육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구성에서 눈에 띄는 것은 SBS의 세부 프로그램 개수가 가장 많고 EBS가 가장 적다는 것, 방송 시간이 KBS가 가장 길고 MBC가 가장 짧다는 것, 그리고 목적과 내용에 있어서 EBS가 차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유에 있어서는, EBS의 프로그램이 세부 프로그램 개수에 제한을 두는 대신 깊이 있는 제작을 하고 있고 KBS는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광고를 하지 않는 이점을 살려 가장 긴 시간 방영하고 있다는 측면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기존 자료들을 검토해보면 상당히 정형화된 프로그램 구성 일색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현재는 많이 보완되어 각 방송사마다의 특징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5. TV 옴브즈맨 프로그램과 편성의 자유
옴부즈맨 제작자의 독립성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이다. 그런 의미에서 캐나다 CBC의 옴부즈맨 제도는 매우 모범적인 사례이다. CBC 옴부즈맨은 방송사의 요직을 두루 거친 중견이기 때문에 경륜이 풍부하다. 그런 만큼 접수되는 시청자 의견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 중에서 특별히 공론화시킬 것은 무엇인지 판단할 안목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 독특한 것은 CBC 옴부즈맨의 직책은 결코 다른 제작자나 경영진으로부터 압력을 느끼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장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옴부즈맨은 단임일 뿐 아니라 임기가 끝나면 같은 방송사내 어느 다른 직종으로도 재취업할 수 없도록 못박아 놓았기 때문이다. 김현주, “옴부즈맨 프로그램의 가능성과 한계”, <영국의 TV 옴부즈맨 프로그램>, pp.53­54.
따라서, 옴부즈맨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사명감을 갖춘 사람이 제작에 배치되어야 한다.
옴부즈맨 프로그램에는 시청자들의 불만과 비판을 중개할 수 있는 권위와 독립성을 부여받은 ‘옴부즈맨’이 없다는 점이다. 옴부즈맨 프로그램에서는 방송사 내부의 프로그램 제작자나 경영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동시에 외부의 압력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는 중립적 권한을 가진 옴부즈맨의 역할수행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비판은 통합방송법에 명시된 ‘평가원’에 대한 조항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다. 김훈순(2002), 앞의 글, p.120.
특히, 2000년 3월 13일 통합방송법이 발효 공포되면서 시청자의 권익보호(제6장)의 시청자 평가프로그램(제89조)에서 보듯 주당 60분 이상의 시청자 평가프로그램을 편성하도록 법으로 보호를 받기에 이르렀다.
방송시간의 확대와 편성 시간대 조정은 옴부즈맨 프로그램의 위상만큼이나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방송사 차원에서도 단순한 의무방어식의 안이한 대처에서 적극적이고도 공격적 대응을 통해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높이고 옴부즈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제작자들의 역량을 발휘하기에 이르렀다. 편성사각시간대 편성에 따른 시청률 2～3%에서 현재 12～15%(최고시청률 17%)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옴부즈맨 본연의 프로그램 역할뿐만 아니라 하나의 단위 프로그램으로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강철용(2002), “TV 옴부즈맨 프로그램 - 제작시스템과 제작자의 고민”, <신문과 방송>》, 5월호.
그렇지만, 몇 년 전에는 옴부즈맨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사의 푸대접은 편성에서 잘 나타난다. 개편 때마다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밀려나기를 거듭하면서 현재 일요일 이른 아침 또는 늦은 밤에 꼭꼭 숨어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없애자니 눈치가 보이고 그렇다고 싫은 소리만 골라서 하는 프로그램을 많은 시청자들이 보게 할 수 없는 방송사에게 옴부즈맨 프로그램은 골치 덩어리임에 분명하다. 방송사는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다른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시청률의 잣대로 평가하려고 한다. 오락 일변도인 우리 방송의 분위기에서 진지하고 무거운 프로그램이 경쟁력이 있을 리 없다. 이것은 보도와 교양 프로그램 모두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고민이기도 하다.
시청률을 기대하는 한 옴부즈맨 프로그램은 영원히 변두리 시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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